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현생각

안창현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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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생각

차갑게 식어버린 커피 한잔을 놓고

누군가를 기다려야 했던 기억들은

누구나 한번 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돌아보면

그저 흘려버린 시간들

이유없이 즐겁기만 했던

마치 축제가 끝나버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이제 눈 앞에 다가온 서른살

여전히 두렵고, 주저스럽기만 하다

 

나중에 누군가 서른살 무렵에

뭘 했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냥 씩 웃고 말 것이다.....

 

 

1998년 11월 어느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