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깨가 뻐근해지고 팔 어딘가가 저릿하고 목을 한 번 돌려보는 순간 우드득 소리가 나는 거지 ? 정말이지 지금 내게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이것도 도움이 되고 저것도 도움이 되고 아주 많이 욕심이 나서 하나 둘 씩 잡아들기 시작해서 이정도 쯤이야, 에이 괜찮네, 조금 무겁지만 견딜만하네, 난 힘이 세니까 괜찮아, 아.. 조금 무겁네... 어깨랑 팔이 빠질 것 같아, 아아! 여기에 주저 앉아 버리면 안되나??!! ............에 이른다. 그래도 왜 인지, 정말 왜 그런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이 짐을 끝까지 다 짊어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도착지까지 충분히, 무사히, 오히려 다른 짐도 한두 개는 더 질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느껴진다. 그리곤 나중엔 걸음을 움직이기는커녕 나달나달해진 헝겁처럼 서 있는 그 상태도 버티기 힘들 때가 온다. 그리고 지금 나의 선택의 기로. 이 짐을 중간에 버리더라도 내 힘을 믿고 들고 갈 것인지, 처음 이 순간 조금 내려놓고 나중을 기약하고 가볍게 갈 것인지. .........................난...... ......... ....................들고 갈 거다. 어차피 가벼운 짐도 나중엔 무겁게 느껴질 테니. 처음부터 가득 가득가득 한계까지 들고 가볼까. 난 아직 젊으니까. 나중에 이 짐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주워갈 수 있겠지. 다만 너무 늦게 돌아오진 말자. 힘내자. 한번 가보자. 울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울고 계속해서 가보자. 2
새로운 시작의 선상에 서 있을 때
왜 어깨가 뻐근해지고
팔 어딘가가 저릿하고
목을 한 번 돌려보는 순간 우드득 소리가 나는 거지 ?
정말이지
지금 내게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이것도 도움이 되고 저것도 도움이 되고
아주 많이 욕심이 나서
하나 둘 씩 잡아들기 시작해서
이정도 쯤이야,
에이 괜찮네,
조금 무겁지만 견딜만하네,
난 힘이 세니까 괜찮아,
아.. 조금 무겁네...
어깨랑 팔이 빠질 것 같아,
아아! 여기에 주저 앉아 버리면 안되나??!!
............에 이른다.
그래도 왜 인지, 정말 왜 그런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이 짐을 끝까지 다 짊어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도착지까지 충분히, 무사히,
오히려 다른 짐도 한두 개는 더 질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느껴진다.
그리곤 나중엔
걸음을 움직이기는커녕
나달나달해진 헝겁처럼
서 있는 그 상태도 버티기 힘들 때가 온다.
그리고 지금 나의 선택의 기로.
이 짐을 중간에 버리더라도
내 힘을 믿고 들고 갈 것인지,
처음 이 순간 조금 내려놓고
나중을 기약하고 가볍게 갈 것인지.
.........................난......
.........
....................들고 갈 거다.
어차피 가벼운 짐도 나중엔 무겁게 느껴질 테니.
처음부터 가득
가득가득 한계까지 들고 가볼까.
난 아직 젊으니까.
나중에 이 짐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주워갈 수 있겠지.
다만 너무 늦게 돌아오진 말자.
힘내자.
한번 가보자.
울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울고 계속해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