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엽서 [폭설내린 날]

유철20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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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엽서 [폭설내린 날]

한 사내가 폭설내린 길을 비질로 낸다

 

다시 또 쌓이고
돌아서서 또 쓸고
다시 또 또 쌓이고
돌아서서 또 또 쓸고

 

그러다 하늘보고 한소리 한다
"아따- 허벌눔의 눈, 엥가히 좀 뿌리쇼잉"

 

옘병- 다시 더 더 더 쌓이고
젠장- 돌아서서 더 더 더 쓸고


폭설 내린 날

남도땅의 하루가 그렇게 다 간다

 


 

Late in winter - 2007 - NakAn

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