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믿어도될까요..?

나도몰라2006.08.04
조회340

정말 조언을 해주실분-글이 좀 길거든요

 

그사람- 회사 상사입니다-나이차는 5살정도?

정말 유쾌한 사람이구요,회사에서 인기도 많구요-

원래 서로 연인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약간의 호감만 있는정도 였구요-

저희 회사는 회식이 많습니다-회식이라기 보다는 회사사람들끼리 돈독해서 술자리가 많죠-

저는 술을 한잔도 못합니다-대신 술자리를 좋아해서 항상 끝까지 남아 사람들을 챙겨주죠-

제가 연인과 사이가 안좋았을때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상담을 하게되었죠-

연인 땜에 힘들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저런 얘기 좋은얘기 많이 듣구 도움도 많이 되구-점점 괜찮은 사람이다 싶었죠-

그러다 여느때처럼 술자리 후에 사람들 다 챙겨 보내구 마지막으로 그사람이랑 남았습니다-

대리가 올때까지 그사람 차에서 같이 기다리려구요-

차안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서로 가까워졌습니다-분위기가 묘했죠-

그사람-많이 망설이다가 제 이마에 뽀뽀를 하더군요-그때 기분이 왜 좋았는지-_-

그리고 일은 몇일 뒤 터졌습니다-

그사람도 그랬구 저도 서로의 연인과 많이 소원해져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그렇게 만들죠-우리회사 모든 연인있는 직원들이 다 위기에 있기때문에-_-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가 파한후 여느때처럼 사람들을 챙기고 또 마지막으로 그사람과 남았죠-

그사람이 술을 많이해서 일단 제차에 태웠습니다-출근이 9시까지인데 그때가 6시쯤되었나?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제가 모텔에 데리고 갔습니다-(그사람이 땀이 많아서 옷이 다 젖었더군요)

대충씻고 1시간이라도 자라고-저역시 조금이라도 눈좀 붙여볼까해서 대충씻고 누웠는데-

참-또 분위기가 묘해지더군요-돌아누워자기도 뭐하고-참-_-

키스를하게되고,다음으로 넘어가게 될 분위기가 되서  제가 말했죠-

나 안취했어요-잘생각해요-라고..그랬더니 지금 우리가 아무일도 없으면 정말 친한 선후배가

되는거고,그렇지 않으면 서로 끌리는대로 하자-.......

평소에 호감이 있던차에,그날은 저도 술한잔 했겠다,그냥 끌리는대로..그렇게 되었죠-_-

그담부터 엄청 잘해주더군요-황송할 정도로...

그리고 일주일 쯤 뒤엔가 비슷하게 또한번 그렇게 되었구요-_-

서로의 연인이 우선이지만 그다음엔 우리다-그러다보니 겉잡을수 없게 좋아져버렸어요-

그러다 그사람이 먼저 연인과 헤어지게 되었어요-2년남짓만났었다는데 예전부터 많이 헤어졌다

다시 만나구 그래서-그리고 그사람 하는일을 잘 이해해주지도 못하구 여러모로 힘들다구 그랬었는데

결국 헤어지더군요-그렇게 되고나니 어찌나 부담이 되던지_

엔조이처럼 서로 그랬을땐 편했는데 한쪽이 깨지고 나니 한쪽이 얼마나 조급해지겠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자기 걱정하지말라고..자기는 언제까지고 기다릴테니

혹여 자기때문에 연인이랑 헤어질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을까요-제가 제연인과 심하게 다투고..그때마다 그사람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근데 그때마다 그사람은 되려 절 위로해주고,해결책을 제시해주고..

그러다 제가 결국 제 연인에게 이별을 통고했고-제연인은 죽어도 못헤어진다고 자꾸 잡네요-

제 연인은 제가 다른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알면 칼들고 나올 사람입니다ㅜㅜ

헤어지는 이유는 그동안 성격부분이나 여러모로 안맞았던부분-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한건데-

자기가 고칠테니 죽어도 헤어지는것 만은 안된다고 울고불고 난리예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제 연인의 그런모습도 처음봤고 1년넘게 만났지만 울기도 많이울었고

정말 힘들었었는데..저 그사람 애기도 가졌었거든요-

그때 정말 많이 아팠는데 그걸 보고서도 관계를 계속 요구하는거나, 뭐 암튼 여러모로-

제 연인과는  아니다 싶었는데 자꾸 그사람이 좋아집니다-

그사람-진짜 너무너무 잘해주고요-정말 그사람과는 행복할수 있을 것같은데-

그사람-정말 믿어도 될까요?

그치만 제 과거때문에 저 스스로가 그사람에게 자신이 없네요-

혹여라도 그사람이 나중에라도 알게될까봐-그리고 나한테 실망할까봐-

물론 지금이야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정도로 잘해주지만-

나중에라도 그런 사실들을 알게된다면-그땐 어찌해야하나-

그렇다고 그런 사실때문에 지금 그 연인에게 묶여 살 자신도 없고-

지금은 제 연인에게 시간좀 달라고 사정사정해서 헤어져있는상태입니다-

근데 계속 연락이 와요-힘들다고-자기 정말 죽을것 같다고-

제 연인도 나쁜 사람은 아닌데-그냥 자꾸 힘들어지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그사람을 믿어도 될까요-

이러다 제가 죽을것 같습니다-

정말 잘해주는 그사람-그사람을 믿어도 될까요........................................................

 

제발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