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김민영2008.04.10
조회22,113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휴대폰은 문명의 이기? 아니다. 사랑의 이기다.

자,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한 저녁시간을 틈타 휴대폰을 정리해 보자.

우선 저장된 번호들을 하나하나 확인한 뒤 쓸데없는 이성의 번호는

삭제한다. 굳이 남겨 봤자 어설픈 인연의 고리밖에 되질 않는다.

 0번 혹은 1번에 저장되었던 번호의 경우 다른 단축번호로 옮기거나

삭제하자. 지금 사랑하든 헤어졌든 간에 중요번호에 대한 집착은 강하다.

차라리 부모님이나 집 번호로 저장시켜 둘 것.

그리고 사랑의 추억이 담긴 문자들은 과감히 삭제한다.

문자를 들춰보며 추억에 잠기는 짓은 사랑의 퇴행일 뿐이다.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사진은 추억이다. 추억은 한 번씩 들춰보기 위함이다.

그러나 들춤으로써 상처 받는다면 추억은 더 이상 추억이 아니다.

과거 연인들과의 사진은 이별과 함께 깨끗이 정리하자. 남겨 둬 봤자

괴로울 뿐이며 혹시라도 현재 연인에게 들킬 경우 악영향만 미칠 뿐이다.

굳이 사진에 송곳을 날릴 용도가 아니라면 서랍 속의 사진을 모두 꺼내어 깨끗이 정리할 것. 컴퓨터 파일로 남겨둔 것이라면 가차없이 휴지통 속에 쏙 넣어 버리자.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이런 사람들이 많다. 연인의 이름이나 생일, 전화번호 등을 자신의 이메일 주소나 비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그

러나 후에 아픈 상처를 겪고 나면 이메일을 여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다.

즉각 비번부터 깡그리 바꿔 놓자. 이메일 주소가 그 사람에 관한 것이라면

다른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이버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그 흔적은 여타의 오프라인보다 더 강하다.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미니홈피니 블로그니 해서 홈페이지 하나 안 가진 사람이 없다. 특히 커플들은 자신들의 애정을 과시하는 양 각종 사랑의 대화와 사진이 가득하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당연하다는 듯 두 남녀의 안부를 묻곤 한다. 하지만 유난을 떨다 보면 그 후의 충격이 더 크다.

 

싸워서 냉각기를 갖는다든지, 아예 헤어졌다면 이 홈페이지는 최악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만다.

만약 홈페이지를 계속 잘 살리고 싶다면 과거의 흔적들은 지워버리거나

따로 페이지를 마련해 둔다.

그리고 대문짝만하게 공표할 것. "우리 헤어졌습니다!"

봄날에 날려보내~ 사랑때문에 아팠던 상처


사랑과 돈, 알고 보면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돈 안 쓰는 연인, 돈 빌려가는 연인, 치사하게 1원까지 따지는 연인 등 꽝인 연인들도 있지만 더욱 곤란한 건 헤어진 후 날아오는 카드명세서.

이전에 지불했던 선물값을 할부로 갚아나가는 심정, 겪어봐야 안다.


연인에게 빌려준 돈이 있다면 가차없이 말할 것. 냉정하다 싶어도 돈문제로 애정이 흔들리진 않아야 할 것 아닌가.

 

또한 선물값 등은 되도록 현금이나 일시불로 지불하자.

후에 칙칙한 과거를 회상하지 않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