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폭소 싹쓸이범, 거제도 턴다!

김형석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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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폭소 싹쓸이범, 거제도 턴다!

대학로 폭소 싹쓸이범, 거제도 턴다!

대학로 폭소 싹쓸이범 그 소문은 입력시간 : 2008. 02.29. 18:08

‘정말 웃기는 연극’의 소문이 밝혀진다.
가 3월28일~29일 이틀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1회 동숭연극제’ 초청으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96년 명계남, 유오성 출연, 1997년 앵콜공연, 그리고 2003년 동숭아트센터의 "生 연극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특히 , 2003년 "生 연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될 당시, ‘정말 웃기는 연극’이라는 입 소문에 배우 명계남의 유명세까지 가세하여 대기표까지 만들어야 할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는 아직까지도 많은 연극팬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연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시대를 관철하는 사회적 발언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기막힌 코미디로 풀어내는 이상우 작가의 촌철살인 풍자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는 권력과 독재의 시간을 지내며 사회 부적응자로 늙은 어리숙한 두 도둑이 주인공이다.

개인의 일상이나 연애 등을 다루는 연극이 주류를 이루는 지금 우리의 연극계에서 를 통해 5년 만에 만나는 는 웃음 뒤에 시대상을 직시하는 카타르시스로 연극을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 할 것이다.

‘화려한 휴가’ 의 김지훈 감독 , 연극연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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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700만명 관객동원 기록, 2007년 최고의 흥행작 "화려한 휴가" 의 김지훈 감독이 그의 연극연출 데뷔작으로 고른 작품이다.

김지훈 감독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비극을 주제로 한 "화려한 휴가"를 통해 그 만의 화법인 유머와 감동으로 관객의 공감을 얻은 이력이 있는 만큼 그의 첫 연극연출 데뷔작 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지훈 감독은 "연극에서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무조건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연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이후 , 오랫동안 충무로에서 적을 두고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수상작 이후 제1회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감독상을 수상 한 의 성공을 거둔 그이지만 연극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남다르다그런 그에게 는 "관객, 배우, 연출이 모두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된다.

공연을 보면서 "참 행복했다."라고 말한 그의 추억대로 이번 연출을 통해서도 "안 보면 후회하고 보면 행복해지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내비친다.

늙은 도둑 이야기는

두 늙은 도둑의 노후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

사회에서 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은 감옥에서 초파일 특사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맨다. 그러다가 몰래 숨어 든 곳이 "그 분"의 미술관, "그 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 집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들의 가치를 모르는 두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찾는다.금고를 앞에 두고 쪼그리고 앉아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두 늙은 도둑은 금고를 털 시간만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툭탁거린다. 결국 경비견에게 잡힌 이 어수룩한 두 늙은 도둑은 경찰서 조사실에서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다.

있지도 않은 범행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 내려는 수사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두 늙은 도둑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한 일없는 두 늙은 도둑의 한심하고 막막한 변명이 뒤섞이며 코믹 연극의 절정을 이룬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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