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알고 - 양파그 남자 이야기... "저..누구세요?"출근길,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나에게 다가와서 내 이름을 부릅니다.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저 모르시겠어요?3년전에.., 효정이 친구....""아~ 안녕하세요.오랜만이네요. 이 근처에다니시나봐요." 내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내 마지막 사람이라 믿었던그녀의 친구...오랜만에 그녀를 다시회상하게 하네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던 그녀,내가 좋아하는 걸 더 좋아했던 그녀,고기를 좋아하고,패밀리 레스토랑보단 기사식당이 더 맛있다던 그녀,내가 괜한 투정을 부려도 화도 내지 않고,내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해져 있을때면언제나 내게 웃으면서 용기를 주던 그녀.이제보니전 그녀에게 해준게아무것도 없는것 같네요. "잘....지내죠?""네..저야..아..효정이요?잘 지내는것 같아요.연락 안하세요?" 할 말이 없어집니다.연락 안하세요라... "아...잘 지낸다니 다행이네요.뭐 걘 워낙 잘 지낼꺼예요.원래 성격이 밝은 애니까." "네?걔가 성격이 밝다고요?호호호~ 걔처럼 내성적인 애가성격이 밝다니요~걔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봐요~" 성격이 밝다라...내 앞에선 항상 웃고,내 기분이 안좋을 때면 항상기분 풀어주려고 온갖 쑈를다 하곤 했던 그녀인데...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아녜요.제가 아는 은별인 언제나 밝고,싹싹하고, 붙임성 있는 애였는걸요?" "에이~ 모르시는구나~걘 학교다닐때부터 내성적이어서말도 잘 못붙이고 그래요.밥도 하루 한끼? 그정도면양이 차는 애인데요 뭐...친구들이랑 술먹으러가도고기한점 안먹는 애예요 걔가~" 아닐겁니다.내가 아는 그녀가 아니라고생각해봐도,그게 그녀였나봅니다. 그럼 난 누구를 알고 있었던 걸까요?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걸,자기 성격대로가 아닌 걸,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주던 그녀... 무언지 모르고 받기만 했던것들이제야 알것 같습니다.그녀에겐그렇게 하는 것이사랑하는 방법이었단 것을요. 그녀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거라그렇게 믿고 있었는데...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그리고,나에게 이별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지금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해준 사람도,그녀라는 것에 참 감사해야 겠습니다.요즘들어 웃어본 적이 없거든요. 울다가 웃으면 신체부위에 이상이 온다는데,남자답게 울지도 못하고,마음만 울컥하네요.그녀가 나에게 준 사랑의 깊이가이렇게 깊은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마,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기에,제가 여태껏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손을 뿌리쳤던 건 아닐까요? 오늘은 그녀가 너무도 그립네요.그녀의 보드라운 손이... 그 여자 이야기... "응~ 전화했었네?회의중이라서 못받았어.근데 무슨일 있어?여러번 전화가 왔길래~" "야이 기지배야!내가 오늘 누굴 봤는지 알아?니가 3년전에 죽고 못산다던그사람 봤잖아~사람 멋있어졌더라~스타일도 좋고,근데 아직 차는 없는것 같더라.버스타고 출근하던데?" 갑자기 마음이 내려 앉네요.얘는 왜 전화해서,아픈 기억을 들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얘기 할라고 전화한거면 끊어~나 지금 바쁘거든?내가 나중에 전화할께~ 응~" 더 이상 듣기 싫어졌습니다.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멋있어졌다니...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그의 넥타이를 매주고,그의 밥을 차리고,그의 쳐진 어깨를 감싸주겠죠? 내 손이 항상 차갑다고,자기가 내 장갑이 되어주겠다면서더운 여름에도 꼭 잡고 놓지 않았던 그 사람.. 하긴..그렇게 착한 남자를어느 여자가 마다하겠어요.나 아프다고 하면,야근하다가도 우리집에 와서내 침대 밑에서 잠들곤 했던그런 남자를 말예요. 내가 뒷걸음질 칠까봐두려워서 과감하게 다가오지 못했던그사람에게, 내가 무슨 용기가 생겨서인지참...내 자신보다 절 더 아껴준 사람입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이렇게 마음이 아픈 날엔,평소에 먹던 프림커피가 아니라300원자리 고급 밀크커피를 마셔야겠어요. 그렇게 좋은 사람,놓치기 싫은 사람이었는데,못나게도 전 그에게 상처만 남겨준것 같아가슴이 쓰라립니다.그땐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왜 미리 걱정을 해서... 내 마음을 너무 잘 알아준 그 사람이,한없이 그리워 집니다.커피를 한 모금정도 밖에 안마셨는데벌써 식어있네요. 못되게 헤어지잔 말도 못하는 내게그렇게 변해가는 내 마음까지도알아주고 달래주다가..결국엔 먼저 이별의 메세지를남긴 그 사람...그땐 그에게 고마웠는데...지금은 왜 그때 날 잡아주지 못했는지미워지기까지 합니다. 그사람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일까요?그 사람과 헤어지고 한 남자를 만났지만결국 정을 주지는 못하고,자꾸,그 사람만 기다리네요. 그 사람은 나를 잊었겠죠?오늘 내 친구를 만나고나서잠깐 나를 기억했겠죠?자신에게 상쳐준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알아요...아마...그럴꺼예요.전 지금도 당신이 나에게전화를 해주기를,다시 사랑해주기를,기다리고 있나봐요. 사랑의 숲 - JC
내가 알고있는 그 사람은...지금[사랑의 숲]
그대를 알고 - 양파
그 남자 이야기...
