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봅니다.

조규섭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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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봅니다.

           자신의 귀로만 세상을 듣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귀로 보고 듣고 판단하기때문에

상호간에 오해와 불신과 갈등이 끊이질 않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한정된 정보와 편견으로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자부하면서 가장 주관적인 평가로 치닫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판단을 해서 그 사람의 잘못을 따진다며 뱉아내는 말들은

더욱 더 자신의 편견속에 자신을 빠뜨리는 늪으로 작동합니다.

 

내가 보는 甲과 다른이가 바라보는 甲의 모습은 일치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甲이 바라보는 甲은 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이곳 저곳에 들려오는 좋지않은 평가는 곧 자신의 평가가 되고, 이는 또 오해를 빚게 되어

평가의 당사자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사라집니다.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그 사람과 함께 걸어보기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우리들은 단편적인 정보-자신의 눈과 귀로 얻은-들만 가지고 다른이를 너무 쉽게

판단하고, 단정짓고, 낙인찍습니다.

 

우리는 다른이의 신발을 신고 걷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편견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자신의 렌즈에 비춰진 주관적 상에 매몰되지 않고, 그 사람 자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해가 이해로 바뀔때 비로소 소통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