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도 햇살이 참 좋다. 따스한 햇살이 제맛인 봄에는
천마도 제철이다. 옛날사람들은 잎과 뿌리가 없는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고(하늘 천, 天), 근육이 굳어지고 마비가 되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증상(저릴 마, 痲)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천마(天麻)라고 하였는데 천마는 3월부터 4월까지 채취할
수 있다. 천마는 참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 나는 버섯 균사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다른 식물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지만 약효만큼은 웬만한 약용버섯에 못지않다.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는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는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였으며, 원나라 때의 명의(名醫) 나천익
선생은 "어지럼증은 천마가 아니면 고칠 수가 없다"고 극찬
하였을 정도이다. 뿌리식물로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천마는
땅위로 1m 정도 줄기가 솟아나는데 이를 정풍초(正風艸)라고
하였다. 정풍초라는 이름은 바람이 불면 움직이지 않고 바람이
멎으면 제 스스로 흔들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참 멋스럽다.
천마의 항산화 물질인 가스트로딘은 유효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혈액순환장애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신선한 풀냄새와 비린내가 오묘하게 섞여있는 천마는 맛도
기기묘묘(奇奇妙妙)하여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스, 우유, 과일과
함께 갈아서 먹거나 감초 또는 천궁과 함께 달여 두고 음용수로
마시면 좋다. 또한 두통전문 학술지 `헤데이크' 에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편두통이 심하다고 하였는데 천마와 조구동을
함께 달인물을 차(茶)처럼 마시면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다.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 등으로 대표되는 여름철 보양식. 몸을
생각하면 먹기는 해야 겠는데 매년 먹기 때문인지 다른 음식을
찾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 한의사들은 이럴 때 ‘천마’를
먹어볼 것을 권한다. 천마는 최근 아미노산의 중요성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보양식 재료로 ‘적전’이나 ‘정풍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중풍을 치료하는 귀한 한약재로만
사용됐다. 생긴 모양은 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마와는 달리
뿌리가 없고 매끈한 모양새로 양재상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서울
반포의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은 "천마는 비장과 위장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름철에 천마 한냥에 소꼬리 하나를
넣어 먹으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기존에 알려진 닭이나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천마는 칼륨과 나트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테미너를 강화시켜 주며 남자의
성기능을 강하게 하고 허리 힘을 주며,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여성의 경우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색를 투명하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천마를 계속해서 먹으면 중풍과 반신불수부터 현기증,
두통,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증, 어혈, 타박상, 허약체질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김원장은 "천마는 에너지 전달
기능이 원활하기 때문에 기력이 쇠하거나 밤이 무서운 남편들의
정력강화에는 이만한 음식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조남욱기자
‘하늘서 떨어진 식물’ 천마요리 해보세요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4-07-19 18:04
‘천마(天麻)’를 아시나요? 구하기 어려운 한약재에나 사용됐다는 식물이 바로 천마이다.
한방고의약서인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천마가 기운을 주고,
귀와 눈을 밝게 해주며 장수를 누리게 해주는 건강보양식품이라
고 한다. 남성에겐 성기능 강화,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천마는 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마가 구황작물이라면 천마는
적전’ ‘정풍초’라 불리며 중풍을 치료하는 한약재였다.