"저..누구세요?"
출근길,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
나에게 다가와서 내 이름을 부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
"저 모르시겠어요?
3년전에.., 효정이 친구...."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이 근처에
다니시나봐요."
내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내 마지막 사람이라 믿었던
그녀의 친구...
오랜만에 그녀를 다시
회상하게 하네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던 그녀,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좋아했던 그녀,
고기를 좋아하고,
패밀리 레스토랑보단 기사식당이 더 맛있다던 그녀,
내가 괜한 투정을 부려도 화도 내지 않고,
내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해져 있을때면
언제나 내게 웃으면서 용기를 주던 그녀.
이제보니
전 그녀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네요.
"잘....지내죠?"
"네..저야..아..효정이요?
잘 지내는것 같아요.
연락 안하세요?"
할 말이 없어집니다.
연락 안하세요라...
"아...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요.
뭐 걘 워낙 잘 지낼꺼예요.
원래 성격이 밝은 애니까."
"네?
걔가 성격이 밝다고요?
호호호~ 걔처럼 내성적인 애가
성격이 밝다니요~
걔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봐요~"
성격이 밝다라...
내 앞에선 항상 웃고,
내 기분이 안좋을 때면 항상
기분 풀어주려고 온갖 쑈를
다 하곤 했던 그녀인데...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아녜요.
제가 아는 은별인 언제나 밝고,
싹싹하고, 붙임성 있는 애였는걸요?"
"에이~ 모르시는구나~
걘 학교다닐때부터 내성적이어서
말도 잘 못붙이고 그래요.
밥도 하루 한끼? 그정도면
양이 차는 애인데요 뭐...
친구들이랑 술먹으러가도
고기한점 안먹는 애예요 걔가~"
아닐겁니다.
내가 아는 그녀가 아니라고
생각해봐도,
그게 그녀였나봅니다.
그럼 난 누구를 알고 있었던 걸까요?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걸,
자기 성격대로가 아닌 걸,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주던 그녀...
무언지 모르고 받기만 했던것들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그녀에겐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하는 방법이었단 것을요.
그녀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거라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
그리고,
나에게 이별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
지금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해준 사람도,
그녀라는 것에 참 감사해야 겠습니다.
요즘들어 웃어본 적이 없거든요.
울다가 웃으면 신체부위에 이상이 온다는데,
남자답게 울지도 못하고,
마음만 울컥하네요.
그녀가 나에게 준 사랑의 깊이가
이렇게 깊은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마,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기에,
제가 여태껏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손을 뿌리쳤던 건 아닐까요?
오늘은 그녀가 너무도 그립네요.
그녀의 보드라운 손이...
그 여자 이야기...
"응~ 전화했었네?
회의중이라서 못받았어.
근데 무슨일 있어?
여러번 전화가 왔길래~"
"야이 기지배야!
내가 오늘 누굴 봤는지 알아?
니가 3년전에 죽고 못산다던
그사람 봤잖아~
사람 멋있어졌더라~
스타일도 좋고,
근데 아직 차는 없는것 같더라.
버스타고 출근하던데?"
갑자기 마음이 내려 앉네요.
얘는 왜 전화해서,
아픈 기억을 들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얘기 할라고 전화한거면 끊어~
나 지금 바쁘거든?
내가 나중에 전화할께~ 응~"
더 이상 듣기 싫어졌습니다.
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
멋있어졌다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의 넥타이를 매주고,
그의 밥을 차리고,
그의 쳐진 어깨를 감싸주겠죠?
내 손이 항상 차갑다고,
자기가 내 장갑이 되어주겠다면서
더운 여름에도 꼭 잡고 놓지 않았던 그 사람..
하긴..
그렇게 착한 남자를
어느 여자가 마다하겠어요.
나 아프다고 하면,
야근하다가도 우리집에 와서
내 침대 밑에서 잠들곤 했던
그런 남자를 말예요.
내가 뒷걸음질 칠까봐
두려워서 과감하게 다가오지 못했던
그사람에게, 내가 무슨 용기가 생겨서인지
참...
내 자신보다 절 더 아껴준 사람입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이렇게 마음이 아픈 날엔,
평소에 먹던 프림커피가 아니라
300원자리 고급 밀크커피를 마셔야겠어요.
그렇게 좋은 사람,
놓치기 싫은 사람이었는데,
못나게도 전 그에게 상처만 남겨준것 같아
가슴이 쓰라립니다.
그땐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왜 미리 걱정을 해서...
내 마음을 너무 잘 알아준 그 사람이,
한없이 그리워 집니다.
커피를 한 모금정도 밖에 안마셨는데
벌써 식어있네요.
못되게 헤어지잔 말도 못하는 내게
그렇게 변해가는 내 마음까지도
알아주고 달래주다가..
결국엔 먼저 이별의 메세지를
남긴 그 사람...
그땐 그에게 고마웠는데...
지금은 왜 그때 날 잡아주지 못했는지
미워지기까지 합니다.
그사람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일까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한 남자를 만났지만
결국 정을 주지는 못하고,
자꾸,
그 사람만 기다리네요.
그 사람은 나를 잊었겠죠?
오늘 내 친구를 만나고나서
잠깐 나를 기억했겠죠?
자신에게 상쳐준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알아요...
아마...그럴꺼예요.
전 지금도 당신이 나에게
전화를 해주기를,
다시 사랑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나봐요.
사랑의 숲 - 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