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바다를 넘기엔 우린 너무 나약합니다. 시간이 흘러 태안은 이제 뉴스에도 잘 나오지를 않습니다. 뉴스의 정의데로, 이젠 태안의 일이 새로운 소식이 아니고, 이미한번 알려진 일이기 때문이겠죠. 요즘 뉴스를 보면 미국의 대선후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공천 이 두가지이겠죠.
정치와 경제에 미디어가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환경은 누가 나서야 할까요...
바닷물 펌프로 다 퍼내고, 모든 것들을 다 닦아내고 싶지만, 인간이 너무나 나약합니다. 자연앞에서 무언가를 하기엔, 돌하나 옮기기에도 너무나 힘이듭니다.
자기 앞에 놓인 세수대야만한 공간에 기름을 닦는데에도 하루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놀지 않고, 너무나 열심히 하는데도 말이죠.
태안 그 시작과 끝이 공존하지 않는 곳에서,,,
- 거대한 바다를 넘기엔 우린 너무 나약합니다. 시간이 흘러 태안은 이제 뉴스에도 잘 나오지를 않습니다. 뉴스의 정의데로, 이젠 태안의 일이 새로운 소식이 아니고, 이미한번 알려진 일이기 때문이겠죠. 요즘 뉴스를 보면 미국의 대선후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공천 이 두가지이겠죠.
정치와 경제에 미디어가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환경은 누가 나서야 할까요...
바닷물 펌프로 다 퍼내고, 모든 것들을 다 닦아내고 싶지만, 인간이 너무나 나약합니다. 자연앞에서 무언가를 하기엔, 돌하나 옮기기에도 너무나 힘이듭니다.
자기 앞에 놓인 세수대야만한 공간에 기름을 닦는데에도 하루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놀지 않고, 너무나 열심히 하는데도 말이죠.
장갑은 검어지고, 어느덧 방제복도 까맣게 됩니다. 코에서 나는 기름냄새도 어느덧 익숙해져서 냄새를 맡지 못합니다.
옷은 불편하고, 마스크는 숨쉬기 불편하고, 장갑은 움직임을 둔하게 합니다...하지만 그런것들을 신경쓰기엔 우리 눈앞에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진을 찍는 저조차도,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일하다보면 다들 한번 잠시 일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고 하늘과 바다를 봅니다. 아이가 어지럽힌 방처럼, 닦아도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큰 차이도 없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오고가면 또 까맣게 된 돌을 닦아야 되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우리는 합니다. 젊은이의 열정때문이 아닙니다. 옆사람이 자신을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봉사활동을 했다는 자부심을 얻기위함이 아닙니다.
그냥 그곳에 가 있으면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합니다.
자신의 어린아이가 울면, 왜 우는지 모르지만 우선 아이를 달래는 것처럼...그렇게...
검은 돌들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두커니 있습니다. 자기 얼굴에 검은 때가 묻은것을 알긴 아는지....모르는지...
아무말이 없습니다.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어느덧 지칩니다. 하루 내내 쭈그려 일하던 사람들은 어느덧 엉덩이를 바닦에 놓습니다. 그리고 조용해집니다. 아무말없이
고요해집니다. 파도 소리가 귀가에 맴돌며.....조용히 사람들은 자신앞에 놓여진 돌을 닦습니다.
바다는 저렇게 넓고 해야할일은 너무나 많은데, 이곳 한곳을 하기에도 너무나 벅찹니다. 하루를 해도, 몇일을 해도
이곳을 마치고 다른곳을 가는것은 쉬운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돌을 닦은 헌옷들은,,,높이 높이 쌓입니다.. 이곳 주민들의 걱정 근심처럼 말이죠....
생계를 잃은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힘들어질껍니다....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요.....원망해야할 대상이 너무나 불분명합니다...그래서 더욱 답답할 것 같습니다.
몇십년이 지나야 다시 우리는 평온한 바다를 만나게 될까요. 내 나이 25살....
한번 천천히 오늘을 기억하며 지켜봅니다. 어쩌면 우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지도 모르겠군요.
우리나라 서해바다가 다시금 아름다움을 되찾는 날까지.....화이팅.!!
http://cafe.naver.com/greesea (네이버 태안봉사활동 단체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