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에서 도전하라

문석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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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에서 도전하라


 

1부. 새롭게 싹트는 희망을 보세요


이명박대통령의 경제사상을 분야별 체계적으로 기술한 'MB 노믹스(매일경제신문사, 2008.)'에는 그가 대선공약에서 밝힌바 있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낙관할 수 있는 핵심적인 표지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강국'이 되기 위한 국토의 효율적 운영(예:새만금 용지전환)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각종 규제의 완화 및 철폐(네거티브식으로의 변환)들과 더불어 글로벌 국제사회에의 대응 및 주도로서 비즈니스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어식 수업제도는 우리의 학생들에게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게 하리라 기대하게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영어공용화 정책도 시민들의 의식 수준에 힘입어 조심스럽게 협의될 예정이라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바람은, 분명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만큼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한 반성으로부터 충분히 검증받은 내용임을 조심스럽게 확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희망적인 환경 안에서 희망으로부터 다소 거리가 멀었던 마음과 정신을 정리하여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을 보호하는 것은 음식의 영양분일 수 있지만, 전체의 삶을 일으켜 세워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가는 요인은 정신에 담긴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음식의 효용성도 희망이 있는 사람에게라야 그 진가가 넘처나는 것처럼, 희망은 우리의 환경을 새롭게 조정하기도 하며 더 높은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희망이 우리의 가슴에서 터져나와 강렬한 빛을 발산낼 수 있도록 믿음으로 희망찬 세상을 전진해 가기 바랍니다.


본 글은 새해 새학년을 시작할 여러분에게 지혜의 샘물 역할을 하기 위한 계획으로 집필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생활의 주요 거점인 가정과 학교 그리고 친구와의 생활에서의 중요한 원칙과 지혜로운 판단과 결정에 관한 내용이 이 글의 핵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급변해 가면서 사람들의 양심과 상식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정보통신혁명이 주를 이루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인류의 생활은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그 결과로써 부정적인 모습 소에는 인류의 성품을 망가지게 하는 요소들이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러한 전체적인 혼란 속에서는 자신이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기 혼자만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본 글에서 역점을 두고 제시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을 함께 지켜주며 배려하는 참된 지혜를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대함은 사소하고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글은 자연스러운 수필 형식으로 쓰여졌으며, 재미있는 위트와 함께 진행되니 부담없이 천천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이 만나게 될 희망찬 내용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2부. 우리의 정체성 살피기/ 신분 확인


본 글의 첫 주제로 다루어지는 것으로 보아서, 정체성 즉 여러분의 신분을 확인하며 정리하는 것에 필자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 생각하겠지요? 맞습니다. 이 글에는 여러가지 주제들이 순서있게 배열되어 있지만, 그 내용들의 핵심과 또 대처능력들에는 어떠한 신분의 사람인가가 중요한 열쇠로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신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신분이라고 하면 왠지 조선시대의 신분계층이나 인도의 카스트제도 같은 것들이 떠올라 부당하게도 개인의 자유와 평등한 기회가 억압당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지는 않나요? 하지만 여기서 다루는 신분이란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 천상(天上)적인 정체성과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은혜언약 안에서의 하나님의 자녀라는 엄청난 지위 또는 자격을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세부 내용은 각 주제들을 다루어 가면서 살펴볼 것이니, 본 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신의 신분을 인식하고 읽어가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부. 부모님에 관하여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이 바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던지는 말씀은 자녀이며 제자인 여러분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거짓말같은 진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제시하는 내용들 하나하나가 "열심히 공부해라. 그래야 좋은 학교에 가고 훌륭한 친구와 돈과 명예도 많이 얻을 수 있단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혼란기에 있는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지요. 학교에서는 어떤가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성적과 등수로 자신들을 평가하는 것 같고, 친구처럼 대하면서 자유를 주는 것 같다가도 선생님의 권위에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낼치라면 노발대발하시는 분들이 교단에 계신 선생님들 입니다.


ⓐ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부모님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없는 진심일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자기의 자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만일 이러한 진실마저 흔들린다면 그 가정은 오래가지 못해 신뢰가 없음으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사랑을 알면서도 많은 경우에 우리는 그 사랑에 대해 오해하게 되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자기를 위한 부모님의 뜻과 보살핌을 부당한 것으로 보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과는 관계없이 그저 부모님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럴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이 없으세요.

마치 부모님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짊어진 제2의 인생이며 분신처럼 믿고 계신 것 같아요."


