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9. - Christmas

정충호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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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고..

 

난.. 그녀에게 무엇을 줄것이 없을까.. 를 고민하고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독서실로 가는 도중에

 

난 그 아파트 앞 공중전화박스옆 Morning Gxxx에서

 

조그마한 미니 Christmas튜리를 팔고있는것을 보았고,

 

난 그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내 주머니엔, 단돈 3천원 밖에 있질 않았다..

 

그렇기에, 난 어떻게 할지를 몰랐고..

 

결국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사게 되었다..

 

그 날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지 않았고,

 

집으로 트리를 가져가면, 혼날것이 뻔하였기에

 

친구집에 맞겨놓고, 다음날 학교갔다 오는길에 들려서

 

우체국에서 소포를 보내었다..

 

내 생의 첫 선물..

 

부모님에게도 드려본적이 없었던 첫 선물..

 

그녀에게 주었다..

 

난 너무 행복했다..

 

그녀의 방에서 어둠을 밝혀줄 미니 튜리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행복했다..

 

내가 좋아하는.. 아니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지만,

 

내가 사랑하게 되어버린 그 사람에게

 

선물을 줄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