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임혜은2008.03.08
조회59




아잔타와 엘로라가 있는 아우랑가바드에서
 카마수트라의 고장인 카쥬라호(사트나역)를 가기 위해

만마드 역에서 인도에서의 처음 기차를 탔다.


 


 오후 6시경.

인도에서의 첫 기차라...
다들 기대를 했것만...

우리 기대와 달리... 기차內 시설은 열악하기 그지없지만.

이곳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그 안에서의 추억 한켠을 꺼내본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타자마자 피곤한지 자는 경미언니
그리고 일기를 쓰는 보경이와
그녀를 여행내내 지켜주었던 보이프랜 인열.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인열이 옆에 앉아 있던 어떤 할머니...


몇 정거장 가면 내리신다뎜서 우리자라를 차지하고 있었다.


 


몇정거장이 뭐야~~~ 한 두세시간은 간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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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내리시자 마자.. 우리는 밤새 먹을 간식으로 준비해간 과일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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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포도.. 정말 물리도록 먹었지...
냠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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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열이가 안주로 육포를 준비해 왔다.

아이쿠~~ 기특한 인열이..

인도인들이 이게 소인줄 알면 기절초풍하겠지... ㅡㅡ;;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다른 칸에 있는 팀들은 벌써 자리깔고 누웠지만
우리는 긴긴 밤을 그냥 지낼 수 없어...
간식내기 겜을 했다.

 제로 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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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인열이가 젤루 많이 걸렸다.
복대에서 벌금을 꺼내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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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으로 간식을 사고 있는 경미.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저게 일종의 고로케 같은 건데...
속은 야채 감자,  콩.. 등등 카레맛이, 겉은 치킨맛이 난다.

아~~ 이 밤에 생각나네...
콜라랑 먹으면 아주 맛나는데.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먹을거 먹고.. 놀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다 조용하다.
우리만 시끄럽게 하는거 같다.
우리도 슬쩍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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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3층 칸에 경미언니, 경미
그 아래 2층에 보경이랑 나.
맨 아래에... 인열이.

여행 내내 일기 쓰는 걸 잊지 않은 대단한 경미.


그리고 인열이는... 여자친구와 우리는 지키느라 한숨도 안잤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새벽이다. 어제와 달리 무지 춥다.
잠은 깻지만 침낭 밖으로 나올 엄두가 안난다.

하도 추위에 움츠렸던지...
숨쉴때 배가 아팠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어느 역에서 짜이를 한잔 마신다.
밤새 웅크렸던 몸이 좀 녹는듯 하다.

역시 짜이는 아침에 먹어야 제맛이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밤새 보경이를 지켰던 인열이는 그제서야 보경이 품에서 잠이 든다.
보경이는 좋겠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이눔의 기차가 정거장도 아닌데 선다.
이러니 연착에 연착을 하지....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목적지에 언능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우리도 추운데..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현지인도 추운가 보다.. 둘둘 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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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참 웃겼다.
카메라 가지고 있는 우리가 신기한지 자꾸 쳐다본다.


사진 한컷 같이 하잰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이 아저씨 얼굴 엄정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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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또 어느 이름도 모르는 역에 선다.
아침이라 슬슬 배가 고프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뭐 먹을거 없나..  기차 밖으로 나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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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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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이도 뭔가를 산다.

저건 맛이 있을라나...?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역시 어제 먹었던 고로케..가 튀겨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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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언니도 사왔다.


10루피(우리돈 250원)에 3개.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따끈하니 맛있다.


짜이가 먹고 싶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호호~ 역시...
짜이 장수도 있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짜이는 언제 먹어도 좋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우리처럼 가판대 서점도 있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언제나 있는 듯 없는 듯,


노을이네 남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리고 기차는 또 간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여행중에 읽을려고 가져갔던 책,,
결구구 다 못 읽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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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우리 칸 맞은편 칸에 탔던 어떤 인도인 아저씨,..


 


생김새가 깔끔하니 좀 사시는(?) 분 같았다.


몇 마디 나눠 보니. 우리 아빠랑 동갑이고,


뭄바이에서 바라니시까지 간다고 하셨다.


무역업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1박 2일 동안 기차안에서 우리를 지켜주셨다.


 



1/21~1/22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오호~ 드디어... 사트나 역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자.


이고 지고 또 가보자~~~


 


기차에서 내려서 우리는 다시 짚차에 나눠 타고 카주라호로 간다.

 



 


 


춥고 드럽고 화장실도 불편했지만... 그 안에서


두고 온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