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사랑의 풍경이란 누가 지은 제목일까- (표지디자인도 별반 다를 것 없더라만) 부제로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 라고 달려 있지 않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제목. 제목과 표지에 홀딱 반해 집어들었다가 라면냄비받침으로 써도 라면먹을때마다 부아가 치솟는 그런책보다야 훨씬 가치롭지만, 제발 책의 가치에 걸 맞는 제목을 붙여주면 좋겠다. 시오노나나미. 로마를 전쟁사를 마키아벨리를 훑더니 이번엔 사랑이다. 로마인이야기가 한참 '뜰때' 열한권이라는 권수에 컥 하고 질려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으므로 시오노나나미의 이 책은 나에게 첫경험이다. 아 로맨틱해라 아 아름다워라 하고 심장 절절끓는 구절의 나열이 아니라 있는 사실 그대로에다가 학자로서의 욕심만큼만 허구를 붙인 깔끔하고 멋드러진 연애질 이야기이다. 총 아홉편의 이야기는 모두 같은 듯 하면서 다르다. 대공비 비앙카 카펠로의 회상줄리아 델리 알비치의 이야기에메랄드 빛 바다파리시나 후작 부인의 사랑돈 줄리오의 비극판돌포의 모험필리포 백작의 복수베네치아의 여자여교황 조반나 모든 글이 이채롭다. 세월의 역사의 시간의 흐름과 상관 없이 사랑은 언제나 애절한 것인가보다. 사족 : 사실 100%논픽션은 아니다. 중간 중간,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 알려진 바가 없지만..등의 문구라던가, 내 추측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등의 문구가 나오긴 하지만, 뭐 어떠랴. 당장 눈앞의 사실도 자기만의 콘택트렌즈를 끼고 보는 세상인데 뭘. 평가 :
[사랑의 풍경]제목보다 못한 책vs제목보다 훨 나은 책.
도대체
사랑의 풍경이란 누가 지은 제목일까-
(표지디자인도 별반 다를 것 없더라만)
부제로 [지중해를 물들인 아홉 가지 러브스토리]
라고 달려 있지 않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제목.
제목과 표지에 홀딱 반해 집어들었다가
라면냄비받침으로 써도 라면먹을때마다 부아가 치솟는 그런책보다야 훨씬 가치롭지만, 제발 책의 가치에 걸 맞는 제목을 붙여주면 좋겠다.
시오노나나미.
로마를
전쟁사를
마키아벨리를
훑더니
이번엔 사랑이다.
로마인이야기가 한참 '뜰때'
열한권이라는 권수에 컥 하고 질려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으므로
시오노나나미의 이 책은 나에게 첫경험이다.
아 로맨틱해라
아 아름다워라
하고 심장 절절끓는 구절의 나열이 아니라
있는 사실 그대로에다가 학자로서의 욕심만큼만 허구를 붙인
깔끔하고 멋드러진 연애질 이야기이다.
총 아홉편의 이야기는
모두 같은 듯 하면서 다르다.
대공비 비앙카 카펠로의 회상
줄리아 델리 알비치의 이야기
에메랄드 빛 바다
파리시나 후작 부인의 사랑
돈 줄리오의 비극
판돌포의 모험
필리포 백작의 복수
베네치아의 여자
여교황 조반나
모든 글이 이채롭다.
세월의
역사의
시간의 흐름과 상관 없이
사랑은 언제나 애절한 것인가보다.
사족 : 사실 100%논픽션은 아니다.
중간 중간,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 알려진 바가 없지만..등의 문구라던가,
내 추측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등의 문구가 나오긴 하지만,
뭐 어떠랴.
당장 눈앞의 사실도 자기만의 콘택트렌즈를 끼고 보는 세상인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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