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과 미래, 그 사이에 오늘이 있다. "There is a way to be good again." ....이 영화는 참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크레딧 유닛에 중국이 대량 포함된 걸 보고 찾아보니,영화 속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중국 서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 군요. 그만큼 시나리오대로 영화를 너무나 잘 찍었고,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입니다. 촬영도 흠 잡을 데 없이 멋집니다.특히 연 날리는 장면들은 무척 볼만하죠.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해 차분히 되새김질 하노라면, 영화 속 배경과 인물들이 아프가니스탄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작품은 철저히 미국의 시각에서 포장된 '예쁘고 예쁜 선전 영화'나 다름없으니 절대로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배신감과 함께 찾아옵니다. ㅡ_ㅡ; 영화 속 핫산의 편지에서 이야기의 주제가 선명히 드러날 때, 우리는 모른 척 살아가고 있지만.. 다시 한 번 21세기판 <쉰들러 리스트>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 보다는, 그 아이들을 '안전한 미국'으로 데려가기 이전에, '그 아이들의 고향' 을 그냥 내버려뒀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 영화의 주 이야기는 '신분차이와 성장통'을 극복해야 했던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갈등을 극대화 하는 원인인 '침략과 분쟁'은소련과 탈레반에 의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 영화 속 주인공의 행위는보는 시각에 따라 '병 주고 약 주기'가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 이 영화가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흠.. 좀 무섭군..' 싶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에서도 탈레반이 호모섹슈얼 집단으로 묘사되어 있을까... ..정말 궁금하고요. (이 영화에 별을 다섯 개 주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감독은 <스트레인저 댄 픽션> 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마크 포스터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좀 실망스러웠지만,<스트레인저 댄 픽션>은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의 모든 영화에 함께 하는 로베르토 셰퍼 촬영 감독이 역시 이 영화의 촬영을 맡았다고 하네요. 최근 개봉작인 <밴티지 포인트>를 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기술적으로 너무나 잘 만든 미국 영화'를 보면서 정치적으로 동의하기 힘들어질 때마다.. 영화를 영화 그 자체만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좋은 영화인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나쁜 영화이기도 하니, 잘 했다고 무조건 박수를 칠 수도, 함부로 혹평을 할 수도 없네요.. "난 지금 영화적 스위스야!" 이렇게 선언을 해야 될까봐요.
미국의 마스터베이션.. 세계 각국에서 동시 상영중 - <연을 쫓는 아이>
"There is a way to be good again."
....이 영화는 참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크레딧 유닛에 중국이 대량 포함된 걸 보고 찾아보니,
영화 속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중국 서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 군요.
그만큼 시나리오대로 영화를 너무나 잘 찍었고,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입니다.
촬영도 흠 잡을 데 없이 멋집니다.
특히 연 날리는 장면들은 무척 볼만하죠.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해 차분히 되새김질 하노라면,
영화 속 배경과 인물들이
아프가니스탄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작품은 철저히 미국의 시각에서 포장된
'예쁘고 예쁜 선전 영화'나 다름없으니
절대로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배신감과 함께 찾아옵니다. ㅡ_ㅡ;
영화 속 핫산의 편지에서 이야기의 주제가 선명히 드러날 때,
우리는 모른 척 살아가고 있지만..
다시 한 번 21세기판 <쉰들러 리스트>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 보다는,
그 아이들을 '안전한 미국'으로 데려가기 이전에,
'그 아이들의 고향' 을 그냥 내버려뒀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 영화의 주 이야기는 '신분차이와 성장통'을 극복해야 했던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갈등을 극대화 하는 원인인 '침략과 분쟁'은
소련과 탈레반에 의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 영화 속 주인공의 행위는
보는 시각에 따라 '병 주고 약 주기'가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 이 영화가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흠.. 좀 무섭군..' 싶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에서도
탈레반이 호모섹슈얼 집단으로 묘사되어 있을까...
..정말 궁금하고요.
(이 영화에 별을 다섯 개 주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감독은 <스트레인저 댄 픽션> 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마크 포스터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스트레인저 댄 픽션>은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의 모든 영화에 함께 하는
로베르토 셰퍼 촬영 감독이
역시 이 영화의 촬영을 맡았다고 하네요.
최근 개봉작인 <밴티지 포인트>를 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기술적으로 너무나 잘 만든 미국 영화'를 보면서
정치적으로 동의하기 힘들어질 때마다..
영화를 영화 그 자체만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좋은 영화인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나쁜 영화이기도 하니,
잘 했다고 무조건 박수를 칠 수도,
함부로 혹평을 할 수도 없네요..
"난 지금 영화적 스위스야!" 이렇게 선언을 해야 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