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축전’ 광주서 열린다

세계의 빛 광주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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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축전’ 광주서 열린다
 




 
국내 최대의 과학축제인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광주시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26일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 도시로 광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기부 등은 지난 15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쳐 개최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오는 8월 1일부터 엿새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염주체육관, 광주시청 등에서 개최된다.
 
사업비는 과학기술부가 10억원, 광주시 1억5천만원, 광주시교육청 5천만원 등 모두 12억원이 투입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160여개 학교와 기업, 기관, 연구단체가 참여해 500∼60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과학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과학기술의 과거를 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회,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물과 신기한 과학현상을 보여 주는 ‘산업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또한 80여개 학생과학축전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그 동안 서울 코엑스(COEX)와 일산 킨텍스(KINTEX) 등 주로 수도권에서 열렸으며 비 수도권에서는 광주시가 포항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광주시는 올해 축전의 주제를 ‘창의적 과학과 남도 문화의 만남의 장’으로 정했다. 축전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현장과 가사(歌辭)문화권 등 남도 지역의 문화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광주학생과학축전을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포함시켜 열기로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체험부스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선대 기숙사와 그린빌리지에서 400여명이 숙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국광기술원, 광주디자인센터, 한국생산기술원 등 첨단과학산업단지내 연구개발(R&D)클러스터와 나로우주센터 연계 투어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전 기간에 약 20만명이 광주를 방문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장석 시 과학기술담당은 “이 축전이 그동안 과학문화 체험기회가 거의 없었던 우리 지역에 과학문화를 꽃피우는 전환점이 되고 청소년들에게도 원대한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3기 이후 과학산업 발전과 국토 서남권 과학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R&D특구 지정, 광주국립과학관 및 과학교류협력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과학도시 광주’의 위상 정립에 힘써왔다.

 
광주일보    /정후식기자 w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