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다섯 가지 브랜드의 샘플을 기본으로 써본 후 골라라! 숍에서 한번 발라보고, 향 한번 맡아보는 테스트로는 확실한 검증을 할 수 없다. 내 피부를 위한 제품이니 그만큼 신중하고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 화장품을 바꾼 후 흔히 ‘얼굴 뒤집혔다’고 표현하는 붉은 반점이나 뾰루지 탓에 새로 사야 할 일은 없어진다. DON''T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주름을 다리미처럼 쫙쫙 펴주는, 혹은 눈 밑 다크 서클을 하루아침에 지워준다는 새로운 기능의 코즈메틱 과장 광고는 우선 의심부터 해라. 광고는 말하기 나름이니까.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광고만 보고 귀가 접시만큼 커져서 구입하는 것이야말로 낭비하는 지름길이다.
김청경 헤어페이스 원장 김청경
DO 화장품을 믹싱하면 돈 굳는다! 파운데이션에 에센스를 섞으면 유행하는 비비크림이 되고, 펄이 들어 있는 브라이트닝 제품을 섞으면 반짝이는 시머 파운데이션이 되며, 쓰지 않는 로션에 살구씨를 섞어 개면 스크럽으로 변신한다. 당신의 화장대에서는 충분히 새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 DON''T 숍에서 받는 메이크업 테스트는 자제하라! 뷰티 쇼핑에 철저한 테스트는 필수. 하지만 아이크림 사러 가서 아이라이너까지 사들인 건 순전히 테스트 탓이다.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안사면 미안해서’라는 당신의 감성은 충동구매로 이어지기 쉽다. 매장 직원의 뛰어난 메이크업 테크닉을 따라할 수 없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
쎄씨 뷰티 에디터 서지아
DO 쇼핑 나서기 전, 화장대를 정리하라! 장 보기 전,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냉장고에 오이가 몇 개 남아 있는지 알면 마트에서 다시 오이를 집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당신의 화장대에 핑크 블러셔가 몇 개 있는지 확실히 깨닫고 나면 또다시 핑크 블러셔를 선뜻 ‘지르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DO 화장품에 자신이 산 날짜를 크게 써놓아라! 화장품 뚜껑을 열 때마다 당신이 구매한 날짜를 보면 뷰티 호기심에 계속 신제품을 사고 싶은 충동을 막아준다. 유통기한을 신경 쓰게 되니 일석이조. 생각보다 효과가 꽤 크다.
뷰티 칼럼리스트 이나경
DON''T 쓰지 않는 화장품은 버리지 마라! 한두 번 사용하고 당신의 뇌리에서 잊혀진, 그래서 먼지가 수북이 내려앉은 제품들을 박스 하나에 따로 담아두면 당신이 사용하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의 패턴을 알 수 있다.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도 아주 유용하다. 이 박스를 보면 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의 반은 사라질 테니까. DON''T 뷰티 쇼핑몰에 올라온 후기는 거들떠보지 마라! 쇼핑몰에 올라온 찬사 위주의 후기는 대부분 쇼핑몰 자체에서 제작한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 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후기는 삭제하는 것이 관례. 작은 쇼핑몰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대신 후기가 까칠한 뷰티 사이트, 입소문 난 뷰티 동호회 사이트를 북마크하라.
다음카페 ‘닥터윤주의 화장품나라’ 운영자 강윤주
DON''T 입소문난 화장품이라고 함부로 사지 마라! 뷰티 동호회에서 흔히 ‘그거 좋더라’라는 글만 보고 덜컥 화장품을 사고서는 쌓아두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글쓴이와 당신은 피부색도 다르고, 지성인지 복합성인지 피부 타입까지 다르다. 심지어 향의 취향이나 알레르기 반응마저 다르다. 무조건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기 보다는 자신의 타입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선택하라는 이야기. DON''T 한정판이란 말에 휘둘리지 마라! 한정판 딱지는 방송이 몇 분 남았다는 홈쇼핑 멘트처럼 품절되어 다시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조바심을 일으킨다. 지름신이 당신의 지갑을 콕콕 찌르겠지만 눈감고 명상하라. 한정판 제품은 매 시즌 나오기 마련. 다음 한정판으로 더 예쁘고 꼭 필요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일단, 자제하고 일주일 뒤 다시 고려해도 늦지 않다.
