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는 혼자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른바 '아웃사이더'라고 부르죠 사람들은 차라리 왕따라고 그러지, 아웃사이더나 왕따나 그게 그거 아니냐, 괜히 미화시키는 거냐....라고 말들이 많으신데요. 엄연히 개념이 다릅니다. 올해 들어온 새내기들은 아직 중고등학교 때의 관습이 익숙한 관계로, 학교에서 혼자 다니고 혼자 밥먹고 하는 등의 행동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고학년, 즉 3,4학년 정도 되면 혼자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집니다. 아무래도 취업준비로 바쁘고 하니 굳이 밥 한 끼 같이 먹자고 친구들을 귀찮게 불러내는 것 자체가 조금 미안해지거든요. 저도 1,2학년 때는 친한 친구들 몇몇과 다니며 밥도 같이 먹었지만, 2학년 말부터 친구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혼자 다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들과 제 사이가 소원해졌다거나 하는 것은 결코 아니어요. 이번 학기 시작하고 오랜만에 한번 만남을 가졌습니다만, 서로 변한 것이 없어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혼자 있는 사람을 보더라도 절대 왕따라는 편견을 가져주시지 말았으면 하는 겁니다. 언젠가 한번 식당에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여학생 두 명이 제 귀에 들릴까말까한(저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목소리로 소근대더군요. ".....쟤 봐. 혼자 와 가지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혼자서는 밥도 사 먹지 말라는 겁니까? 그네들의 말투에서는 마치 혼자 식당에 와서 2~4인용 테이블을 독차지하고 앉아서는 혼자 친구도 없이 불쌍하게, 찌질한 모습으로 밥을 먹는다......라는 식의 편견이 가득했습니다. 나 친구 있거든?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친구들한테 전화걸어서 여기 나오라고 할 수 있어. 뭐....지금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서두.......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고 싶었지만, 말해봤자 얘기가 통할 것 같지 않아서 관두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런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입니다. 홀로 음식점에 들어오면 일순간 그 사람을 흘낏흘낏 기분나쁜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혼자 밥을 먹는 남자분들은 가끔씩 본 적이 있지만, 여자분들은 드문 것 같아요. 거의 다 끼리끼리거든요. 식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먹는다, 그냥 끼니를 때운다는 개념 외에는 딱히 특별할 게 없는데 말이죠. 혼자 밥먹기 싫으니 나는 꼭 친구 한 명이라도 불러내서 밥을 먹어야겠다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집에서도 혼자 밥 못 먹습니까? 전 그게 참 궁금하군뇨.ㅇㅅㅇ 여자애들은 밥도 꼭 누구랑 같이 먹어야 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하죠. 그런 의존적인 성격은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저랑 달리 사교성이 있고 발이 넓어서 여러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밥을 먹는 경우도 상당히 잦아요. 제가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신경쓰여서 혼자 밥을 못 먹겠다, 라고 말하자 친구는 아주 시니컬한 말투로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런 사람들 신경쓰지 마라. 너는 지극히 정상이다. 오히려 혼자서는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라고요. 맞는 말입니다. 앞으로는 주위 시선을 신경써가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밥을 먹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정말로 '아웃사이더'가 될 지도 모르니.... 친구들아, 바쁜 줄은 알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서 시간 좀 내주렴~ㅎㅎㅎ 63
혼자 밥먹으면 왕따???
대학에서는 혼자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른바 '아웃사이더'라고 부르죠 사람들은 차라리 왕따라고 그러지, 아웃사이더나 왕따나 그게 그거 아니냐, 괜히 미화시키는 거냐....라고 말들이 많으신데요.
엄연히 개념이 다릅니다. 올해 들어온 새내기들은 아직 중고등학교 때의 관습이 익숙한 관계로, 학교에서 혼자 다니고 혼자 밥먹고 하는 등의 행동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고학년, 즉 3,4학년 정도 되면 혼자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집니다.
아무래도 취업준비로 바쁘고 하니 굳이 밥 한 끼 같이 먹자고 친구들을 귀찮게 불러내는 것 자체가 조금 미안해지거든요.
저도 1,2학년 때는 친한 친구들 몇몇과 다니며 밥도 같이 먹었지만,
2학년 말부터 친구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혼자 다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들과 제 사이가 소원해졌다거나 하는 것은 결코 아니어요.
이번 학기 시작하고 오랜만에 한번 만남을 가졌습니다만, 서로 변한 것이 없어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혼자 있는 사람을 보더라도 절대 왕따라는 편견을 가져주시지 말았으면 하는 겁니다.
언젠가 한번 식당에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여학생 두 명이 제 귀에 들릴까말까한(저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목소리로 소근대더군요.
".....쟤 봐. 혼자 와 가지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혼자서는 밥도 사 먹지 말라는 겁니까?
그네들의 말투에서는 마치 혼자 식당에 와서 2~4인용 테이블을 독차지하고 앉아서는 혼자 친구도 없이 불쌍하게, 찌질한 모습으로 밥을 먹는다......라는 식의 편견이 가득했습니다.
나 친구 있거든?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친구들한테 전화걸어서 여기 나오라고 할 수 있어.
뭐....지금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서두.......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고 싶었지만, 말해봤자 얘기가 통할 것 같지 않아서 관두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런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입니다. 홀로 음식점에 들어오면 일순간 그 사람을 흘낏흘낏 기분나쁜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혼자 밥을 먹는 남자분들은 가끔씩 본 적이 있지만, 여자분들은 드문 것 같아요.
거의 다 끼리끼리거든요. 식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먹는다, 그냥 끼니를 때운다는 개념 외에는 딱히 특별할 게 없는데 말이죠.
혼자 밥먹기 싫으니 나는 꼭 친구 한 명이라도 불러내서 밥을 먹어야겠다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집에서도 혼자 밥 못 먹습니까? 전 그게 참 궁금하군뇨.ㅇㅅㅇ
여자애들은 밥도 꼭 누구랑 같이 먹어야 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하죠.
그런 의존적인 성격은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저랑 달리 사교성이 있고 발이 넓어서 여러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밥을 먹는 경우도 상당히 잦아요.
제가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신경쓰여서 혼자 밥을 못 먹겠다, 라고 말하자 친구는 아주 시니컬한 말투로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런 사람들 신경쓰지 마라. 너는 지극히 정상이다. 오히려 혼자서는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라고요.
맞는 말입니다. 앞으로는 주위 시선을 신경써가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밥을 먹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정말로 '아웃사이더'가 될 지도 모르니....
친구들아, 바쁜 줄은 알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서 시간 좀 내주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