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대운하는 소신”…팬들 “은하가 운하냐!” 후끈

이재선2008.03.08
조회854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3072218546&sec_id=540301

 

가수 이은하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하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예고된다.

‘한반도 대운하’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노래는 현재 인터넷 사이트 벅스 등지에 올려져 온라인 음악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이 오가고 있다. 대운하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이들은 이 노래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지지하는 이들에게는 호감을 각각 표현하고 있다.

이은하 “대운하는 소신”…팬들 “은하가 운하냐!” 후끈 
이은하가 부른 ‘한반도 대운하’는 대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천과 물줄기가 있는데 그 경치를 이제까지 버려두고 있었네 / 모두가 버려진 물줄기 속에 새로운 희망이 있어 / 천만년을 이어나갈 우리의 꿈이 담긴 한반도 대운하 / 그 물길하나 다시 살아나는 경제 다함께 웃을 수 있어 / 우리 할 수 있어 /…소외되고 노령화된 시골이 이제 다시 젊어지겠지 /….’

노래는 캠페인송에 가까운 빠른 리듬과 젊은층을 겨냥한 랩파트도 갖추고 있다. 놀랍게도 랩과 가사는 인기그룹 ‘거리의 시인들’ 출신의 젊은 래퍼 노현태가 맡았다.

이은하는 지난 1월5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물길 따라가는 대한민국 자전거 여행’ 출판기념회에도 참석,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한반도운하추진위원회 관계자 등과 함께 뜻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은하는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일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지지하는 것이 내 소신이자 믿음”이라면서 “이 때문에 이번 작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