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보충대면 의정부인데 전 논산에서 훈련끝내고 102 보충대에서 잠깐 대기했다가 강원도 양구에 있는 2사단 에서 근무했습니다. 벌써 제대한지 7년이 다 됐네요.
306이면 아마 경기도 전.후방쪽으로 배치받겠네요. 102는 강원도 쪽으로... 306으로 입소하면 그곳에서 자신이 배치받는 사단 으로 버스타고 갈꺼에요.
우선 사단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면 자신의 주특기대로 나뉩니다. 님은 운전병이니까 야수교(야전수송교육단)에서 후반기교육을 마친뒤에 최종전속부대로 배치받게 됩니다. 야수교에서 운전 교육을 시키니 운전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후반기를 퇴소하면 사단으로 가는냐 연대로 가느냐 아니면 예하 대대(정비, 공병, 수색등)로 빠질것입니다. 아무래도 높은데로 빠지는게 좋죠. 전 잠시 대대장 운전병을 했는데 운전병은 소총병보다 솔직히 편합니다. 수송부에서는 아침에 차량점호를 하는데 그게 참으로 웃깁니다. 그건 해보시면 알겁니다.
차량운전병은 매일 운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경우는 대대장차나 연대장차등 높은 사람들의 차만 매일 운행을 나가고 일반적으로는 연대나 대대 중대에서 필요한 차량을 수송부에 연락하면 그것에 맞춰 운행을 나가는 것입니다.
수송부는 내부반이 지프, 4호톤(중간 트럭), 1/2톤(큰 트럭)으로 나뉩니다. (자세한것은 제가 다 잊어먹어서) 작은 순서대로 좋습니다. 큰 차를 몰게되면 군대 차량이란 것이 레토나를 제외하고는 다 후져서 특히 1/2톤 차량의 운전병들은 제대할때쯤이면 무릎이 안 좋아져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겨울철에는 (강원도라서 무지추우니까) 시동이 잘 안걸려서(1/2톤보다 더큰차) 고참이 2~30분동안 계속해서 엑셀을 밟으면서 시동을 건게 기억이 남네요.
아침에 차량 점호를 마치면 운행나가는 운전병들은 각기 차량을 끌고 나가고 운행을 나가지 못하는 운전병들은 모두 수송부연병장에 차를 세워놓고 정비를 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병이 운전만하고 정비병은 정비만 하는줄 아는데 잘 못 아신겁니다.
운전병들도 자신이 운행을 나가지 않으면 정비합니다. 어떻게 정비하냐면 번네트를 열어 점검한후(기초적인 점검) 타이어를 매일뜯고 베어링에 구리스를 듬쁙 칠하는 작업을 합니다(정비할땐 매일 이지랄만 합니다). 그리고 기름탱크까지 말통을 들고가서 기름을 받아 자신의 차까지 와서 기름을 넣는데 호수 집어넣어서 입으로 쪽 빨면 기름이 나오거든여 그렇게 넣어요 큰차만 총으로 기름넣습니다.
제친구는 면회가서 보니까 육군대학에서 (대전) 운전병했는데 차종불문하고 총으로 넣더군요. 육대에서 투스타 차량 몰라고 하니까 싫다고 하고 버스 몰았는데 무지 부러워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침에는 장교 아들딸들 중고등학교 태워다주고 그이후에는 유치원애들 태워다주면서 유치원 교사들이랑 같이 노가리까고 토요일되면 여중여고생들이 면회오고 유치원교사들 면회오고 젠장 맨날보면서...암튼 무지 부러웠습니다~ㅋ 언젠가는 자신에 버스에 장군들이 탔는데 모자에 별을 합해보니까 5-60개 넘더라고 자랑을 하더만요. 역시 군대는 빽이 있던가 줄을 잘 서야 합니다~ㅋㅋㅋ
손을 씻을때는 휘발유에 씻는데 겨울철에는 무지 차갑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저 때는 레토나는 정비병들이 정비할줄 몰라서 한달에 한번 아시아 자동차에서 정비를 해주러 왔습니다. 정비를 마치면 차를 점검하는곳에 대면 밑으로 들어간 정비병들이 망치나 들고 차체를 두들기고 이상없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차량에 올라타서 차를 차고지에 넣는것입니다.
