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히데오 /GIRL 걸 - 띠동갑/모라토리엄

김윤임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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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히데오 /GIRL 걸 - 띠동갑/모라토리엄

목차 : 띠동갑, 히로, 걸, 아파트, 워킹맘 로 이루어져 있다.

 

오쿠다 히데오가 쓰는 책들은 다  3번째 위치에에

제목과 일치하는 소설을 옮기는 걸까?인더풀에서도 그랬는데..

뭐무튼 또 호기심 많은 나는 쓸떼없는, 별 필요없는 생각들을 해가며

첫번째 이야기는 '띠동갑'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 갔다.

요코는 자신보다 12살(띠동갑)이나 어린 

신입사원 ‘신타로’ 에게 반해버린다.

그녀는

“자기가 멋있다고 착각하고 사는 못생긴 남자들에게

신타로의 손톱의 때라도 달여서 먹으라고 해주고 싶을 정도”

로 빠져 있다. 그것도 그럴것이 주인공 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신타로만 보면 눈에 하트를 키고 얼굴이 붉어졌으니

얼마나 젊고 멋진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요코는 신타로의 사수이다.

눈에 하트를 키는 여자(신타로를 본 모든 여성들)만 보면

“흥. 욕심 많은 계집애들 같으니라고.

나의 신타로를 꼬시려고 하더니, 주제를 알아야지.”

라며 은근히 방해공작도 핀다. 딱히 무슨 사이도 아니지만

다른 여성사원가 만남의 기회를 차단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또..

“아니, 잠깐, 나의 신타로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 말이었는데도 요코는 당황스러웠다.

안 돼, 안 돼, 나는 열두 살이나 나이가 많은 지도사원이란 말이야.”

그렇다. 그녀는 전하지도 못할 마음에 속 끓이던 어느 순간,

주인공은 깨닫게 된다. 그것은 신타로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아닌

신타로에 대한 관심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젊음에 대한 것 이라고

“그렇구나.

신타로는 나의 현실도피처였구나...

차분한 기분으로 생각했다.

현실을 마주보는 게 싫어서

나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남자를 짝사랑하며

시간을 잊어버리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이게 모라토리엄이다.”

깨달은 이후 그녀는 더이상 신타로를 보며 설레임과 불안함에

마음을 졸이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

딱 여기까지만 읽었다. 제목 ‘GIRL’은 일본에서 20대중반까지의

미혼여성을 일컫는 말 이란다.

노처녀 얘기가 나온게.. 딱 지금 읽고 있는

장이현의 '달콤한나의도시' 와 어느정도 비슷하기에

더 이상 읽기를 그만 두었다. 뭐 뒤에 내용은 다를 수도 있지만

20대중반에서 30대의 중반 미혼여성 얘기라 하지 않았는가 [!]

사실 20대 보단  30대 내용들로 가득차 있을 것 같았다.

읽던 책을 다 읽고 라면 모를까.. 왠지 읽던것은 다 마무리 해야

될 것만 같은 나의 쓸떼없는 강박관념은 나로하여금 더이상 

손에서 눈에서 그책을 놓게 만들었다.

인더풀 같이 '깔깔' 거리는 재미는 없었지만

'아-' 깨달음이나 또는 '후훗-' 정도의 웃음을 베어나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