 

여러분의 고민을 위의 인용구로 대신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큰 일에서부터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부모님과 여러분의 생각은 미세한 부분까지 부딫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부모님과 대립하는 문제는 학교 성적이나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나 진로일 수도 있고, 귀가 시간의 약속이나 옷 차림새 그리고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에 관한 문제 등 실로 다양하겠지요. 여러분은 사생활을 강조하며 끝없는 자유를 주장하고 싶겠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대부분 여러분들과는 반대의 입장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놀다가 신데렐라처럼 12시에 들어오고 싶겠지만, 기다리는 것은 야구방망이일 테고요, 내일이나 다음주부터부터 천천히 공부하고 싶겠지만 "그런 말을 하는 걸 보니, 네가 죽기를 각오한 것 같구나!"라는 엄포 및 용돈 삭감과 무제한 금식을 강요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표현이 심한가요? 하지만 종종있는 사실이지요? 어찌되었든 이러한 문제는 그래도 신사적인 해결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대다수 부모님의 욕심은 자기의 자녀가 역사에 없는 큰 인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도 그 분들에게는 예사롭지 않은 큰 문제로 보여질 때가 많은 것이지요.


ⓑ 대화의 기술: 설득과 배려


사랑에 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의 기술을 오랜동안 숙련한 밤의 전문가, 즉 제비아저씨들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세상의 누구도 사랑에 관해 완벽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코믹하게 꾸며 보았는데 괜찮았나요? 하지만 제비도 언젠가는 실패하고 잡히게 마련이지요. 그러니 주님외에 그 누구의 사랑이 완전하겠습니까? 우리의 부모님 또한 여러분처럼, 성경과 인생의 경험 안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통해 사랑에 관해 배워가는 중이므로 미숙한 부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랑의 미숙함을 인정해야 대화와 배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거기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부모님들은 너무도 지극히 자녀들을 사랑해서인지 자신들의 사랑이 완벽하다는 함정에 자주 빠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확실한 사랑이라면 가정에서 자녀들과 부딫히는 일도 없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자기 위주의 생각만을 고집한 결과  불편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어떤 부모라도 자식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는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하기에 필자는 여기서 대화의 기술과 방법을 논하고 있는 것이지, 부모의 사랑이 참된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지고 격렬해질 수록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을 오해하고 의심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문제는 오해하고 의심할 문제가 아니라 대화로써 타협하고 설득하면 되는 것입니다.

 

대화와 타협으로써 여러분에 대한 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을 서로가 원하는 생각의 수준이나 입장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도록, 지혜로우면서도 정중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대부분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녀에 대한 사랑 그 자체에만 관심이 있어 한없이 쏟아붓기만 할 뿐, 사랑의 방법론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여러분을 관찰하거나 지도하기에는 많은 한계와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부모님의 바쁘고 힘든 사정을 이해해야 하겠지요.


ⓒ 사랑의 기술: 서로 다름에 대한 인정과 기다림


여기서 자녀인 여러분이 또 하나 인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여러분 자신은 혈육으로 매여진 관계일 뿐 다양한 면에서 분명한 상이성을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사람이며, 각자의 고유한 인격으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유전자와 공동의 생활을 하고 있기에 많은 부분에서 닮아가게 되는 공통점은 보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같은 사람은 아닌 개별성이 있는 것이지요. 필자 역시 이러한 개별성에 관해 인식이 생기는데에만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점을 인정하는데에는 더 많은 노력의 시간을 들인 바가 있습니다.


다르다는 말이 옳은 말입니다. 부모와 자녀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예절 그리고 배려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3부의 '대화의 기술'에서도 설명했듯이 부모님의 뜻과 자신의 바람이 평행선을 달리게 되면 어떠한 답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깊은 이해로서 정중하게 대화할 수만 있다면 설득과 타협으로서의 해결방안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겠지요. 전혀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답일지라도, 아름답게 회복되어가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안에서 마술과 같이 천천히 나타나 보여지는 것입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앞으로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최고의 가치는 배려로서의 기다림입니다. 대화와 배려는 여러분이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보다도 앞서서 성공할 수 있는 인격적인 덕목이며 자질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는 개인의 인격도 사회적인 능력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국제 시대라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인격적인 자질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잘 배워두어야 합니다.

 

배려와 기다림이라는 인격적인 자질은 『인내』와 협력하여 이웃과 인류를 사랑하는 도덕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각이 맞지 않는다고 사람을 포기하거나 버릴 것이 아니라,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기다릴 줄 아는 지혜야말로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마음의 기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