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롯데백화점 8층에 있는 스시다비. 접시당 2~4천원대의 회전초밥집입니다. 물론 보리새우나 참다랑어 뱃살처럼 7천원짜리도 있지만요.
스시다비는 맛객이 지방에 내려 갈 때 열차시간 기다리면서 가끔 들리는 집이구요. 초밥에 맥주 한병 마시다 보면 한시간여 남은 열차시간도 빨리 다가오더군요. 여러 번 간 집이라 사진이 많은데 모두 사라져버리고 별로 없네요. 포스팅은 바로바로 해야 한다는 신의 계시인지... 아무튼 보시죠.
달걀초밥, 이건 천원이던가? 가물가물.... (ㅡ_ㅡU )
참다랑어 등살이라는데 믿어도 될려나? ^^
참다랑어 뱃살
전어초밥, 아마 가을 무렵에 갔었나 봅니다. 전어 초절임도 맛있지만 선어로 만든 초밥도 참 고소하더군요. 크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구요. 2,500원이었나?
회전초밥집 가면 눈으로 보고 골라서 먹잖아요. 그러지 마시고 머리로 계절을 생각하며 제철에 난 재료를 먼저 찾으세요. 초밥의 맛이 한층 살아날 거예요.
또 하나, 맛객은 아주 화려한 색상보다 단색이거나 담백한 색상의 초밥을 즐깁니다. 뭔 소리냐? 마요네즈 같은 소스나 장식, 빨간 날치알 같은 걸 올려놓은 롤 같은 것보다 깔끔하게 생선회 한 조각 올려놓은 게 훨 낫더라는 말씀입니다. 맛은 켈리포니아 롤에 비해 떨어질지 몰라도 건강에는 더 좋으니까요.
여기 초대리 배합과 샤리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이건 또 다른 날 사진입니다. 메뉴에 사시미가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 3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초밥 몇접시 먹고 나서 생선회에 맥주 한두병 마시니 딱 좋더군요.
황새치 뱃살과 눈다랑어인지 참다랑어인지 모르겠지만 등살이죠.
보드라운 연어. 칼솜씨가 제법...
농어. 이제 농어철이 돌아오네요.
이건 가장 최근에 방문사진입니다. 선배와 1차 하고서 들렀습니다. 이날도 초밥대신 사시미로... 3만원짜리 구성입니다. 이날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사케 3만원이라 적혀져 있고 눈 앞에 월계관 준마이다이긴죠가 가 진열되어 있길래 그걸로 기분좋게 마셨습니다. 와 싸다! 를 연발하면서. 헌데 계산 때 보니 눈이 휘둥그레질 가격이더군요. 3만원짜리 사케는 다른 종류라고 합니다. 선배와 나, 맛있게 먹고 마시고 우울하게 각자 집으로 향하는데 발걸음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이런데 계산했던 선배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을겁니다.
아무튼 술이 비싸서 그런지 이날은 고추냉이도 좋은 걸로 주네요.
광어, 부채살, 연어, 전복... 다시 보고 있자니 그날의 쓰라림이 떠올라 괴롭네요.
참치 등살.... 너무 붉어 살짝 의심이.... ^^ 믿어야겟죠?
연어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뱃살부위로 주셨네요. 역시 비싼 술 마시니... ^^ 안그래도 고소한 연어가 더욱 고소합니다. 다음엔 맥주로 마셔봐야겠네요. 그때도 이렇게 주나보게.
그런데 여러분은 초밥 어떻게 드세요? (입으로 먹는단 농담은 사절) 손으로? 아님 젓가락으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맘대로 드세요 입니다. 하지만 맛객이 생각할 때 손으로 먹으면 초밥 맛이 더 사는 건 확실합니다. 왜일까요?
초밥을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하면 알게 모르게 불편불안을 느낍니다. 밥이 부셔지지 않을까? 간장을 너무 많이 찍는 건 아닐까? 입속에 넣을 때도 어색하구요. 하지만 손으로 집어서 먹게 된다면 안정감이 있죠? 감각이 있기 때문에 간장을 많이 찍는 실수도 안하구요. 무엇보다 편안합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밥이 맛있는 이유도 심리적으로 편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앗! 모두 다 젓가락으로 먹는데 혼자 손으로 먹으면 주위시선이 부담될려나? ㅎㅎ
손으로 초밥을 집으면 부드러운 촉감을 먼저 느낍니다. 또 밥의 따뜻함과 생선회의 차가움을 먹기도 전에 뇌에 전달받게 됩니다. 오감을 더 확실히 느끼면서 먹는 맛, 입이 즐겁겠죠?
보통 초밥을 입속에 한 번에 넣고 어금니로 씹어 드시죠? 이건 나만의 초밥 먹는 방식인데요. 맛객은 초밥을 앞니로 두세번 씹으면서 입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강한 어금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니는 약해서 섬세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생선회의 보드라운 식감이 이에 잘 전달됩니다. 또 두세번 앞니로 절단하듯 씹으면서 먹으면 밥과 회가 잘 섞여 조화롭구요. 이렇게 먹기 위해서는 젓가락보다 손이 훨씬 편리합니다. 어쨌든 내 입에 그렇다는 것이고 앞서 얘기한대로 맘대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8층 있는 스시다비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8층에 있는 스시다비. 접시당 2~4천원대의 회전초밥집입니다. 물론 보리새우나 참다랑어 뱃살처럼 7천원짜리도 있지만요.
