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

오고니2008.03.19
조회595

 


 


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
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


 


 



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 - 기억과 미래,  그 사이에 오늘이 있다.


 


 


 


"There is a way to be good again."


 


 


 


....이 영화는 참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크레딧 유닛에 중국이 대량 포함된 걸 보고 찾아보니,


영화 속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중국 서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 군요.


 


그만큼 시나리오대로 영화를 너무나 잘 찍었고,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입니다.


 


촬영도 흠 잡을 데 없이 멋집니다.


특히 연 날리는 장면들은 무척 볼만하죠.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해 차분히 되새김질 하노라면,


 


영화 속 배경과 인물들이


아프가니스탄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작품은 철저히 미국의 시각에서 포장된


'예쁘고 예쁜 선전 영화'나 다름없으니


 


절대로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배신감과 함께 찾아옵니다. ㅡ_ㅡ;


 


 


영화 속 핫산의 편지에서 이야기의 주제가 선명히 드러날 때,


 


우리는 모른 척 살아가고 있지만..


다시 한 번 21세기판 <쉰들러 리스트>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 보다는,


 


그 아이들을 '안전한 미국'으로 데려가기 이전에,


'그 아이들의 고향' 을 그냥 내버려뒀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 영화의 주 이야기는 '신분차이와 성장통'을 극복해야 했던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갈등을 극대화 하는 원인인 '침략과 분쟁'은


소련과 탈레반에 의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 영화 속 주인공의 행위는


보는 시각에 따라 '병 주고 약 주기'가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 이 영화가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흠.. 좀 무섭군..' 싶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에서도


탈레반이 호모섹슈얼 집단으로 묘사되어 있을까...


 


..정말 궁금하고요.


 


(이 영화에 별을 다섯 개 주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감독은 <스트레인저 댄 픽션> 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마크 포스터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스트레인저 댄 픽션>은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의 모든 영화에 함께 하는


로베르토 셰퍼 촬영 감독이


역시 이 영화의 촬영을 맡았다고 하네요.


 


 


 


최근 개봉작인 <밴티지 포인트>를 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기술적으로 너무나 잘 만든 미국 영화'를 보면서


정치적으로 동의하기 힘들어질 때마다.. 


 


영화를 영화 그 자체만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좋은 영화인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나쁜 영화이기도 하니,


 


잘 했다고 무조건 박수를 칠 수도,


함부로 혹평을 할 수도 없네요..


 


 


"난 지금 영화적 스위스야!" 이렇게 선언을 해야 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