수송부에 장점은 부식이 잘 나온다는것과 운행을 나가는것이기 때문에 부식거리를 사먹거나 부탁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송부는 거의 사격을 안합니다. 1년에 두세번 쏠려나.ㅋ 그리고 훈련을 나가게 되도 운전병은 운전만 하는것이기에 훈련을 뛰지 않습니다. 다만 유격훈련은 높은 사람차나 아니면 텐트를 지키는 짬밥높은 고참 1-2명, 취사병정도나 안뛰고 모두 뜁니다. 유격 빡세죠~ㅋ 저때도 연대장차 운전병을 제외하고는 대대장차 운전병들도 모두 훈련을 뛰었네요~ 부디 연대장이상 차를 모시길... 그리고 운행을 나가 부대밖에 공기를 쐴수 있다는것... 이런것이 장점이네요~
그러나 운전병하면 시내나 읍내를 자주 나갈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경우는 어떤 부대에 배치받느냐 어떤 차량을 맡느냐이지 대부분의 운전병은 기껏해야 부대에서 5분도 안걸리는 사격장이나 자신들의 훈련거점등 민간이 별루 없는곳만 왔다 갔다 할것입니다.
단점은 어차피 군대란 것이 다 힘들기 때문에 운전병이라고 편하게 생각하면 힘들겁니다. 뭐든지 어떻게 생각하는냐가 중요한것처럼 포메고 총들고 뛰어다니며 훈련받는 일반 보병들을 생각하면 힘든것이 조금은 나아질것입니다. 전 운전병 소총병 다 해봤기에 둘다 애로 사항을 알고 있습니다.
운전병에 관해서
306 보충대면 의정부인데 전 논산에서 훈련끝내고 102 보충대에서 잠깐 대기했다가 강원도 양구에 있는 2사단 에서 근무했습니다. 벌써 제대한지 7년이 다 됐네요.
306이면 아마 경기도 전.후방쪽으로 배치받겠네요. 102는 강원도 쪽으로... 306으로 입소하면 그곳에서 자신이 배치받는 사단 으로 버스타고 갈꺼에요.
우선 사단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면 자신의 주특기대로 나뉩니다. 님은 운전병이니까 야수교(야전수송교육단)에서 후반기교육을 마친뒤에 최종전속부대로 배치받게 됩니다. 야수교에서 운전 교육을 시키니 운전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후반기를 퇴소하면 사단으로 가는냐 연대로 가느냐 아니면 예하 대대(정비, 공병, 수색등)로 빠질것입니다. 아무래도 높은데로 빠지는게 좋죠. 전 잠시 대대장 운전병을 했는데 운전병은 소총병보다 솔직히 편합니다. 수송부에서는 아침에 차량점호를 하는데 그게 참으로 웃깁니다. 그건 해보시면 알겁니다.
차량운전병은 매일 운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경우는 대대장차나 연대장차등 높은 사람들의 차만 매일 운행을 나가고 일반적으로는 연대나 대대 중대에서 필요한 차량을 수송부에 연락하면 그것에 맞춰 운행을 나가는 것입니다.
수송부는 내부반이 지프, 4호톤(중간 트럭), 1/2톤(큰 트럭)으로 나뉩니다. (자세한것은 제가 다 잊어먹어서) 작은 순서대로 좋습니다. 큰 차를 몰게되면 군대 차량이란 것이 레토나를 제외하고는 다 후져서 특히 1/2톤 차량의 운전병들은 제대할때쯤이면 무릎이 안 좋아져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겨울철에는 (강원도라서 무지추우니까) 시동이 잘 안걸려서(1/2톤보다 더큰차) 고참이 2~30분동안 계속해서 엑셀을 밟으면서 시동을 건게 기억이 남네요.
