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어, 너도 알지? 걔 정말.. 걔 정말 내 스타일 아니거든. 말 많고, 시끄럽고, 목소리 크고.. 거기다 얼굴도.. 야 진짜 내 스타일 아니야. 알지?"
마른 세수를 하듯 몇번이나 손바닥으로 얼굴을 부벼대는 남자 마주 앉아있던 친구는 그런 남자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들어 넘깁니다
"인생이 다 그렇지 원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게 되는게 아니거든 싫은 일도 하게 되고, 좋은 일도 하게 되고 뭐, 싫은 일도 하다보면 좋아지고 그런거 아니겠냐?"
인생을 다 산 사람처럼 말하는 친구 그 말에 남자는 더 속이 터진다는 얼굴이 됩니다
"아, 그거야 그렇지
내가 어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겠대? 하기 싫은 일도 해야지. 먹고 살려면 하기 싫어도 참아야지 근데 이건 일이 아니잖아. 이건 누굴 좋아하는 문제지 내 마음이 하는 문제잖아. 아, 저 사람 좋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고 아, 저 사람 싫다.. 그러면 내가 싫어하고 원래 그래야 되는거 아니야? 그래, 그렇지! 근데? 근데 내가 왜 이러냐구. 난 걔가 분명히 싫은데 왜 내가 이러구 있냐구. 어?
친구는 그런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이 실실 자꾸 웃어만 대더니 본격적으로 놀리기까지 합니다.
"야, 니가 자꾸 걔 흉보고 그럴때 내가 알아봤다 흉보고, 싫다고 몸서리 치고, 그런것도 다 관심이 있었다는 증거거든. 야, 이제 그만하고 그냥 받아들여 아, 누구누구는 또 연애 시작하겠네. 좋겠다"
친구의 이런 반응 길길이 날뛰던 남자는 머리를 싸매고 앉아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아냐. 진짜 내가 미쳤나봐. 내가 너무 외로워가지고 미쳤나봐 난 걔 정말 별로거든. 나는 조용조용한 그런 여자가 좋아 근데 걔는 일분에 단어를 백개씩 말하잖아. 진짜 싫어 야, 목소린 또 얼마나 크고, 옷은 또 얼마나 별나게 입는줄 아냐? 같이 다니면 사람들 다 쳐다볼걸? 어우, 진짜 싫어
야, 내가 제일 싫은게 뭔지 알어? 걔는 남자친구가 얼마나 많은지 무슨 여자애가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더 많아? 그게 말이 돼? 나는 걔가 다른 남자들 하고 놀구 웃구 그런거.. 진짜 싫어 어후, 생각만 해도 미치겠다. 나 왜 이러냐? 걔가 다른 남자들 하고 있는 꼴을 못 보겠어. 나 왜 이래? 나 진짜 외로워서 미친거 아니야? 미친거 같지? 그지? 어?"
수십년간 독방에 갇히지 않고서야 외로워서 미칠 가능성은 잘 없죠? 차라리 싫어했던 사람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싫은 얼굴이 어른어른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농담에 웃는 그녀가 꼴보기 싫다는 것 아차! 하는 사이에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
아차! 하는 사이에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
"정말 싫어, 너도 알지? 걔 정말..
걔 정말 내 스타일 아니거든.
말 많고, 시끄럽고, 목소리 크고..
거기다 얼굴도.. 야
진짜 내 스타일 아니야. 알지?"
마른 세수를 하듯 몇번이나 손바닥으로 얼굴을 부벼대는 남자
마주 앉아있던 친구는 그런 남자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들어 넘깁니다
"인생이 다 그렇지
원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게 되는게 아니거든
싫은 일도 하게 되고, 좋은 일도 하게 되고
뭐, 싫은 일도 하다보면 좋아지고 그런거 아니겠냐?"
인생을 다 산 사람처럼 말하는 친구
그 말에 남자는 더 속이 터진다는 얼굴이 됩니다
"아, 그거야 그렇지
내가 어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겠대?
하기 싫은 일도 해야지. 먹고 살려면 하기 싫어도 참아야지
근데 이건 일이 아니잖아. 이건 누굴 좋아하는 문제지
내 마음이 하는 문제잖아.
아, 저 사람 좋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고
아, 저 사람 싫다.. 그러면 내가 싫어하고
원래 그래야 되는거 아니야? 그래, 그렇지! 근데?
근데 내가 왜 이러냐구. 난 걔가 분명히 싫은데
왜 내가 이러구 있냐구. 어?
친구는 그런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이 실실 자꾸 웃어만 대더니
본격적으로 놀리기까지 합니다.
"야, 니가 자꾸 걔 흉보고 그럴때 내가 알아봤다
흉보고, 싫다고 몸서리 치고, 그런것도 다 관심이 있었다는
증거거든. 야, 이제 그만하고 그냥 받아들여
아, 누구누구는 또 연애 시작하겠네. 좋겠다"
친구의 이런 반응
길길이 날뛰던 남자는 머리를 싸매고 앉아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아냐. 진짜 내가 미쳤나봐. 내가 너무 외로워가지고 미쳤나봐
난 걔 정말 별로거든. 나는 조용조용한 그런 여자가 좋아
근데 걔는 일분에 단어를 백개씩 말하잖아. 진짜 싫어
야, 목소린 또 얼마나 크고, 옷은 또 얼마나 별나게 입는줄 아냐?
같이 다니면 사람들 다 쳐다볼걸? 어우, 진짜 싫어
야, 내가 제일 싫은게 뭔지 알어?
걔는 남자친구가 얼마나 많은지 무슨 여자애가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더 많아? 그게 말이 돼?
나는 걔가 다른 남자들 하고 놀구 웃구 그런거.. 진짜 싫어
어후, 생각만 해도 미치겠다. 나 왜 이러냐?
걔가 다른 남자들 하고 있는 꼴을 못 보겠어. 나 왜 이래?
나 진짜 외로워서 미친거 아니야? 미친거 같지? 그지? 어?"
수십년간 독방에 갇히지 않고서야 외로워서 미칠 가능성은 잘 없죠?
차라리 싫어했던 사람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싫은 얼굴이 어른어른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농담에 웃는 그녀가 꼴보기 싫다는 것
아차! 하는 사이에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
사랑을 말하다
푸른밤, 성시경입니다. - 2006 . 06 .15 -
퍼가실땐 댓글매너 ♥
더필요하시면 제홈피 사진첩 푸른밤- 폴더에서 퍼가세요
매일 업뎃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