숍 매니저가 말하는 샘플 챙기는 요령
BEST 일단 방긋 웃는 사람이 좋아요. 오랜 기간 쌓은 판매 노하우로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인상부터 쓰고 들어오는 고객은 경험상 성격이 강하거나 거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긴장하게 되는 것이 사실. 웃는 얼굴의 고객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구매와 상관없이 서로 기분이 좋아지고, 샘플을 하나라도 더 주게 된다. (L백화점 A매장 숍 매니저)
WORST 구매 금액별 사은품은 수량이 정해져 있답니다. 스킨 하나 사고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샘플 패키지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손님에게는 간단한 스킨, 로션 샘플도 안 주게 되더라. (S백화점 K매장 직원)
BEST 경청해주시면 고마워요. 고객이 열심히 듣고 있는지, 귀는 듣고 있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과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야기 도중 추임새를 넣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잘 들어주는 손님에겐 고마워서라도 샘플을 더 주게 되는건 나뿐만이 아닐 듯. (S매장 직원)
WORST 다른 매장과 비교하지 마세요. 누구나 남과 ‘비교’당하는 건 싫지 않나? “L백화점 매장에서는 아이크림 샘플 3개 주는데 여긴 왜 이래요?”란 멘트를 들으면 속으로는 “그럼 거기 가서 사세요”라며 ‘금자 씨’ 표정을 짓고 싶어진다. (H백화점 C매장 숍 매니저)
BEST 샘플명을 콕 집어 말하세요. “이번에 새로 나온 C 리퀴드 파운데이션 한번 써볼 수 있을까요?” 혹은 “지난번 산 F볼륨 마스카라가 다 떨어졌는데 샘플 하나만 주세요.”처럼 구체적으로 제품명을 지목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보여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샘플을 주게 된다. (J매장 숍 매니저)
BEST 말투가 친절한 손님 “샘플로 이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을까요?”라고 이야기를 건넨다면 샘플을 주지 않는 매장이 없다.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는 말씀. 다만, 말투까지 친절하다면 1개 줄 샘플을 2개 집게 되는 게 사실이다. (H백화점 C매장 숍 매니저)
WORST 기본 예의가 없는 손님 반말을 ‘찍찍’ 내뱉는 손님과 감내놔라, 대추내놔라, 샘플마저 가득 요구하는 무개념 고객에겐 3개 줄 수 있는 샘플도 1개 넣는 건 당연지사. (M매장 직원)
뷰티 지름신 강림 대처법
DO 다섯 가지 브랜드의 샘플을 기본으로 써본 후 골라라!
김청경 헤어페이스 원장 김청경숍에서 한번 발라보고, 향 한번 맡아보는 테스트로는 확실한 검증을 할 수 없다. 내 피부를 위한 제품이니 그만큼 신중하고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 화장품을 바꾼 후 흔히 ‘얼굴 뒤집혔다’고 표현하는 붉은 반점이나 뾰루지 탓에 새로 사야 할 일은 없어진다.
DON''T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주름을 다리미처럼 쫙쫙 펴주는, 혹은 눈 밑 다크 서클을 하루아침에 지워준다는 새로운 기능의 코즈메틱 과장 광고는 우선 의심부터 해라. 광고는 말하기 나름이니까.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광고만 보고 귀가 접시만큼 커져서 구입하는 것이야말로 낭비하는 지름길이다.
DO 화장품을 믹싱하면 돈 굳는다!
쎄씨 뷰티 에디터 서지아파운데이션에 에센스를 섞으면 유행하는 비비크림이 되고, 펄이 들어 있는 브라이트닝 제품을 섞으면 반짝이는 시머 파운데이션이 되며, 쓰지 않는 로션에 살구씨를 섞어 개면 스크럽으로 변신한다. 당신의 화장대에서는 충분히 새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
DON''T 숍에서 받는 메이크업 테스트는 자제하라!
뷰티 쇼핑에 철저한 테스트는 필수. 하지만 아이크림 사러 가서 아이라이너까지 사들인 건 순전히 테스트 탓이다.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안사면 미안해서’라는 당신의 감성은 충동구매로 이어지기 쉽다. 매장 직원의 뛰어난 메이크업 테크닉을 따라할 수 없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
DO 쇼핑 나서기 전, 화장대를 정리하라!
