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러워서...

시킨대로한 죄2006.08.04
조회742

이제 24살인 직장인입니다.

 

직작생활 몇년차지만 정말 이런 어이없고 화나는 일은 처음이네요..

 

제가 전에 다니던 직장을 사정상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잘 없는 5일제라 멀어도 나름 만족하면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다닌지 2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근데 알고보니..그 회사 사장.. 조카에 사모님 어디 친척에 사장 아들에..가족끼리 하는곳이더군요.

 

그래도 처음에는 문제 될것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경리 업무가 처음이라(전에 다니던 곳은 서비스쪽이였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이것저것 서툰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급여계산~! 이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맨날 주는것만 받아봤지 이렇게 복잡할줄은 몰랐습니다. 따로 급여계산프로그램이 있는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출퇴근 관리를 해주는 것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일일히 잔업과 출근시간을 체크하고

 

그걸 바탕으로 계산을 해야 하는것입니다.

 

첫달...배운데로 어찌어찌하여 겨우 계산했습니다... 하고 보니 엉성한곳이 무지 많더라구요..

 

마침 저는 그만둔 사람이 옆 건물에 있는지라 찾아가면서 물어물어 첫달 급여를 마쳤습니다.

 

둘째달..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모 조카되는 사람이 왔는데... 급여 계산이 잘못 됐다면서

 

찾아와서 막 따지는 겁니다... 전 솔직히 어디가 잘못 됀것인지 몰랐지요.. 알고 봤더니..

 

날짜계산이 틀린것이더군요.. 전 그 사람이 온날부터 해서 휴일을 뺀 날수로 계산하였더니

 

그 사모조카왈 휴일두 뭐라던지 기억이 안나지만..암튼 쳐서  계산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암튼 사장님이 중재 끝에 다시 돈을 더줘라 해서 줬습니다.(제 첫달 급여도 사장조카처럼 계산하여

 

나갔는데 제 급여는 다시 계산하여 찾아가란 말은 끝까지 안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 현장 사람들 모두가 한번씩 다 올라오는것이였습니다...

 

이유가..처음에 사장님께 급여계산을 하여 올릴때는 잔업도 1.5배하여 계산하여 결제를 올렸는데

 

사장님께서 잔업은 그렇게 하는것이 아니다..하시면서 다시 급여 책정을 하라고 하셨습니다.(난

 

배운대로 인수인계받은데로 했는데 왜 아니라고 하시는지...;;)

 

그래서 1.5배 한 금액이 아닌 금액으로 급여가 나갔지요.. 그리고 회계사무실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소득세나 4대보험은... 총급여로 해야됀다...해서..(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조회사가 특근 잔업

 

때문에 4대보험 계산이 까다롭더라구요..ㅠㅠ) 이번달에는 잔업과 특근이 많았던 관계로 마니 떼게

 

되었습니다..결과..돈이 적게 나갔지요....;;

 

사람들 돈이 적으니 난리가 난것입니다... 찾아와서 일일이 한번씩 따지시는데...4대보험 마니 뗀것은

 

회계사무실에서 시킨것이다... 그렇게 안하면 나중에 연말정산할때 세금을 더 내야 할수도 있다..

 

나중에 돌려 받는게 낫지 더 내는게 낫느냐....모지라는 말발로 잘 설명했더니..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결국 혼자 다 감당하기 힘든 관계로 사장님께 말씀 올렸더니..그럼 잔업을 다시 1.5배로 쳐서 계산하여

 

돈을 더 주라는 말씀이 계셨고..저는 다시 급여를 측정하여 모지라는 돈을 다 계산하여 놨지요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돈은 현금으로 지급하시겠다 하셨고 현장분들에게도 자신이 알아서

 

잘 설명하겠다 하셔서 전 그 문제에 대해서 잊고 지냈지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과장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이분도 인척관계)

 

그러더니 왜 급여 계산이 잘못 됐는데 말을 안했냐면서 막 화를 내시는겁니다..

 

순간 황당..;;; 그래서 설명을 드렸지요..급여 계산이 잘 못 된게 아니다...잔업 측정때문에 그런것이다.

 

더 나갈돈은 사장님께서 현금으로 주시기로 하셨다.. 등등..상황 설명을 하였는데..

 

순간 과장님 왈 " 이 삐리리야... 왜 말안하냐.." 욕을.!!

 

그러더니 자기 할말만 하고 뚝 끊어버리더군요..

 

사장님한테 당장 전화 했습니다.. 사장님 급여는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신다고 안하셨냐 했더니..

 

바빠서 말을 못했다... 이러시면서 제가 급여 계산을 잘못해서 그런쪽으로 몰고 가시는 겁니다..

 

정말 어이 없어서...

 

그리고 분명 제가 퇴근할때 이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사모님과 대리가(사장아들) 있었지요..

 

근데 어째서 과장님께서 저한테 전화하기전에 왜 돈이 더 나가야만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안한것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서럽던지...막 울면서 사장님과 대리한테 전화를 했더니..대리는 알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사장은 니가 그만두던 말던 그건 알바가 아니다 ,,급여를 왜 그렇게 계산했냐..하시면서

 

다들 자기 맘대로 한다며 화를 내시더니..또 그냥 뚝...끊어버리시고....

 

정말 제가 욕을 들을만큼 잘못한것인지...ㅠㅠ

 

전 정말 다들 알고 계신줄 알았습니다.. 대리도 저녁에 모아놓고 다 말해놨다.. 고 저한테 말을 했고

 

현장분중 한분은 간간히 올라오셔서.. 덜 나온 급여가 언제 나오냐는 말을 매번 물으시길래

 

전 다들 전달 되고 알고 계신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덜 나간 급여 지급은 사장님이 미루고 계셨지요

 

저희 사정이 지금 안좋아서 다음달에 주시기로 했고.. 이 내용도 사장님이 말씀하신다하여

 

전 신경을 안쓰고 있었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온 전화 한통과 욕..정말 서러웠습니다.

 

사장님 바쁘실꺼 같았으면 저한테 미리 말씀해주셨어야지요..ㅠㅠ

 

내가 말하겠다..넌 신경쓰지 말아라 해서 전 당연히 다 알고 있는줄 착각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장분들 경리가 무슨 회사 돈 맘대로 쓰는줄 아십니까?

 

사장님 결제가 나와야 돈을 내드리지요!! 막무가내로 저한테 달라하시면 저도 덜 받은 급여

 

땅 파서 내드릴까요?

 

그리고..다들 친척이라고 꺼려서 말못하고 나만 급여계산 못해서 잘못 준걸로 만들고 욕듣게 하고..

 

서로 편먹고 왕따 시키고...ㅠㅠ

 

다시한번 말하시만 급여계산이 잘못된게 아니라구요!!

 

1.5배 때문에 차이 나는거란말입니다.. 난 시키는대로 한죄 밖에 없다구요..ㅠㅠ

 

바보같이 사장님 말만 믿고 아예 신경 안쓴 내가.... 어리석은건가요..ㅠㅠ

 

전화 준다더니..사무실에서 전화 한통 없습니다..지금쯤 다들 모여 앉아서 제욕 하고 있겠지요..ㅠㅠ

 

정말 억울해요..이러다가 급여도 못 받고 나와야 될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