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

임한나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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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사람이 좋아지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향기가 좋아진다.

 

지하철을 타다가, 버스에 있다가,

길을 걷다가 문득문득

 

그사람 향기가 나면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고개가

휙 돌아가 버린다.

 

생각할 틈도 없이 그렇게 돌아가버린다.

 

안기면 나던 그 좋은 향기가.

이제는 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나버려서

마음에 커다란 구멍을 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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