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셤니~

돌튕이~2006.08.04
조회2,473

저는 셤니랑 애기랑 이렇게 4식구가 살고 있는데요

울애기가 아직 어려서 아직두 분유를 먹고 있습니다.. 전 직장에 다니구

애기는 셤니가 보구 계십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기때문에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가믄 가관이 아닙니다..

셤니는 나이 있으셔서 암것두 안하시고 애기만 보구 계시는데 낮에 몰 어케했는지

그전날 청소기에 스팀청소기까지 싹하면 그담날 퇴근하고 집에가믄 발바닥에 모가

그리 달라붙는지..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전 퇴근하면 바로 옷갈아입구 바로

애기 젖병부터 씻구 삶습니다.. 하루에 10개는 됩니다.. 매일 그거 일일이 씻어서

삶구 거기다 애기 보리차두 끓이고 그러다보면 1시간 후딱입니다.. 요즘 엄청 더운데

젖병 삶지 보리차 끓이지 가스랜지를 두개를 틀어놓으면 그야말루 주방은 찜통입니다

거기다 저녁준비에 설겆이에 청소,스팀청소 애기 목욕 이러면 정말 밤 11시 금방 옵니다

신랑이 일찍 들어오는 날은 제가 이것저것 시켜서 조금 일찍 끝나는데 신랑이 늦게들어오믄

저혼자 고스란히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 넘 넘 힘듭니다..

어제는 젖병삶구 물끓이구 하는데 신랑은 티비를 보구 있더군여.. 하두 열받아서 혼자서

애기 목욕 시키라구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국수를 먹구싶다 하더군여

국수까지 삶느라 가스랜지 3개 다틀었더니 정말 싸우나 그런싸우나가 없더군여

그런데 셤니랑 신랑이랑 덥지않냐멱서 선풍기 저한테 돌려주는 사람 없더군여

하두 열받아서 나안해 하고 손놓을려구 한거 겨우 겨우 국수 끓여서 저녁상 차렸습니다

전 열받아서 안먹었습니다.. 저녁 다먹구 신랑이 설겆이하는데 그때는 가스랜지 하나두

안켰는데 신랑이 덥다 난리를 치는거여여 그러더니 셤니 선풍기를 획돌려서 지아들한테

옮겨주는거있져 내가 그렇게 일하구 있을때는 돌려주지도 않으면서 지 아들 덥다하니까

획 돌려주더라구여 순간 열이 확 바쳐서 셤니 보구 있는데서 제가 확 돌렸어여

저 있는데로여 저희집에 신랑 조카 방학이라 와있는데 지 삼촌 덥다하니까 부채질 해주는 거여여

제가 하지말라고 화내버렸어여 며느리두 직장갔다와서 힘들게 쉬지도 못하구

더운데 주방에서 일하는데 선풍기 돌려주지도 않다가 지아들 편하게 쉬고 있다가

설겆이 한다구 선풍기 획 돌려주는데 어찌나 얄밉구 재수없는지

어제 정말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