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처럼 인형 옷 같은 베이비 돌 원피스는 소녀적인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뿐 아니라 겨우내 늘어난 허리 살을 감쪽같이 가려주는 일석이조의 로맨틱 아이템이다. 하지만 잘 못 입으면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 표출의 욕망을 망각한 채 펑퍼짐한 임부복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 또 다리를 드러내기 쉽지 않는 그녀들에게 미니스커트보다도 짧게 느껴지는 스커트라인은 웬만한 새 다리가 아니고서는 쉽게 입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요소이다.
그럼 살짝 나온 귀여운 뱃살만 감추는 것만으로 너무나 부족한 이들에게 베이비돌은 무용지물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조금 두꺼운 다리 때문에 이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패션 관계자들은 저마다 “올 봄 베이비돌 원피스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시 겹쳐입기” 라고 말한다. 이처럼 레이러링의 미학은 통통한 베이비돌에게도 어김없이 구원의 밧줄을 내려 준다.
밑단을 레이스로 장식한 민소매 원피스와 긴 소매 셔츠를 겹치고 레깅스로 마무리하면 베이비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간단하게 체형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원피스 안에 겹쳐 입기 위한 슬립은 시중에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출시되어 있다. 여러 가지 컬러와 디자인의 슬립을 매치 시켜 날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해 볼 수도 있다.
짧은 원피스 안에 슬립 대신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나 실크 소재의 스커트를 겹쳐 입어도 된다. 이 경우에도 안에 입은 스커트의 밑단이 드러나도록 원피스보다 긴 것으로 선택한다. 쉬폰 소재나 서스펜더(멜빵) 디자인의 베이비돌 원피스는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레깅스나 크롭트 팬츠와 매치하여 캐주얼한 로맨틱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빅 바디를 위한 원피스 형 상의
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봄, 모처럼 어렵게 찾아온 봄이건만 봄이라서 더 가슴 아픈 이들이 있다. 최근 몇 년째 봄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레이스와 셔링, 퍼프소매 디자인의 샤랄라한 패션들.. 빅바디들은 현혹되어선 안 된다. 여성스럽고 소녀적인 이미지를 시도하기엔 조금 많이 민망할 정도의 체격이라면 슬림한 라인의 롱 티셔츠나 셔츠 형 원피스가 무난하다. 셔츠 원피스를 입을 때 허리에 넓고 화려한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리본 끈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도 있다. 셔츠 원피스 역시 레깅스를 겹쳐 입으면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앞 여밈이 모두 단추로 돼 있을 경우 타이트한 티셔츠와 스키니 진 위에 단추를 연 채로 겹쳐 입으면 내추럴한 히피 룩이 된다. 또는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해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 때 허리 부분이 들어가지 않은 셔츠형 원피스는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 셔츠형 원피스보다 짧은 길이의 원피스를 안에 입고 셔츠형 원피스의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 그 위에 벨트를 매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세련된 분위기도 좋지만 내 평생 연약해 보이는 프린세스 콘셉트을 꿈꿔왔던 빅바디들에게는 밑단에만 얇게 레이스로 매치 된 슬립 원피스를 추천한다. 겉옷 속에 감춰져 있던 슬립이 올 봄에는 짧은 원피스와 만나 겉옷 역할을 하게 된다. 목이 깊게 파인 짧은 니트 원피스 안에 원피스 형 슬립을 입어 슬립 밑단이 드러나도록 겹쳐 입는 방법이다. 원피스 안에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겹쳐 입는 것보다 한층 가볍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코끼리 허벅지도 사랑스럽게 만드는 원피스
두꺼운 허벅지를 가리기 위해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만 고집했던 이들, 허벅지라인이 제대로 드러나게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를 입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무난한 선택이다. 하지만 물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는가? 그들에게 그저 로망이었던 ‘레깅스에 미니스커트 패션’도 X라인 미니 원피스를 활용하면 희망이 된다.
레깅스에 짧은 X라인의 원피스를 입어주면 허리선을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A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라인이 처진 엉덩이와 허벅지 군살을 자연스럽게 가려줄 뿐 아니라 넓은 스커트 폭에 비해 허벅지가 좀 더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여과 없이 허벅지 라인을 드러내야 하는 레깅스가 부담스럽다면 스키니 팬츠로 대처해도 무방하며, 롱 카디건이나 하프코트를 가볍게 겹쳐 허벅지가 반만 보이게 오픈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튼튼한 하체에 비해 연약한 상체를 가졌다면, 어깨 라인과 소매에 레이스나 셔링이 장식된 디자인으로 불균형한 체형을 커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원피스는 풍만한 하체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해 주므로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며 여성스러운 라인을 연출해 조금 부끄러운 다리를 드러낸다 해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글. 스타일리스트 김민정
뱃살,빅바디,코끼리허벅지 커버하는 원피스패션
튜브를 커버하는 베이비돌 원피스
소녀 같은 분위기의 프릴 원피스, 넉넉한 바디 라인의 미니 원피스,
민소매 시폰 레이스 원피스, 오픈넥 라인의 캐주얼 벌룬 원피스...
