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수빙(樹氷)의 일본 자오 온천스키장 (2008.02.26~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말 그대로 "경이로운" 수빙(樹氷) 일본 자오 온천 스키장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단어의 느낌마저 생소한 "수빙(樹氷)"이란 과연 무얼까나... 한자로만 보면 "나무 얼음"이란 뜻인데.... 고롬 앞으로 "수빙(樹氷)"을 찾아 일본의 자오온천 스키장을 향해 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스키장의 천국 일본에는 아주 다양한 스키 여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국돈으로 3만원도 안되는 당일치기 프로그램도 있고 비행기를 타고 홋카이도 까지 다녀오는 럭셔리 투어도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야간버스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야 저렴하니까..ㅋㅋ) 밤차를 타고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후 그날 스키&보드를 타고 지정된 숙소에서 숙박을 한 후 (보통은 숙소내에 작은 온천 시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음날 또 하루종일 스키&보드를 타고 다시 밤차를 타고 컴백하는 스케쥴입니다. 요렇게 해서 교통,숙박,리프트권을 포함한 가격은 일인당 1만5천엔~2만5천엔 정도입니다. (스키장과 숙박시설의 등급에 따라 가격이 바뀝니다) 더 저렴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밤차"를 사랑해줘야 합니다. 인도,중미,남미,이집트 등지의 여행을 통해 적당히 야간 버스 이동에 적응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도 나름대로 "쾌적하게(?)" 야간버스를 타고 자오온천이 있는 이와테 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자다가 새벽녘에 살짝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그야말로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雪国) 이었다.." 입니다....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침을 먹고 바로 스키장 리프트로 향합니다. 일본 스키장은 다섯번째인데 정말로 자연설의 천국입니다. 자오 온천스키장은 "수빙(樹氷)"을 제외하더라도 정말 정말 넓고 멋지고 아름다운곳입니다. 그러나 자오 스키장 자체가 워낙 "수빙(樹氷)"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단 "수빙(樹氷)"을 찾아 떠났습니다. "수빙(樹氷)"은 특수한 환경과 고도에서만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오스키장에서도 특정지역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수빙(樹氷)"을 보기위해... 그리고 "수빙(樹氷)"을 가로지르며 보드를 타기 위해 찾아온 자오 스키장이지만 비단 수빙이 아니더라도 설경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우리는 일단 몸도 풀 겸 설경도 즐길 겸 수빙슬로프가 아닌 다른 슬로프에서 보드를 탔습니다.. 이곳에서 적설량 2-3 미터는 기본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자오스키장의 정상쪽으로 접근하면 할수록 수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빙은 말 그대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특정 고도 이상에서 (자오 온천스키장의 수빙 지역은 해발 1600미터 입니다.) 눈이 나무위에 두껍게 쌓이고 쌓여 "형성"된 것입니다. 수빙을 실제로 목격하게 되면 "경이롭다"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마치 진시황제의 병마용처럼 수백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눈으로 갑옷을 입은 듯 합니다. 산 정상에서 수빙사이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슬로프는 자오 스키장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탁트인 시야와 좌우의 수빙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완전 예술입니다. 수빙은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정말 경이롭습니다. 바람의 흔적마저 물결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자오 스키장의 정상에 있는 수빙지역은 굳이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그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빙이 생길정도로 특이한 '지형&기후' 이다보니 눈보라도 많이 치고 꽤 춥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도 날씨가 좋진 않았습니다. 좀더 멋진 수빙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눈보라 + 스냅카메라"로는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수빙 지역은 말 그대로 "지역"입니다. 