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인가...........

가을2006.08.03
조회683

정말 바보같은 질문같기도한데  내일이다보니  잘 판단도 안서고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지금 거의 1년정도  동거비슷하게 사는 사람인데   우린  전생의 무슨 원수지간이었는지   서로 돌아서있으면 생각나고 보고싶어하지만  만나면 항상   잘하고싶고  잘해보고싶은데  이상하게  서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서로  좋은 뜻으로 한말인데도  오해하고 상처받고  하여간 그런사이입니다

 

이사람 성격이  엄청유별난사람이기에  헤어지지않을이상  잘해봐야지하는맘에  정말  부모가 자식한테  하듯이 그렇게  어르고달래고  맞추려고 노력해도   항상 나보고  고집세고  그 고집안꺾을려한다는사람.....  나랑  술한잔먹고 얘기좀 하려면  숨이 턱턱막히고  울화통이 터진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난 최소한 이사람한테만큼은 잘한거같은데....  도대체 누가문제인건지 알수가없죠

 

그렇게그렇게  난 계속지쳐가는중이었고 이젠 정말  정리해야지하며  정이 떨어져가는중이었죠

 

나중에 후회안하려고   정말 신중히생각중이었고  함부로 헤어지잔 말을 하지않았어요

 

전에는 너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터라....이번엔 정말 신중을 기했죠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매일 매일을 답답함에 사는터라..)집앞에 호프집에를 자주가거든요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고 답답할땐 거기가서  주인언니에게 하소연하고 그랬어요

 

다른남자들같으면 그런데가는거싫어하고  못가게 할텐데  이사람은  안그러더라구요

 

그 언니한테 전화오면   같다와  난  집에갈테니깐  이런식.... 아니면  자고있을테니 갔다와 이러고

 

막상 진짜로 가서   밤새 술마시고 들어오면 다음날 뭐가 불만인지  주는 밥만먹고  말한마디도안해요

 

그러고 엉뚱한 핑계를 대며   니가 술마시고 들어와 집에 전화하는거보고 화나서 말안했다 이러고

 

하여간 그날도 답답한맘에 그 호프집에갔는데  이 언니가 잘아는분과합석이되서 같이 술한잔을 마시고있었어요(그 언니가 남자 옆에앉고  난  맞은편에..)

 

같이 살고있는 남친한테 전화가 계속오는데  안받았어요  (싸우고 헤어졌을때 빼곤 전화안받은적 없었죠) 4번 정도 전화오는데 안받고있는데  글쎄 이 남자가 불쑥 그 가계로 들어오는거에요

 

그러면서 서서 딱 째려보더라구요 그 표정은  내가  다른남자랑  술을 마시고있어서 열받은게 아니라

 

전화안받아서 열받은거같더라구요  남앞에서 예의는 엄청지키는사람이니  언니가 앉으라니깐  앉아서 술몇잔마시더라구요   그냥  환한표정으로...  그러고 나서 나왔는데  이사람하는말이  지금너랑나랑

 

같이 집에들어가면 싸우니깐   저혼자집에가래요 자기는 사무실가서자겠다고..  내가  아무잔소리안하고  잘테니깐  집으로가자해서 억지로 데리고  들어오는중인데   이 언니한테서  또 전화가온거에요

 

그래서 언니네? 이러니깐 가!가!가! 이러고 냅다 성질을 내더니 거버리는거에요

 

한 10분쯤되니깐  미안해  이러면서 전화가왔어요  근데 그 느낌이 되게이상하더라구요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이젠 다시 너한테 안간다  미안하다  이러는거같았어요

평소에도  (성격이 워낙  유별나서) 별것도 아닌데  획 가버리곤 하는일이많은데  항상 전화는오죠

 

근데  다른때는   얼른 자  술 그만마시고  얼른자  이런식이었거든요 미안하다는말은 처음한거에요

 

그래서 내가  도대체 내가 얼만큼 니 비위를 맞춰야하는거냐   세상에 어떤 여자가  나만큼 니 비위맞추겠냐?이러니깐  나도 알지.. 이래요  그래서 그럼 잘해야될거아냐.. 하니깐 또 잔소리한단식으로 으이구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목소리 강도를 높여서 야! 내가 한마디만 하겠는데  너 지금 올거니말거니

 

이랬죠 그랬더니  전화를 갑자가 후다닥 끊어버리더라구요..  내가  많이 예민한편이긴한데

괜히 그때 느낌 은  전화연락한 여자가 오니깐  후다닥 끊는단 느낌이 들더란거죠

 

정말  그러더니 그날이후로 지금 9일째  연락이없네요  원래 서로 싸우거나 헤어지자하면  길어도 1주일안에는서로 누가 됬든 연락을 했었는데... 진짜 이번에 정리하자  근데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하나

 

고민하고있는중인데  막상 이렇게  지금까지  전화한통없으니  미칠거같네요

 

다른때  트러블있던거에비하면  그날일은 아무것도아닌데..  특히 10분정도밖에 안지나서 

바로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거보면 내가  다른사람과 술마셨다고 화난거같진않은데...

 

더욱이 이 사람은 나란 여자에대해 굉장히 잘알아요  절대 자기 두고 어디가서 바람필여자아니란걸알거든요

 

그냥 이사람도 그동안지치고지쳐  이젠 때려치우야지 하는건지 아님   여자가 생긴건지

 

아님  알고는있었는데 나땜에  그냥 바라만보던여자였는데 내가  지긋지긋해졌으니깐 그여자랑 잘된건지  별상상이 다되네요    정말정말 전화하고싶은데  여기서 전화하면 정말   이도저도 아무것도안되거든요......  그냥 지금 제가 알고싶은건  그날의 저의 행동이 그렇게 잘못된걸까요?

 

당연히 다른 평범한 사람들같으면  화를내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이사람은 그런거같고 화내고 그러지않거든요  지금껏 그런일은 첨이지만  그런게싫다면 내가 그 호프집드나들며  술마시는거 자체를 못하게했겠죠   여러분  이건뭐죠?? 좋은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