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영국 BBC 방송에서 섹시한 하이힐이 여성의 건강과 성생활에 이로울 수 있다는 보도를 했다. ‘슈퍼 하이힐’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많은 여성들이 하이힐에 열광하고 있고 나 또한 하이힐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각종 부작용을 알기에 신을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런데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니! 하이힐 옹호론을 편 사람은 이탈리아의 비뇨기과 의사 마리아 세루토 박사. 세루토 박사는 비뇨기학회지에 보낸 서신을 통해 “하이힐을 신으면 여성의 몸에서 장, 자궁, 방광 등 주요 기관을 지탱해주고 성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반 저근’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세루토 박사는 “50세 이하의 여성 66명에게 지면과 15도 각도를 이루는 하이힐을 신겨 조사한 결과 골반 저근의 근력과 근육 수축력이 신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과 방광, 자궁 등 골반 장기들을 지지하는 골반 저근은 여성 신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성생활과 성적 만족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약화된다. 세루토 박사는 여성들은 종종 정확한 골반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데 하이힐을 신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것이다.
여자들은 아마 그런 기억들이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아직은 미성년이었던 시절, 엄마나 언니의 구두를 신고 딸깍 거리며 어른 행세를 하던 기억. 어린 아이들의 눈에도 ‘어른이 된 여자 = 하이힐’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대학교에 입학하며, 첫 직장 생활을 하며 여성들이 처음 마련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하이힐일텐데, 몸매를 S라인으로 잡아주고 어떤 옷을 입어도 드레스 업 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하이힐은 몇 년 애용하고 나면 몇 가지 고통을 수반한다.
일단 눈에 드러나는 증상은 발바닥에 생기는 굳은살이다. 심한 경우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 발가락이 꺾이게 되고 심하면 뼈를 깎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자세가 쭉 펴지며 가슴이 나와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허리의 부담으로 허리 디스크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하이힐을 신고 한번이라도 뛰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뛸 때마다 머리에 자극이 심하게 간다는 것을. 또 종아리 근육이 긴장되고 이로 인해 쥐가 잘 나게 된다.
나 또한 이런 고통들을 충분히 느끼고 있지만 하이힐을 포기할 수는 없는 사람 중 하나이다. 겨울 내내 부츠를 신고 다닌 관계로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굳은 살이 단단히 박혀 아무리 각질제거제를 이용해도 사라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지각이라도 할 것 같은 날은 뛸 수도 없고 최대한 종종 걸음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니 마음이 이만저만 급한 게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낮은 구두를 신고 싶지는 않다. 일단 키가 크지 않은 관계로 낮은 신발을 신고 나온 날은 종일 기분이 안 좋고 일어서기도 싫다. 작은 키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게다가 같은 옷을 입어도 단화를 신는 것과 하이힐을 신는 것은 스타일의 완성도 측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이다. 오죽하면 추리닝에 어울리는 하이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할 때도 많다.
플랫 슈즈가 한참 유행할 때도 플랫 슈즈는 김민희나 전지현 정도는 되는 다리 길이의 소유자들이나 신어야 패셔너블 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하는 탓에 플랫 슈즈는 나에게 늘 비추 항목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각종 컬렉션에서 하이힐이 킬 힐, 슈퍼 하이힐 등의 수식어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시즌이 아닌가! 이런 시즌엔 마음껏 하이힐을 신어줘야 한다.
게다가 하이힐 옹호론자 중 한 명인 마리아 세루토 박사도 여성들의 건강은 물론 성생활까지 하이힐이 책임질 수 있다고 했으니 사회 초년생들이나 대학 새내기들이 하이힐을 선택할 때 조금은 죄책감을 덜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필자가 아래 제안하는 방법들을 동원하여 발 관리에 나선다면 조금은 더 오래 하이힐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작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하이힐 경주’ 대회에서 100여 명의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은 채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높이 9cm가 넘는 하이힐을 신어야만 출전이 가능한 이색적인 대회이다.
