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밟혀도 행복인 줄 알았는데 깨어진 후에 아픔이란걸 알았어요....

최민석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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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밟혀도 행복인 줄 알았는데 깨어진 후에 아픔이란걸 알았어요....

길을 걷다가

발밑에 깨어져 버린 보도블럭을 보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이름모를 누군가에게 밟히고 채이며

수많은 시련속에 닿았던 흔적

 

결국 마지막 순간에

가슴이 부서져 내리듯

깨어져 버렸겠죠

 

내 가슴속 블럭을 마지막으로 지나간 사람

그게 당신이라는 사실이

새삼 생각났어요

 

단지 그 블럭과 내 가슴이 다른 점은

누군지 모를 수많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당신이라는 한 사람만이 수없이 지나갔다는 것

 

수없이 밟혀도 행복인 줄 알았는데

깨어진 후에 아픔이란걸 알았어요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