노홍철씨 사건을 보고 자작극이라 하는 이들 보시오.

이재윤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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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모 싸이트 연예기사면에서 KBS에서 제공한 아파트 CCTV 자료화면을 인용해서 자신보다 가해자를 먼저 챙긴 노홍철씨에 대해 어떤 분의 어이 없는 리플을 보고 몇 글자 적어봅니다.

 

그분 왈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패닉 상태였다면서.. 이거 완전 자작극이야.. 토 나와.."

 

보세요.. 저는 의사도 아니오 뭐 그 엇 비슷한 무엇도 아닌 한 평범한 사람이지만.. 이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원래 저런일은.. 당했을 때는 모르다가.. 막상 상황 종료 후에는 긴장이 풀려서 다리에 힘도 풀리고.. 그리고 순식간에 당해서 느낄 여유조차 없었던 공포가 점차 상황 종료 후에 자신의 피를 본다던가.. 맞아서 얼얼했던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밀려오게되고 결과적으로 정신적 패닉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사고때문에 비슷한 경험이 있고 또 다른 많은 분 들도 이런 저런 사고로 비슷한 경험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두 순간 사이에 저런 행동을 보였다는 건 노홍철씨가 거의 무의식 중에 가해자 김씨를 본능적으로 자신보다 먼저 챙겼다는 말이 됩니다. 아무튼 본론은 그 따듯한 노홍철씨의 본심을 폄훼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누구도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일이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기 앞가림하기에 바빠 "배려" 와 "인정" 라는 말을 잊어가고 바쁘게만 돌아가는 세상..

저 역시 그 세상의 일원으로써 이번 일로.. "나였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공인으로써 충분히 감동과 모범을 보여주신 노홍철씨.. 일주일은 안정을 취해야한다니..

이번 기회에 푹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곧 다시 TV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웃음. 큰 웃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