하이힐 잘 신는 법
1. 마리아 세루토 박사가 추천하는 하이힐은 지면과 15도를 이루는 정도의 힐이다. 15도는 굽 5cm 정도 되는 구두를 말한다. 이 높이는 하이힐을 원하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부족하겠지만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면 5cm에서 만족하자. 2. 하이힐 없이는 외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 힐을 신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 사무실이나 실내 공간에서는 굽 낮고 편한 신발로 잽싸게 갈아 신는다. 3. 몸을 앞으로 굽히거나 발 끝을 몸 쪽으로 당겨 종아리 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한다. 4. 하이힐을 신고 외출한 날은 반드시 집에 돌아와 따뜻한 물에 발 마사지를 해준다. 5. 몸을 앞으로 굽혀 몸의 근육들을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이용하여 뇌에서 엔도르핀이 돋게 해준다.
내겐 너무 섹시한 하이힐
지난 2월 4일, 영국 BBC 방송에서 섹시한 하이힐이 여성의 건강과 성생활에 이로울 수 있다는 보도를 했다. ‘슈퍼 하이힐’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많은 여성들이 하이힐에 열광하고 있고 나 또한 하이힐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각종 부작용을 알기에 신을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런데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니! 하이힐 옹호론을 편 사람은 이탈리아의 비뇨기과 의사 마리아 세루토 박사. 세루토 박사는 비뇨기학회지에 보낸 서신을 통해 “하이힐을 신으면 여성의 몸에서 장, 자궁, 방광 등 주요 기관을 지탱해주고 성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반 저근’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세루토 박사는 “50세 이하의 여성 66명에게 지면과 15도 각도를 이루는 하이힐을 신겨 조사한 결과 골반 저근의 근력과 근육 수축력이 신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과 방광, 자궁 등 골반 장기들을 지지하는 골반 저근은 여성 신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성생활과 성적 만족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약화된다. 세루토 박사는 여성들은 종종 정확한 골반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데 하이힐을 신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것이다.
일단 눈에 드러나는 증상은 발바닥에 생기는 굳은살이다. 심한 경우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 발가락이 꺾이게 되고 심하면 뼈를 깎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자세가 쭉 펴지며 가슴이 나와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허리의 부담으로 허리 디스크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하이힐을 신고 한번이라도 뛰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뛸 때마다 머리에 자극이 심하게 간다는 것을. 또 종아리 근육이 긴장되고 이로 인해 쥐가 잘 나게 된다.
나 또한 이런 고통들을 충분히 느끼고 있지만 하이힐을 포기할 수는 없는 사람 중 하나이다. 겨울 내내 부츠를 신고 다닌 관계로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굳은 살이 단단히 박혀 아무리 각질제거제를 이용해도 사라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지각이라도 할 것 같은 날은 뛸 수도 없고 최대한 종종 걸음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니 마음이 이만저만 급한 게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낮은 구두를 신고 싶지는 않다. 일단 키가 크지 않은 관계로 낮은 신발을 신고 나온 날은 종일 기분이 안 좋고 일어서기도 싫다. 작은 키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게다가 같은 옷을 입어도 단화를 신는 것과 하이힐을 신는 것은 스타일의 완성도 측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이다. 오죽하면 추리닝에 어울리는 하이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할 때도 많다.게다가 하이힐 옹호론자 중 한 명인 마리아 세루토 박사도 여성들의 건강은 물론 성생활까지 하이힐이 책임질 수 있다고 했으니 사회 초년생들이나 대학 새내기들이 하이힐을 선택할 때 조금은 죄책감을 덜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필자가 아래 제안하는 방법들을 동원하여 발 관리에 나선다면 조금은 더 오래 하이힐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작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하이힐 경주’ 대회에서 100여 명의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은 채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높이 9cm가 넘는 하이힐을 신어야만 출전이 가능한 이색적인 대회이다.
하이힐 잘 신는 법
1. 마리아 세루토 박사가 추천하는 하이힐은 지면과 15도를 이루는 정도의 힐이다. 15도는 굽 5cm 정도 되는 구두를 말한다. 이 높이는 하이힐을 원하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부족하겠지만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면 5cm에서 만족하자.
2. 하이힐 없이는 외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 힐을 신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 사무실이나 실내 공간에서는 굽 낮고 편한 신발로 잽싸게 갈아 신는다.
3. 몸을 앞으로 굽히거나 발 끝을 몸 쪽으로 당겨 종아리 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한다.
4. 하이힐을 신고 외출한 날은 반드시 집에 돌아와 따뜻한 물에 발 마사지를 해준다.
5. 몸을 앞으로 굽혀 몸의 근육들을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이용하여 뇌에서 엔도르핀이 돋게 해준다.
★╂ 마녀의 빠숑 마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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