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후보 최종선발] 이소연씨, KAIST 박사과정 만능 스포츠우먼

김건희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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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후보 최종선발] 이소연씨, KAIST 박사과정 만능 스포츠우먼 기사입력 2006-12-25 23:42 |최종수정2006-12-25 23:42 [우주인 후보 최종선발] 이소연씨, KAIST 박사과정 만능 스포츠우먼                                                                                 [쿠키 과학] "태초부터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리고 모든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건강한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이소연씨는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기도로 자라 몸과 마음이 건강,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이면서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 화장품 회사의 제품 품평,용기 디자인 및 브랜드 이미지 관련 자문을 위한 스타일스트로도 활동했다.

태권도 공인 3단으로,조깅과 수영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 우먼으로 체력테스트에서 팔굽혀 펴기 36개로 여성 최고기록을 세웠다. 성가대로 활동하고 있으며,밴드의 보컬리스트 경험도 있는 팔방미인이다. 그는 "어린 시절 SF영화 속 우주선에는 꼭 여자 박사가 한명 있었다"며 "나도 저런 우주선에 탑승해서 연구하고 테크니션을 돕는 박사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인 섹시하고 멋진 박사님이 되어 우리나라 이공계열 학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그는 엔지니어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공학분야 예산지원을 아까워하는 풍토도 바꿔보고 싶고,여성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데도 한몫 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우주에 가게 되든 러시아 우주센터에 남게 되든 이번 경험이 앞으로 과학공부를 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고 그 같은 꿈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형제 중 맏이로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우며 자랐다는 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미"라면서 최종후보도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세원 기자, 사진=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