어쩌다가 한 두 그루의 멋진 수빙을 보고 만족하는 지역이 아니라 완전 수빙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곳입니다..ㅋㅋ 주변이 온통 수빙뿐인 바로 그런 곳입니다. 산정상으로 가는 곤돌라에서 보면 다시한번 입이 쫘아아악 벌어집니다. 도대체 이곳은.... 에베레스트를 비롯해서 몇군데 설산을 가보긴 했지만 이렇게 경이롭고 신기한곳은 처음입니다. 다시한번 곤돌라를 타고 산의 정상에 올라 수빙을 가로지르며 내려왔습니다. 마치 다큐멘터리 채널의 PD가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아~~ 오길 잘 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오온천 스키장은 "수빙"말고도 정말 멋진 곳이 많습니다. "눈꽃"이라는 말이 왜 "눈꽃"인지 이제부터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살짝 개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봄날의 벗꽃나무 같습니다. 스키장 한복판 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네용.. 금방이라도 벗꽃 잎들이 떨어져 내릴듯합니다. 자오스키장으로 꽃놀이 한번 가볼까나... 자오온천 스키장은 수빙 슬로프 말고도 수십개의 슬로프가 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넓직한 슬로프에서부터 삼나무를 가로지르는 슬로프까지... 그리고 이렇게 경치가 탁트인 곳까지..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 넓디넓은 스키장의 곳곳을 누비며 탐험하듯 보드를 탔습니다. 수빙을 가로지르는 리프트도 발견하고... 그냥 굴러서 내려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넓직한 슬로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이제부터..요건 내꺼~~~ 앗사~~ 스키장 전세 냈다... 이제부터 이번에 같이 간 멤버 5명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정말 지칠때까지 보드를 타고 설경을 즐기다보니 이틀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해가 어둑어둑해지려는 무렵 우리는 이번 자오온천 스키장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내려온 슬로프는 석양이 내려앉은 바로 이곳입니다. 신나는 점프로 경이로운 수빙과 함께 한 오늘이야기를 마칩니다. Go! Go!! 보너스1) 요건 수빙을 가로지르며 찍어온 자오온천 스키장의 영상입니다. http://cyplaza.cyworld.com/S31/20080229192817861108 보너스2)자작나무와 삼나무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일본 아카쿠라 스키장 이야기는... http://paper.cyworld.com/superdhl/2301185/1
[특집20호]경이로운 수빙(樹氷)의 일본 자오 온천스키장 (2008.02.26~27)
경이로운 수빙(樹氷)의 일본 자오 온천스키장 (2008.02.26~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말 그대로 "경이로운" 수빙(樹氷) 일본 자오 온천 스키장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단어의 느낌마저 생소한 "수빙(樹氷)"이란 과연 무얼까나...
한자로만 보면 "나무 얼음"이란 뜻인데....
고롬 앞으로 "수빙(樹氷)"을 찾아
일본의 자오온천 스키장을 향해 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스키장의 천국 일본에는 아주 다양한 스키 여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국돈으로 3만원도 안되는 당일치기 프로그램도 있고
비행기를 타고 홋카이도 까지 다녀오는 럭셔리 투어도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야간버스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야 저렴하니까..ㅋㅋ)
밤차를 타고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후 그날 스키&보드를 타고
지정된 숙소에서 숙박을 한 후 (보통은 숙소내에 작은 온천 시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음날 또 하루종일 스키&보드를 타고 다시 밤차를 타고 컴백하는 스케쥴입니다.
요렇게 해서 교통,숙박,리프트권을 포함한 가격은
일인당 1만5천엔~2만5천엔 정도입니다. (스키장과 숙박시설의 등급에 따라 가격이 바뀝니다)
더 저렴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밤차"를 사랑해줘야 합니다.
인도,중미,남미,이집트 등지의 여행을 통해 적당히 야간 버스 이동에 적응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도 나름대로 "쾌적하게(?)" 야간버스를 타고 자오온천이 있는 이와테 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자다가 새벽녘에 살짝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그야말로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雪国) 이었다.."
입니다....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침을 먹고 바로 스키장 리프트로 향합니다.
일본 스키장은 다섯번째인데 정말로 자연설의 천국입니다.
자오 온천스키장은 "수빙(樹氷)"을 제외하더라도
정말 정말 넓고 멋지고 아름다운곳입니다.