하늘에서 떨어진 식물로 마비증상을 고쳐준다고 해서 하늘
천(天)자를 붙였다고. 칼륨·나트륨·마그네슘이 풍부한 천마를 장기간 복용하면 중풍
을 비롯해 반신불수, 현기증, 두통, 신경쇠약, 고혈압, 어혈,
타박상, 허약체질 개선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천마는 익히지 말고 날로 먹어야 소화가 잘 되는데 갈아서
마시면 효소작용이 원활해지므로 천마즙을 낸 후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마시면 좋다. 날로 먹기 싫으면 천마 15g을
달여 물처럼 하루에 서너번씩 나누어 마시면 두통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가정에선 쌀로 흰 죽을 쑨 후 천마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이거나, 천마를 믹서로 간 후 소금간을 한 후 부침가루와
반반씩 섞어 부침개로 만들어 먹는다. 삼계탕에 인삼 대신
천마를 넣고 끓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도 있다. 천마
샐러드와 천마꼬치구이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다. 〈유인화기자 rhew@kyunghyang.com〉
천마의 효능 언론 기사
강원일보 | 기사입력 2006-03-28 00:12
어느 때보다도 햇살이 참 좋다. 따스한 햇살이 제맛인 봄에는 천마도 제철이다. 옛날사람들은 잎과 뿌리가 없는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고(하늘 천, 天), 근육이 굳어지고 마비가 되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증상(저릴 마, 痲)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천마(天麻)라고 하였는데 천마는 3월부터 4월까지 채취할 수 있다. 천마는 참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 나는 버섯 균사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다른 식물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지만 약효만큼은 웬만한 약용버섯에 못지않다.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는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는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였으며, 원나라 때의 명의(名醫) 나천익 선생은 "어지럼증은 천마가 아니면 고칠 수가 없다"고 극찬 하였을 정도이다. 뿌리식물로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천마는 땅위로 1m 정도 줄기가 솟아나는데 이를 정풍초(正風艸)라고 하였다. 정풍초라는 이름은 바람이 불면 움직이지 않고 바람이 멎으면 제 스스로 흔들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참 멋스럽다. 천마의 항산화 물질인 가스트로딘은 유효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혈액순환장애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신선한 풀냄새와 비린내가 오묘하게 섞여있는 천마는 맛도 기기묘묘(奇奇妙妙)하여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스, 우유, 과일과 함께 갈아서 먹거나 감초 또는 천궁과 함께 달여 두고 음용수로 마시면 좋다. 또한 두통전문 학술지 `헤데이크' 에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편두통이 심하다고 하였는데 천마와 조구동을 함께 달인물을 차(茶)처럼 마시면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다.
[여름보양식 천마요리]천마는 원기 회복제,성기능 허리힘 강화
파이낸셜뉴스 | 기사입력 2004-07-29 20:00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 등으로 대표되는 여름철 보양식. 몸을 생각하면 먹기는 해야 겠는데 매년 먹기 때문인지 다른 음식을 찾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 한의사들은 이럴 때 ‘천마’를 먹어볼 것을 권한다. 천마는 최근 아미노산의 중요성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보양식 재료로 ‘적전’이나 ‘정풍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중풍을 치료하는 귀한 한약재로만 사용됐다. 생긴 모양은 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마와는 달리 뿌리가 없고 매끈한 모양새로 양재상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서울 반포의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은 "천마는 비장과 위장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름철에 천마 한냥에 소꼬리 하나를 넣어 먹으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기존에 알려진 닭이나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천마는 칼륨과 나트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테미너를 강화시켜 주며 남자의 성기능을 강하게 하고 허리 힘을 주며,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여성의 경우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색를 투명하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천마를 계속해서 먹으면 중풍과 반신불수부터 현기증, 두통,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증, 어혈, 타박상, 허약체질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김원장은 "천마는 에너지 전달 기능이 원활하기 때문에 기력이 쇠하거나 밤이 무서운 남편들의 정력강화에는 이만한 음식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조남욱기자
‘하늘서 떨어진 식물’ 천마요리 해보세요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4-07-19 18:04
‘천마(天麻)’를 아시나요?
구하기 어려운 한약재에나 사용됐다는 식물이 바로 천마이다. 한방고의약서인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천마가 기운을 주고, 귀와 눈을 밝게 해주며 장수를 누리게 해주는 건강보양식품이라 고 한다. 남성에겐 성기능 강화,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천마는 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마가 구황작물이라면 천마는 적전’ ‘정풍초’라 불리며 중풍을 치료하는 한약재였다. 하늘에서 떨어진 식물로 마비증상을 고쳐준다고 해서 하늘 천(天)자를 붙였다고.
칼륨·나트륨·마그네슘이 풍부한 천마를 장기간 복용하면 중풍 을 비롯해 반신불수, 현기증, 두통, 신경쇠약, 고혈압, 어혈, 타박상, 허약체질 개선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천마는 익히지 말고 날로 먹어야 소화가 잘 되는데 갈아서 마시면 효소작용이 원활해지므로 천마즙을 낸 후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마시면 좋다. 날로 먹기 싫으면 천마 15g을 달여 물처럼 하루에 서너번씩 나누어 마시면 두통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가정에선 쌀로 흰 죽을 쑨 후 천마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이거나, 천마를 믹서로 간 후 소금간을 한 후 부침가루와 반반씩 섞어 부침개로 만들어 먹는다. 삼계탕에 인삼 대신 천마를 넣고 끓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도 있다. 천마 샐러드와 천마꼬치구이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다.
〈유인화기자 rhe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