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이종명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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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그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씌어 있는 말이다'

   

 


 

 

연금술사에 나오는 말로 무술람들이 쓰는 종교적인 단어입니다.

처음엔 굉장히 생소한 단어 였는데

의미를 알고 나니 정말 멋진 단어인것 같네요.

 

'이미 기록되어 있다', '어짜피 그렇게 될 일이다'

정도의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결정하거나 쓸 문제가 아니라 운명으로 받아 들이라는

말이지요.

책 이야기 속에서 산티아고가 우유부단한 상점 주인에게

크리스탈잔에 차를 담아 팔면 장사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말하자

'마크툽' 이라며 허락하는 부분에 나오는 단어 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고 일과 부딪히면서 우린 수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언제나 운명을 거스르고자 바둥거립니다.

마크툽이란 말은 그런 현실 속에서

체념하거나 반박하는게 아니라

조금더 온화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길이 아닐까요?

 

무언가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다거나

조금 더 용기를 내야될 일이 있다면

 

'마크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