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영양밥으로 차린 소박한 밥상

이혜원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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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영양밥으로 차린 소박한 밥상

‘대한민국 사람들은 밥 힘으로 산다’는 말, 결코 소홀히 넘길 얘기가 아니다. 건강과 에너지의 원천인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우리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제철 영양밥으로 가족 건강 지키는 신토불이 밥상을 차려보자.

 

취나물밥

필요한 재료
쌀 2컵, 참취(나물취) 200g, 식용소다 1작은술, 물 2컵, 취양념(된장·다진 파·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½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렸다 건진다.
2 취는 줄기 끝의 억센 부분을 잘라내고 손질해 식용소다를 넣은 끓는 물에 데친다.
3 끓는 물에 데친 취는 재빨리 건져 찬물에 헹군다.
4 ③의 취는 물기를 꼭 짜 두세 번 칼질한 다음 된장과 다진 파·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솥에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부어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조금 줄이고 양념한 취나물을 얹어 끓이다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곁들이 반찬
● 멸치장국을 밑국물로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애호박, 표고버섯, 새우살, 바지락, 두부 등 건지가 풍부한 된장찌개.
● 고추장과 물엿, 간장으로 달착지근하게 양념해서 만든 더덕구이.

 

톳나물밥

필요한 재료
쌀 ·물 2컵, 말린 톳 ½컵,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은 씻어 30~40분간 물에 담가 불린다.
2 말린 톳은 물에 2시간쯤 담가 부들부들하게 불렸다가 펄펄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다.
3 톳을 체에 건져 물기가 빠지면 소금을 약간 뿌려 살살 섞는다.
4 솥에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손질한 톳을 밥 위에 골고루 얹고 중간 불로 줄인다.
5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에서 충분히 뜸들인 후 주걱으로 밥과 톳나물을 골고루 살살 섞어 푼다. 식으면 맛이 덜하므로 먹고 남은 밥이 있을 때는 팬에 볶아서 데워 먹는다.
곁들이 반찬
● 소금간만 해서 콩나물 자체의 시원한 맛을 살렸으며, 차게 해서 먹어도 맛있는 콩나물국.
● 손질해서 소금에 담가 곰삭힌 뒤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낸 꼴뚜기젓갈무침.

 

대합밥

필요한 재료
쌀 ·물 2컵씩, 대합 2개, 다진 파 ·마늘 2큰술씩, 진간장 ¼작은술, 다시마(10cm 길이) 1쪽, 달래양념장(달래 5~6뿌리, 진간장·젓국간장·국간장·참기름·깨소금·고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은 씻어 불린다.
2 대합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작은 칼로 입을 벌리고 살만 발라내어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는다.
3 손질한 대합살은 까만 모래주머니만 떼어내고 내장째 잘게 다진다.
4 다진 대합살에 다진 파·마늘과 진간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달래양념장을 만든다.
6 솥에 불린 쌀과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7 한소끔 끓으면 양념한 대합살을 넣고 중간 불로 줄여 밥물을 잦힌다.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에 뜸들인 후 아래위를 골고루 섞어 밥을 푼 다음 달래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곁들이 반찬
●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들깨가루, 다진 파 ·마늘을 넣고 무친 고비나물.
● 된장으로 먼저 버무린 다음 다진 파·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한 냉이나물.

 

모듬버섯밥

필요한 재료 
쌀·물 2컵씩, 새송이버섯 1개, 생표고버섯 3장, 팽이버섯 1봉지, 새우살 100g,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생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갓만 얇게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가닥을 나눈다.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자른 다음 모양대로 얇게 썬다.
2 새우살은 옅은 소금물에 살짝 씻어 잘게 다진다.
3 솥에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부은 후 소금 간을 해서 끓인다.
4 한소끔 끓으면 버섯과 새우살을 얹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끓이다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곁들이 반찬
● 통고추에 마늘과 생강을 넣고 갈아 멸치액젓으로 간한 양념에 봄동을 즉석에서 무친 겉절이.
● 다시마국물에 된장을 푼 다음 새우살과 냉이를 넣어 만든 고향의 맛, 냉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