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김현지2008.02.29
조회741
-실시간 여행기입니다-

 

며칠 날씨가 좋더니, 또 며칠 날씨가 별로다;;

남부 갔을 때는 흐리고 비까지 오고 -_- (남부 여행기는 조금 후에~~)

암튼 하루 종일 피곤하기도 했기 때문에, 낮에는 푹 쉬어주고, 밤에 야경투어를 위해서 나왔다.

 

요즘 로마의 투어회사들은 모두 밤 8시에 테르미니역에서 모여서 야경투어를 하는데, 공짜다.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테르미니역에 가셔서 아무 가이드회사나 투어에 참석하시면 된다.

 

쮸띠는, EU가이드클럽에서 투어를 받았다.  EU가이드클럽은 8시 24번 플랫폼으로 가면되고...

잘하냐고? 솔직히 다들 거기서 거기라.. (머 다른데는 안들어봤지만.. 그렇지 않을까???)

쮸띠는 가이드 장군과 함께 했는데,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지만, 머. 그닥 나쁘진 않았다.;;

 

 

암튼, 서두가 길었고~

테르미니 24번 플랫폼에서 모인 우리들은 모두 버스 티켓을 두 장씩 사서 들고, 일단은 트레비분수에 가기 위해서 테르미니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75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는, 공화국 광장도 지나고, 베르니니의 분수가 있는 베르니니 광장도 지나고 해서 도착한 트레비분수.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낮에 만큼이나 밤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이 바로 트레비분수이다.

아마도 로마에 오는 사람들은 트레비분수를 꼭 보고 가지 않을까?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걸로도 유명한데,

던지는 방법은

뒤를돌아서서 오른손에 동전을 쥐고 왼쪽 어깨 너머로 힘껏 던지는 거라고 하는데,

위에 사진에서 보면 분수의 세번째 칸까지 도착하는게 가장 행운이 좋다고하지만.. 어지간해서는 힘들꺼야;;; 암....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동전을 한개 던지면 로마에 다시오고, 두개 던지면 사랑이이루어지고, 세개 던지면 이별을 하고 네개 던지면 재혼한다던데... 쮸띠는 늘 두개를 던졌기 때문에 사랑이 이루어진거 같아.. 흠 믿거나 말거나~~

 

암튼, 원래는 예전에 전쟁 나가던 군사들이 애인과 함께 이곳에서 와인을 마시고 와인잔을 뒤로 던져 깨지면 무사하게 돌아오는거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와인잔보다는 동전을 던지는게 더 소득적이니까..

하지만, 분수물에 들어가거나 손을 넣으면 벌금이 500유로나 된다고 하니.. ;; 믿거나 말거나~

 

암튼 트레비분수를 보고 걸어서 판테온까지갔다.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곳이다.

원래는 신전으로 지어졌지만, 후에 미사도 하는 성당으로 바뀌었다고한다.

라파엘로의 무덤과 이탈리아를 통일한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무덤도 있는 곳.

것보다 놀라운것은, 로마에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 건물은 무너지지않고 약 5m정도 땅으로 가라앉았다고 해.

그만큼 단단하게 지어졌다는 뜻이겠지? 대단해.. 앞으로 3000년이나 더버틸수 있다고 하니...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낮에 들어가면 천장의 뚤린 구멍을 볼 수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날에도 비가 새지 않는구조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니.. 비오는날 한번 와 봐야지..!

 

판테온을지나서 로마에 남아있는 3대 전차경기장 중 하나인 나보나 광장으로 갔다.

현재는 공사중이라 별로여서 대강 설명듣고 이동한건 바로 천사의 성

 

로마의 야경중 가장 아름다운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다.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테베레 강과 천사의 다리와 천사의 성이 어우러져서 참 아름답다.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천사의 다리위에서는 바티칸의 야경도 보였는데, 이쁘죠?? ^^

 

이탈리아 로마 야경투어

 

암튼, 천사의 성은 590년 페스트가 만연했을 때 이 성 위에 병을 퇴치하려는 검을 든 천사가 나타난 후 페스트가 사라졌다는 전설에서 만들어진것이다.  위에 미카엘 천사가 있는데,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도있고...

안에는 무기박물관으로 사용하는데, 가이드분은 들어가도 별로 라고했지만,

쮸띠는 해질녁 들어갔는데, 노을하고 바티칸의 모습과 테베레 강의 모습을 다 보고 하니깐 참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나만 특이한건 아니겠지??

 

암튼, 천사의 성까지 야경투어를 모두 마치고 천사의 성 부근에서 40번 버스를 타고 테르미니역으로 돌아왔다.

 

사실 처음에는 선선한날씨가 참좋았는데, 막판엔 좀 쌀쌀해져서.. 약간 추웠어...

다시 로마가 따뜻해졌으면 좋을텐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