올 봄 유난히도 화사하고 얼핏 소화해 내기 난해해 보이는 원피스들이 자주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하이웨이스트 미니라인의 60년대 풍 베이비 돌 원피스가 눈길을 끈다.
그 이름처럼 인형 옷 같은 베이비 돌 원피스는 소녀적인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뿐 아니라 겨우내 늘어난 허리 살을 감쪽같이 가려주는 일석이조의 로맨틱 아이템이다. 하지만 잘 못 입으면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 표출의 욕망을 망각한 채 펑퍼짐한 임부복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 또 다리를 드러내기 쉽지 않는 그녀들에게 미니스커트보다도 짧게 느껴지는 스커트라인은 웬만한 새 다리가 아니고서는 쉽게 입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요소이다.
그럼 살짝 나온 귀여운 뱃살만 감추는 것만으로 너무나 부족한 이들에게 베이비돌은 무용지물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조금 두꺼운 다리 때문에 이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패션 관계자들은 저마다 “올 봄 베이비돌 원피스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시 겹쳐입기” 라고 말한다. 이처럼 레이러링의 미학은 통통한 베이비돌에게도 어김없이 구원의 밧줄을 내려 준다.
밑단을 레이스로 장식한 민소매 원피스와 긴 소매 셔츠를 겹치고 레깅스로 마무리하면 베이비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간단하게 체형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원피스 안에 겹쳐 입기 위한 슬립은 시중에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출시되어 있다. 여러 가지 컬러와 디자인의 슬립을 매치 시켜 날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해 볼 수도 있다.
짧은 원피스 안에 슬립 대신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나 실크 소재의 스커트를 겹쳐 입어도 된다. 이 경우에도 안에 입은 스커트의 밑단이 드러나도록 원피스보다 긴 것으로 선택한다. 쉬폰 소재나 서스펜더(멜빵) 디자인의 베이비돌 원피스는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레깅스나 크롭트 팬츠와 매치하여 캐주얼한 로맨틱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빅 바디를 위한 원피스 형 상의
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봄, 모처럼 어렵게 찾아온 봄이건만 봄이라서 더 가슴 아픈 이들이 있다. 최근 몇 년째 봄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레이스와 셔링, 퍼프소매 디자인의 샤랄라한 패션들.. 빅바디들은 현혹되어선 안 된다. 여성스럽고 소녀적인 이미지를 시도하기엔 조금 많이 민망할 정도의 체격이라면 슬림한 라인의 롱 티셔츠나 셔츠 형 원피스가 무난하다. 셔츠 원피스를 입을 때 허리에 넓고 화려한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리본 끈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도 있다. 셔츠 원피스 역시 레깅스를 겹쳐 입으면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앞 여밈이 모두 단추로 돼 있을 경우 타이트한 티셔츠와 스키니 진 위에 단추를 연 채로 겹쳐 입으면 내추럴한 히피 룩이 된다. 또는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해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 때 허리 부분이 들어가지 않은 셔츠형 원피스는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 셔츠형 원피스보다 짧은 길이의 원피스를 안에 입고 셔츠형 원피스의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 그 위에 벨트를 매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세련된 분위기도 좋지만 내 평생 연약해 보이는 프린세스 콘셉트을 꿈꿔왔던 빅바디들에게는 밑단에만 얇게 레이스로 매치 된 슬립 원피스를 추천한다. 겉옷 속에 감춰져 있던 슬립이 올 봄에는 짧은 원피스와 만나 겉옷 역할을 하게 된다. 목이 깊게 파인 짧은 니트 원피스 안에 원피스 형 슬립을 입어 슬립 밑단이 드러나도록 겹쳐 입는 방법이다. 원피스 안에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겹쳐 입는 것보다 한층 가볍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코끼리 허벅지도 사랑스럽게 만드는 원피스
두꺼운 허벅지를 가리기 위해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만 고집했던 이들, 허벅지라인이 제대로 드러나게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를 입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무난한 선택이다. 하지만 물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는가? 그들에게 그저 로망이었던 ‘레깅스에 미니스커트 패션’도 X라인 미니 원피스를 활용하면 희망이 된다.
레깅스에 짧은 X라인의 원피스를 입어주면 허리선을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A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라인이 처진 엉덩이와 허벅지 군살을 자연스럽게 가려줄 뿐 아니라 넓은 스커트 폭에 비해 허벅지가 좀 더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여과 없이 허벅지 라인을 드러내야 하는 레깅스가 부담스럽다면 스키니 팬츠로 대처해도 무방하며, 롱 카디건이나 하프코트를 가볍게 겹쳐 허벅지가 반만 보이게 오픈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튼튼한 하체에 비해 연약한 상체를 가졌다면, 어깨 라인과 소매에 레이스나 셔링이 장식된 디자인으로 불균형한 체형을 커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원피스는 풍만한 하체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해 주므로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며 여성스러운 라인을 연출해 조금 부끄러운 다리를 드러낸다 해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글. 스타일리스트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