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감독의 작품. 당시에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보려고 했는데 일찍 내려버려서 보지 못했으니까. 나는 TV로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감동이나 몰입도도 떨어질 뿐더러 시시각각등장하는 편집과 광고, 모자이크는 리얼리티를 떨어뜨리니까. 하지만 이번엔 하루종일 OCN을 틀어놓고 기다렸다. 밖에 나갈 기력도 없거니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하지 못했었기에. 남자들의 진한 우정. 역시 늘 느끼지면 정재영은- 휴- 황정민만큼 멋진 배우다. 순탄이 역할 아저씨, 이름은 모르는데 너무 좋다. 정준호도 나름 열심히 한 것 같다. 두사부일체같은것보다는 훨 낫다- 군데군데 황당하고 웃긴 일들도 많이 넣었다. 가장 웃었던 부분은, 어깨로 쳐서 교도소 담장에 금이 간 것과, 면회 온 부하의 셔츠에 그려놓은 교도소 설계도- 푸훗. 웃겨 웃겨 너무 웃겨 - 정재영 상대역 그 아줌마도 너무 웃기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다 싶었더니, '달자의 봄'에서 이현우 전처로 나온! 푸하하핫- 액션씬 봐도봐도 멋지다는. 끝내는 울어버렸지만. 그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순탄아! 깡패가 아닌데도 칼을 맞냐아-?" 자신 대신 복수의 칼날을 받은 부모님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던 정재영의 대사였다. 부하가 자신을 찌른것을 알면서도, 감싸주기 위해 스위치를 내리던 그. 그리고 마지막 보스를 정준호가 쏜 장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는 왜 하늘처럼 받들던 형님을 쏘았을까?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같고, 친구가 보스를 죽이려 함을 알았기에, 자기가 대신 죽이고 죄값을 받아서 친구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요즘처럼 자기자신만 알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많은 세상에 이들이 만드려는 '거룩한 계보'가 비록 공허하게 울려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음속에 아직은 '양심'이 자리잡고 있어서가 아닐까.1
거룩한 계보(★★★★*)
장진감독의 작품.
당시에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보려고 했는데 일찍 내려버려서 보지 못했으니까.
나는 TV로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감동이나 몰입도도 떨어질 뿐더러
시시각각등장하는 편집과 광고, 모자이크는
리얼리티를 떨어뜨리니까.
하지만 이번엔 하루종일 OCN을 틀어놓고 기다렸다.
밖에 나갈 기력도 없거니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하지 못했었기에.
남자들의 진한 우정.
역시 늘 느끼지면 정재영은- 휴-
황정민만큼 멋진 배우다.
순탄이 역할 아저씨, 이름은 모르는데 너무 좋다.
정준호도 나름 열심히 한 것 같다.
두사부일체같은것보다는 훨 낫다-
군데군데 황당하고 웃긴 일들도 많이 넣었다.
가장 웃었던 부분은,
어깨로 쳐서 교도소 담장에 금이 간 것과,
면회 온 부하의 셔츠에 그려놓은 교도소 설계도- 푸훗.
웃겨 웃겨 너무 웃겨 -
정재영 상대역 그 아줌마도 너무 웃기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다 싶었더니,
'달자의 봄'에서 이현우 전처로 나온! 푸하하핫-
액션씬 봐도봐도 멋지다는.
끝내는 울어버렸지만.
그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순탄아! 깡패가 아닌데도 칼을 맞냐아-?"
자신 대신 복수의 칼날을 받은 부모님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던 정재영의 대사였다.
부하가 자신을 찌른것을 알면서도,
감싸주기 위해 스위치를 내리던 그.
그리고 마지막 보스를 정준호가 쏜 장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는 왜 하늘처럼 받들던 형님을 쏘았을까?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같고,
친구가 보스를 죽이려 함을 알았기에,
자기가 대신 죽이고 죄값을 받아서 친구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요즘처럼 자기자신만 알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많은 세상에
이들이 만드려는 '거룩한 계보'가
비록 공허하게 울려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음속에 아직은 '양심'이 자리잡고 있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