스시다비는 맛객이 지방에 내려 갈 때 열차시간 기다리면서 가끔 들리는 집이구요. 초밥에 맥주 한병 마시다 보면 한시간여 남은 열차시간도 빨리 다가오더군요. 여러 번 간 집이라 사진이 많은데 모두 사라져버리고 별로 없네요. 포스팅은 바로바로 해야 한다는 신의 계시인지... 아무튼 보시죠.
달걀초밥, 이건 천원이던가? 가물가물.... (ㅡ_ㅡU )
참다랑어 등살이라는데 믿어도 될려나? ^^
참다랑어 뱃살
전어초밥, 아마 가을 무렵에 갔었나 봅니다. 전어 초절임도 맛있지만 선어로 만든 초밥도 참 고소하더군요. 크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구요. 2,500원이었나?
회전초밥집 가면 눈으로 보고 골라서 먹잖아요. 그러지 마시고 머리로 계절을 생각하며 제철에 난 재료를 먼저 찾으세요. 초밥의 맛이 한층 살아날 거예요.
또 하나, 맛객은 아주 화려한 색상보다 단색이거나 담백한 색상의 초밥을 즐깁니다. 뭔 소리냐? 마요네즈 같은 소스나 장식, 빨간 날치알 같은 걸 올려놓은 롤 같은 것보다 깔끔하게 생선회 한 조각 올려놓은 게 훨 낫더라는 말씀입니다. 맛은 켈리포니아 롤에 비해 떨어질지 몰라도 건강에는 더 좋으니까요.
여기 초대리 배합과 샤리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이건 또 다른 날 사진입니다. 메뉴에 사시미가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 3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초밥 몇접시 먹고 나서 생선회에 맥주 한두병 마시니 딱 좋더군요.
황새치 뱃살과 눈다랑어인지 참다랑어인지 모르겠지만 등살이죠.
보드라운 연어. 칼솜씨가 제법...
농어. 이제 농어철이 돌아오네요.
이건 가장 최근에 방문사진입니다. 선배와 1차 하고서 들렀습니다. 이날도 초밥대신 사시미로... 3만원짜리 구성입니다. 이날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사케 3만원이라 적혀져 있고 눈 앞에 월계관 준마이다이긴죠가 가 진열되어 있길래 그걸로 기분좋게 마셨습니다. 와 싸다! 를 연발하면서. 헌데 계산 때 보니 눈이 휘둥그레질 가격이더군요. 3만원짜리 사케는 다른 종류라고 합니다. 선배와 나, 맛있게 먹고 마시고 우울하게 각자 집으로 향하는데 발걸음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이런데 계산했던 선배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을겁니다.
아무튼 술이 비싸서 그런지 이날은 고추냉이도 좋은 걸로 주네요.
광어, 부채살, 연어, 전복... 다시 보고 있자니 그날의 쓰라림이 떠올라 괴롭네요.
참치 등살.... 너무 붉어 살짝 의심이.... ^^ 믿어야겟죠?
연어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뱃살부위로 주셨네요. 역시 비싼 술 마시니... ^^ 안그래도 고소한 연어가 더욱 고소합니다. 다음엔 맥주로 마셔봐야겠네요. 그때도 이렇게 주나보게.
평일은 20프로 DC해주니 참고하시구요.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8층에 있으니 찾는데 무리는 없을 듯. 옥호는 스시다비.
그런데 여러분은 초밥 어떻게 드세요? (입으로 먹는단 농담은 사절) 손으로? 아님 젓가락으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맘대로 드세요 입니다.
하지만 맛객이 생각할 때 손으로 먹으면 초밥 맛이 더 사는 건 확실합니다. 왜일까요?
초밥을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하면 알게 모르게 불편불안을 느낍니다. 밥이 부셔지지 않을까? 간장을 너무 많이 찍는 건 아닐까? 입속에 넣을 때도 어색하구요. 하지만 손으로 집어서 먹게 된다면 안정감이 있죠? 감각이 있기 때문에 간장을 많이 찍는 실수도 안하구요. 무엇보다 편안합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밥이 맛있는 이유도 심리적으로 편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앗! 모두 다 젓가락으로 먹는데 혼자 손으로 먹으면 주위시선이 부담될려나? ㅎㅎ
손으로 초밥을 집으면 부드러운 촉감을 먼저 느낍니다. 또 밥의 따뜻함과 생선회의 차가움을 먹기도 전에 뇌에 전달받게 됩니다. 오감을 더 확실히 느끼면서 먹는 맛, 입이 즐겁겠죠?
보통 초밥을 입속에 한 번에 넣고 어금니로 씹어 드시죠? 이건 나만의 초밥 먹는 방식인데요. 맛객은 초밥을 앞니로 두세번 씹으면서 입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강한 어금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니는 약해서 섬세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생선회의 보드라운 식감이 이에 잘 전달됩니다. 또 두세번 앞니로 절단하듯 씹으면서 먹으면 밥과 회가 잘 섞여 조화롭구요. 이렇게 먹기 위해서는 젓가락보다 손이 훨씬 편리합니다. 어쨌든 내 입에 그렇다는 것이고 앞서 얘기한대로 맘대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2008.4.1 맛객)
http://blog.daum.net/cartoonist/1263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