그러나 자오 스키장 자체가 워낙 "수빙(樹氷)"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단 "수빙(樹氷)"을 찾아 떠났습니다.
"수빙(樹氷)"은 특수한 환경과 고도에서만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오스키장에서도 특정지역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수빙(樹氷)"을 보기위해...
그리고 "수빙(樹氷)"을 가로지르며 보드를 타기 위해 찾아온 자오 스키장이지만
비단 수빙이 아니더라도 설경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우리는 일단 몸도 풀 겸 설경도 즐길 겸
수빙슬로프가 아닌 다른 슬로프에서 보드를 탔습니다..
이곳에서 적설량 2-3 미터는 기본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자오스키장의 정상쪽으로 접근하면 할수록
수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빙은 말 그대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특정 고도 이상에서
(자오 온천스키장의 수빙 지역은 해발 1600미터 입니다.)
눈이 나무위에 두껍게 쌓이고 쌓여 "형성"된 것입니다.
수빙을 실제로 목격하게 되면 "경이롭다"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마치 진시황제의 병마용처럼
수백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눈으로 갑옷을 입은 듯 합니다.
산 정상에서 수빙사이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슬로프는
자오 스키장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탁트인 시야와 좌우의 수빙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완전 예술입니다.
수빙은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정말 경이롭습니다.
바람의 흔적마저 물결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자오 스키장의 정상에 있는 수빙지역은 굳이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그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빙이 생길정도로 특이한 '지형&기후' 이다보니 눈보라도 많이 치고 꽤 춥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도 날씨가 좋진 않았습니다.
좀더 멋진 수빙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눈보라 + 스냅카메라"로는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수빙 지역은 말 그대로 "지역"입니다.
어쩌다가 한 두 그루의 멋진 수빙을 보고 만족하는 지역이 아니라
완전 수빙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곳입니다..ㅋㅋ
주변이 온통 수빙뿐인 바로 그런 곳입니다.
산정상으로 가는 곤돌라에서 보면 다시한번 입이 쫘아아악 벌어집니다.
도대체 이곳은....
에베레스트를 비롯해서 몇군데 설산을 가보긴 했지만
이렇게 경이롭고 신기한곳은 처음입니다.
다시한번 곤돌라를 타고 산의 정상에 올라 수빙을 가로지르며 내려왔습니다.
마치 다큐멘터리 채널의 PD가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아~~ 오길 잘 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오온천 스키장은 "수빙"말고도 정말 멋진 곳이 많습니다.
"눈꽃"이라는 말이 왜 "눈꽃"인지 이제부터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살짝 개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봄날의 벗꽃나무 같습니다.
스키장 한복판 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네용..
금방이라도 벗꽃 잎들이 떨어져 내릴듯합니다.
자오스키장으로 꽃놀이 한번 가볼까나...
자오온천 스키장은 수빙 슬로프 말고도 수십개의 슬로프가 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넓직한 슬로프에서부터 삼나무를 가로지르는 슬로프까지...
그리고 이렇게 경치가 탁트인 곳까지..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
넓디넓은 스키장의 곳곳을 누비며 탐험하듯 보드를 탔습니다.
수빙을 가로지르는 리프트도 발견하고...
그냥 굴러서 내려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넓직한 슬로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이제부터..요건 내꺼~~~
앗사~~ 스키장 전세 냈다...
이제부터 이번에 같이 간 멤버 5명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정말 지칠때까지 보드를 타고 설경을 즐기다보니 이틀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해가 어둑어둑해지려는 무렵 우리는 이번 자오온천 스키장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내려온 슬로프는 석양이 내려앉은 바로 이곳입니다.
신나는 점프로
경이로운 수빙과 함께 한 오늘이야기를 마칩니다.
Go! Go!!
보너스1) 요건 수빙을 가로지르며 찍어온 자오온천 스키장의 영상입니다.
http://cyplaza.cyworld.com/S31/20080229192817861108
보너스2)자작나무와 삼나무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일본 아카쿠라 스키장 이야기는...
http://paper.cyworld.com/superdhl/230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