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서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보드라운 바람은 살갗을 간지르고... 실눈 뜨게 만드는 햇살이 너무 이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예...봄은 오고야 만 것이다...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전화라도 걸고 싶었다... 이런 날 그리워지는 사람에게로... 들뜨는 마음 나눠갖고 싶은 사람에게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엘 들렀다. 옥외 주차장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가 또 나를 자극한다... 좋아하는 곡이 나오길래 햇살 속에 서서 끝까지 다 듣고선 매장으로 들어간다... 마트엘 가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있다... CD 코너... 자석에 이끌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닿는 발길... 새로 나온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이기도 하고 들여다 보면 기분 좋은 곳이기도 해서이다... 오늘 내 눈에 제일 처음으로 띄인 것은 'GRAMMY NOMINEES 2003'... 어떤 곡이 들었나 보니... 좋아하는 곡들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음...매우 훌륭하다... 예년 것보다 특별히 더... 병적으로 좋아하는 Norah Jones의 'Don't know why' 와 Sting의 'Fragile'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Nickelback과 Eminem, Nelly... 게다가 이뻐하는 Ashanti, Britney Spears, Pink, 그리고 Avril Lavigne까지... 523회를 통해서 실력을 인정해준 Vanessa Carlton, Michelle Branch, Sheryl Crow... 534회에서 스페셜까지 마련해준 Craig David... 환상이었다... 곡목 리스트를 보곤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물론...그들의 CD가 따로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을 법하다... 계산을 하지 않았기에 뜯어서 들어보지도 못하고 다른 물건들을 사면서 그저 마음 속으로만 플레이해서 들었다... 장을 다 보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은 책 코너... 전부터 마트에 나오길 기다렸던 박완서님의 산문집 '두부'와 피천득님의 수필집 '인연'을 집어 들었다... 무겁지 않은 느낌의 책들은 어딜 다니면서 읽기에 딱 좋다... 그제서야 마트를 나선다... 다시 햇살 속으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의 음악으로... 나만의 공간을 꽉 채운다... 그리곤... 사온 것들로 냉장고를 채운다... 내 삶이 채워진다... 이런게 행복이다... 삶의 여유다... 싱숭생숭하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던 봄바람 같은 설레임도 어느새 잠이 든다... 모든게...제자리를 찾게 된다... 조앤... Click~! 648회 [간지러운 봄바람 같은 설레임...]
// 간지러운 봄바람 같은 설레임... //
거리로 나서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보드라운 바람은 살갗을 간지르고...
실눈 뜨게 만드는 햇살이 너무 이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예...봄은 오고야 만 것이다...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전화라도 걸고 싶었다...
이런 날 그리워지는 사람에게로...
들뜨는 마음 나눠갖고 싶은 사람에게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엘 들렀다.
옥외 주차장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가 또 나를 자극한다...
좋아하는 곡이 나오길래
햇살 속에 서서 끝까지 다 듣고선 매장으로 들어간다...
마트엘 가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있다...
CD 코너...
자석에 이끌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닿는 발길...
새로 나온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이기도 하고
들여다 보면 기분 좋은 곳이기도 해서이다...
오늘 내 눈에 제일 처음으로 띄인 것은
'GRAMMY NOMINEES 2003'...
어떤 곡이 들었나 보니...
좋아하는 곡들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음...매우 훌륭하다...
예년 것보다 특별히 더...
병적으로 좋아하는
Norah Jones의 'Don't know why' 와
Sting의 'Fragile'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Nickelback과 Eminem, Nelly...
게다가 이뻐하는 Ashanti, Britney Spears, Pink,
그리고 Avril Lavigne까지...
523회를 통해서 실력을 인정해준
Vanessa Carlton, Michelle Branch, Sheryl Crow...
534회에서 스페셜까지 마련해준 Craig David...
환상이었다...
곡목 리스트를 보곤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물론...그들의 CD가 따로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을 법하다...
계산을 하지 않았기에 뜯어서 들어보지도 못하고
다른 물건들을 사면서
그저 마음 속으로만 플레이해서 들었다...
장을 다 보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은 책 코너...
전부터 마트에 나오길 기다렸던 박완서님의 산문집 '두부'와
피천득님의 수필집 '인연'을 집어 들었다...
무겁지 않은 느낌의 책들은 어딜 다니면서 읽기에 딱 좋다...
그제서야 마트를 나선다...
다시 햇살 속으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의 음악으로...
나만의 공간을 꽉 채운다...
그리곤...
사온 것들로 냉장고를 채운다...
내 삶이 채워진다...
이런게 행복이다...
삶의 여유다...
싱숭생숭하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던
봄바람 같은 설레임도 어느새 잠이 든다...
모든게...제자리를 찾게 된다...
조앤...
Click~! 648회 [간지러운 봄바람 같은 설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