아침에 차량 점호를 마치면 운행나가는 운전병들은 각기 차량을 끌고 나가고 운행을 나가지 못하는 운전병들은 모두 수송부연병장에 차를 세워놓고 정비를 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병이 운전만하고 정비병은 정비만 하는줄 아는데 잘 못 아신겁니다.
운전병들도 자신이 운행을 나가지 않으면 정비합니다. 어떻게 정비하냐면 번네트를 열어 점검한후(기초적인 점검) 타이어를 매일뜯고 베어링에 구리스를 듬쁙 칠하는 작업을 합니다(정비할땐 매일 이지랄만 합니다). 그리고 기름탱크까지 말통을 들고가서 기름을 받아 자신의 차까지 와서 기름을 넣는데 호수 집어넣어서 입으로 쪽 빨면 기름이 나오거든여 그렇게 넣어요 큰차만 총으로 기름넣습니다.
제친구는 면회가서 보니까 육군대학에서 (대전) 운전병했는데 차종불문하고 총으로 넣더군요. 육대에서 투스타 차량 몰라고 하니까 싫다고 하고 버스 몰았는데 무지 부러워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침에는 장교 아들딸들 중고등학교 태워다주고 그이후에는 유치원애들 태워다주면서 유치원 교사들이랑 같이 노가리까고 토요일되면 여중여고생들이 면회오고 유치원교사들 면회오고 젠장 맨날보면서...암튼 무지 부러웠습니다~ㅋ 언젠가는 자신에 버스에 장군들이 탔는데 모자에 별을 합해보니까 5-60개 넘더라고 자랑을 하더만요. 역시 군대는 빽이 있던가 줄을 잘 서야 합니다~ㅋㅋㅋ
손을 씻을때는 휘발유에 씻는데 겨울철에는 무지 차갑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저 때는 레토나는 정비병들이 정비할줄 몰라서 한달에 한번 아시아 자동차에서 정비를 해주러 왔습니다. 정비를 마치면 차를 점검하는곳에 대면 밑으로 들어간 정비병들이 망치나 들고 차체를 두들기고 이상없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차량에 올라타서 차를 차고지에 넣는것입니다.
수송부에 장점은 부식이 잘 나온다는것과 운행을 나가는것이기 때문에 부식거리를 사먹거나 부탁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송부는 거의 사격을 안합니다. 1년에 두세번 쏠려나.ㅋ 그리고 훈련을 나가게 되도 운전병은 운전만 하는것이기에 훈련을 뛰지 않습니다. 다만 유격훈련은 높은 사람차나 아니면 텐트를 지키는 짬밥높은 고참 1-2명, 취사병정도나 안뛰고 모두 뜁니다. 유격 빡세죠~ㅋ 저때도 연대장차 운전병을 제외하고는 대대장차 운전병들도 모두 훈련을 뛰었네요~ 부디 연대장이상 차를 모시길... 그리고 운행을 나가 부대밖에 공기를 쐴수 있다는것... 이런것이 장점이네요~
그러나 운전병하면 시내나 읍내를 자주 나갈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경우는 어떤 부대에 배치받느냐 어떤 차량을 맡느냐이지 대부분의 운전병은 기껏해야 부대에서 5분도 안걸리는 사격장이나 자신들의 훈련거점등 민간이 별루 없는곳만 왔다 갔다 할것입니다.
단점은 어차피 군대란 것이 다 힘들기 때문에 운전병이라고 편하게 생각하면 힘들겁니다. 뭐든지 어떻게 생각하는냐가 중요한것처럼 포메고 총들고 뛰어다니며 훈련받는 일반 보병들을 생각하면 힘든것이 조금은 나아질것입니다. 전 운전병 소총병 다 해봤기에 둘다 애로 사항을 알고 있습니다.
군대 잘 갔다 오시고 도움이 됐나 모르겠네여
군대 가게 되면 군생활 잘하세요 ... 시간은 어차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