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그런 걸 사랑이라고 하는거야."

김희훈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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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그런 걸 사랑이라고 하는거야."

"너무 좋아해"

 

나는 말했다.

그는 겸연쩍은 표정이었으나 내 손을 잡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어떻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봐"

"어떻게 무얼 좋아해?"

"당신하고 같이 있는 시간의 공기 색깔, 촉감, 냄새나 맛 그런 것들이 좋아.

모든게 달라져 보인다고 놀라는 것이 좋아."

그는 멈춰서서 곤란한 듯이 웃었다

"왜 그럴까, 나도 그렇거든."

나는 웃음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깨물고 말했다.

 

 

"바보, 그런 걸 사랑이라고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