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김단비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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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도 나를 사랑했다.

틀림없이,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아무렇지도 않은거지?

혹시, 내 피가 미지근하게 식어버린건가?

앞으로 이렇게 점점 더 차가워져갈일만 남은건가?

더럭 겁이 났다.

이러다가 곧, 냉동칸의 동태처럼 꽁꽁 얼어붙은채 늙어갈지도 모른다.

영원히 무감동한 인간으로 말이다.

 

 

달콤한 나의도시,정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