뷰티 칼럼리스트 이나경장 보기 전,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냉장고에 오이가 몇 개 남아 있는지 알면 마트에서 다시 오이를 집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당신의 화장대에 핑크 블러셔가 몇 개 있는지 확실히 깨닫고 나면 또다시 핑크 블러셔를 선뜻 ‘지르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DO 화장품에 자신이 산 날짜를 크게 써놓아라!
화장품 뚜껑을 열 때마다 당신이 구매한 날짜를 보면 뷰티 호기심에 계속 신제품을 사고 싶은 충동을 막아준다. 유통기한을 신경 쓰게 되니 일석이조. 생각보다 효과가 꽤 크다.
DON''T 쓰지 않는 화장품은 버리지 마라!
다음카페 ‘닥터윤주의 화장품나라’ 운영자 강윤주한두 번 사용하고 당신의 뇌리에서 잊혀진, 그래서 먼지가 수북이 내려앉은 제품들을 박스 하나에 따로 담아두면 당신이 사용하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의 패턴을 알 수 있다.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도 아주 유용하다. 이 박스를 보면 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의 반은 사라질 테니까.
DON''T 뷰티 쇼핑몰에 올라온 후기는 거들떠보지 마라!
쇼핑몰에 올라온 찬사 위주의 후기는 대부분 쇼핑몰 자체에서 제작한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 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후기는 삭제하는 것이 관례. 작은 쇼핑몰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대신 후기가 까칠한 뷰티 사이트, 입소문 난 뷰티 동호회 사이트를 북마크하라.
DON''T 입소문난 화장품이라고 함부로 사지 마라!
뷰티 동호회에서 흔히 ‘그거 좋더라’라는 글만 보고 덜컥 화장품을 사고서는 쌓아두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글쓴이와 당신은 피부색도 다르고, 지성인지 복합성인지 피부 타입까지 다르다. 심지어 향의 취향이나 알레르기 반응마저 다르다. 무조건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기 보다는 자신의 타입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선택하라는 이야기.
DON''T 한정판이란 말에 휘둘리지 마라!
한정판 딱지는 방송이 몇 분 남았다는 홈쇼핑 멘트처럼 품절되어 다시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조바심을 일으킨다. 지름신이 당신의 지갑을 콕콕 찌르겠지만 눈감고 명상하라. 한정판 제품은 매 시즌 나오기 마련. 다음 한정판으로 더 예쁘고 꼭 필요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일단, 자제하고 일주일 뒤 다시 고려해도 늦지 않다.
WORST 구매 금액별 사은품은 수량이 정해져 있답니다. 스킨 하나 사고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샘플 패키지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손님에게는 간단한 스킨, 로션 샘플도 안 주게 되더라. (S백화점 K매장 직원)
BEST 경청해주시면 고마워요. 고객이 열심히 듣고 있는지, 귀는 듣고 있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과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야기 도중 추임새를 넣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잘 들어주는 손님에겐 고마워서라도 샘플을 더 주게 되는건 나뿐만이 아닐 듯. (S매장 직원)
WORST 다른 매장과 비교하지 마세요. 누구나 남과 ‘비교’당하는 건 싫지 않나? “L백화점 매장에서는 아이크림 샘플 3개 주는데 여긴 왜 이래요?”란 멘트를 들으면 속으로는 “그럼 거기 가서 사세요”라며 ‘금자 씨’ 표정을 짓고 싶어진다. (H백화점 C매장 숍 매니저)
BEST 샘플명을 콕 집어 말하세요. “이번에 새로 나온 C 리퀴드 파운데이션 한번 써볼 수 있을까요?” 혹은 “지난번 산 F볼륨 마스카라가 다 떨어졌는데 샘플 하나만 주세요.”처럼 구체적으로 제품명을 지목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보여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샘플을 주게 된다. (J매장 숍 매니저)
BEST 말투가 친절한 손님 “샘플로 이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을까요?”라고 이야기를 건넨다면 샘플을 주지 않는 매장이 없다.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는 말씀. 다만, 말투까지 친절하다면 1개 줄 샘플을 2개 집게 되는 게 사실이다. (H백화점 C매장 숍 매니저)
WORST 기본 예의가 없는 손님 반말을 ‘찍찍’ 내뱉는 손님과 감내놔라, 대추내놔라, 샘플마저 가득 요구하는 무개념 고객에겐 3개 줄 수 있는 샘플도 1개 넣는 건 당연지사. (M매장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