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랑을 말하다...m━★

이수민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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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다....   "그 사이에 더 예뻐졌구나."
남자가 그렇게 말하자 여자는 살짝 몸을 꼬며 말했다.
"여드름만 생겼는데, 뭐.."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먹는 참이었다.
남자는 반찬이 나오자 그녀 앞에 냅킨을 깔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그리고 그녀의 컵엔 따뜻한 물과 찬물을 반씩 섞어 따라 놓았다.
그리곤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너하고 밥 먹으니까, 참 좋다..."   여자는 천성적으로 의심이 없는 성격이었다.
남자는 그런 그녀를 보호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정글에 막 떨어진 모글리와 같아서 사나운 짐승들의 발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다.
그래서 남자는 사냥꾼이 되기로 했다.
활을 하나 메고 그녀를 위협하는 동물들을 차례로 쏘았다.
그 과정에서 그는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그녀는 마음을 다쳤었다.   그녀가 그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부대찌개 진짜 맛있다. 너 많이 먹어~ 얼굴이 반쪽이 됐어."
그러더니 그녀가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조금 후에 그녀가 눈을 닦고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구가 뭐라고 생각해?"
남자는 잠깐 생각한 후에 리모콘과 함께 보낸 일요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소파?"
"아니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구는 식탁이야. 사람들은 밥 먹을 때 가장 눈을 많이 마주치게 되거든. 그래서 식탁에서 사랑이 제일 많이 싹트고 그러니까. 식탁이 제일 아름다운 가구인 거야."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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