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탄

황완섭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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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가가 장난아니라지

그래서 최근 까만탄이 불티나게 생산된다

까만탄으로 가는 차는 없을까?

뭐?

있을리가 없다고

누가 그걸 모르나 왜그러니 너~

 

 요즘 까만탄생산이 늘고 있는데 배달 하시는 분들 말로는 5000원 커피는 그냥 마시면서300원짜리 까만탄은 깍아달란다이해가니?나라면 따뜻한 까만탄위에 삼겹살과 따뜻한 녹소주를 먹으면서 "아! 오늘 녹차 삼겹살을 먹었어"하며  기뻐할텐데이해했니? 근데  까만탄으로 겨울 나시는 분들이 5000원짜리 커피를 먹을수나 있을까?그만큼 배달하시는 분들이 힘들다는 거겠지?    15년 아니 20년전에 우리집도 까만탄을 쓰셨더랬지이게 까만탄을 3~4개 정도 넣어두면 하루가 따뜻하니 내가 좋아하던 샤브레 1.5L에 남아있는 환타그리고 라면 2개 분량의 그 스프 파동의 해피라면   쿵후보이 친미와 찰떡궁합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었지 
   요즘은 차디차운 곰팡이 냄새에 찌든 방구석에서 몸에 좋지도 않은 어디서 많이 듣던 누구나 하나쯤 있는 그으~~ 은(금)매트에서 누워서 담배도 안피는 내가 호호 도넛츠를 만들며 누워있노라면 까만탄
참 내 인생은 고작 "이정도야" 하며 우울해하고 있는데옆방에서는 중국유학생들이 방구석에서 MT를 하고 있다 뭘하고 있는건지까만탄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알아 들어먹지도 못하는 중국말이 방음도 안되는 벽 사이로 흘러들어와도 난 참을수 있단 말이야!근데 정말 부러운건 보일러를 떼우지 않아도 올라가는 방 온도라는 거야! 이해하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생각했냐! 장난해!모르겠냐 왜  이 놈의 좋지도 않은 자취방에 어울리지도 않은 기름 보일러냐고나 자취인이거든 능구렁이 각시도 없어 능구렁이 말이야 그래서 까만탄보일러가 필요해!                                                                                                                                                                                photo by 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