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마지막회

한민지20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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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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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회. 이 날 마지막회 볼거라고 조퇴까지 감행하였다지. 진짜 첫방송 보던날이 선하다. 1월 2일 수요일. 우연히 채널돌리다 KBS 밑에 자막으로 쾌도 홍길동 첫방송이라고 홍보하던 그걸 보고선 아, 이런 드라마가 오늘 첫방이구나 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때가 첫방하기 15분 전쯤이였을거다. 암튼 장근석이 주연이라는 말에 충동적으로 보게 된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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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를 동생이랑 같이 봤는데, 너무도 코믹스런 설정에 동생이랑 배를 잡고 뭐 이딴 드라마가 다있냐며 배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홍길동이 날아다니는 부분!) 그래도 싫지않은, 그런 점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미치도록 유치하지만 그만큼 뒷이야기 미치도록 궁금하니,! 사실, 홍길동이 퓨전사극이라는 것도 후에 기사를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는,!!! 그리고 홍길동 역을 맡은 강지환은 그 1시간 만에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으니 할말다했지, 장근석은 원래부터 미쳐있었고 ㅠㅠㅠㅠㅠ (아 창휘 카리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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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혜. 얘도 좀 불쌍하다. 길동이 괴롭히면 니가 행복할줄 알았나 본데, 아니라는 거 너무나 당연한거 아니니?!!? 낄낄 다 그렇지 뭐 결국엔 길동이에게 니 세계를 지키라며 격려해주는데 불쌍해 불쌍해. 그리고 권력의 핵씸!!!!!! 너무 좋아 춘향이 할때도 진짜 좋아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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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곳은 꿈이다. 모두가 건너가고 싶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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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이때 ↑ 요장면 할때 오열하는 줄. 창휘 너무 불쌍하잖아 이녹아!!! 나 같으면 잘생기고 뒷빽 빵빵한 창휘 당장에 선택한다. 오랜만에 공자 컨셉으로 나와서 방가방가 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팠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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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수근 말녀 커플 (아 말녀 캡쳐 안습,)

둘이 불폭탄 퐈 ~ 어쩌고 하더니 끝엔 결국 결혼식까지 치르는 (결혼식장면에서 배쨌... 수근이가 색신줄 ㅋㅋㅋㅋㅋㅋㅋ 머리ㅠㅠ)암튼 결혼하는 장면에서 너무 이뻤다. 차현정 진짜 매력덩어리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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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녹(혹은 류이녹). 아 성유리 볼때마다 진짜 느끼는 건데 손 너무 이쁜 것 같다. 저런 고운 손 보다가 내 망가진 손 보면. 오우 민지 릴렉스 컴다운 렛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연기 졸 어색하게 하는 거 보고 완전 비웃었었는데, 길동이 죽었다고 막 울때 너무 슬프게 울어서 기사도 나고 그랬었지.. 눈물 참느라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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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뉘 집 아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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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의 결혼식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근이 머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색시야. 깔깔깔깔 이녹이랑 길동이 뽀뽀하는거 왠지 애드립 같던데, 흠

참으로 행복해 보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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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과 이녹의 마지막. 이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우와 하고 탄성을 했었다. CG인건 알지만 이쁘잖아?! 너무 아름다워서 둘의 죽음까지도 묻혀버린 듯. 이때 잔잔한 음악과 함께 카메라가 산채를 비추는데 뭔가 아이러니컬 하면서도 정말 끝이라는게 절실하게 와닿았던.

근데!! 난 둘이 죽을 줄은 상상도 꿈에도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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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길동 끝났어 라고 말해주던 이녹이 심었던 정체모를 씨앗에서난 싹. 말녀의 결혼을 축하하며 머리에 꽃아주었던 꽃. 그리고 결혼식에 사용했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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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이 뜨는데 "므야 끝이야???"라고 조낸 소리 지를 뻔. 내 생각과는 다르게 허무하게 끝난 점이 없지 않아 많지만 그래도 3개월 동안 홍길동 덕분에 참 행복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생에 첨으로 본방사수 끝까지 지켜낸 드라마. 배우들 모두 6개월 간 수고 많았고 다른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큰 바램~?!

짜이요!!!!!!!!!!

 

아직도 어딘가에서

길동아!!!!!!!!!!!!! 하고 이녹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