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의 모든 것 (Todo Sobre Mi Madre, 1999)

류영주20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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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모든 것 (Todo Sobre Mi Madre, 1999)

 

  스페인, 프랑스 / 드라마 / 105분 /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

 

  1999년 제52회 칸영화제 감독상

  1999년 제12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작품상

            베스트 유러피안 감독상, 유러피안 여우주연상

  1999년 제6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99년 제25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1999년 제1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2000년 제5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데이빗 린 상, 외국어 영화상

  2000년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2000년 제20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2000년 제7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1999년 제작된 '프랑스'와 '스페인' 합작영화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가 감독하고, '세실리아 로스(Cecilia Roth)', '페넬로페 크루즈(Penelope Cruz)'

,'토니 칸토(Toni Canto) 등이 출연하였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 음경과 가슴을 동시에 갖춘 여장남자, 에이즈에 걸린 임신한 수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하여 모성의 위대함과 성적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그렸다. 1999년 '칸영화제 감독상'과 200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수상작이다.

  간호사인 '마뉴엘라(세실리아 로스)'는 아들 '에스테반'과 단둘이 산다. 오래 전 배우로 일하다가 '에스테반'을 임신한 '마뉴엘라'는 돈 벌러 떠났던 아이의 아버지가 가슴이 달린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임신 사실을 숨긴 채 그의 곁을 떠나왔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자 아버지와 똑같이 '에스테반'이라고 이름 지었다. '에스테반'은 17번째 생일날 여배우 위마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러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만다.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들의 일기장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발견한 '마뉴엘라'는 '롤라'라고 이름을 바꾼 채 여성으로 살고 있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간다.

  '바르셀로나'에서 역시 여장남자가 된 옛 친구 '아그라도'와 에이즈에 걸린 채 임신한 수녀 '로사'를 만난 '마뉴엘라'는 '로사'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전 남편 '롤라'임을 알고 분노하지만 곧 '로사'

를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그리고 아들의 죽음을 있게 한 여배우 '우마'와 만나 증오를 버리고 그녀와 친구가 된다. '로사'가 아이를 낳고 숨을 거두자 '마뉴엘라'는 '롤라'에게 아이를 안아보게 한 후 '에스테반'이라고 이름 짓고 자신이 맡아 새 삶을 시작한다.

  외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홀어머니의 아픔을 진솔하게 그린, '페드로 알모도바르'감독의 최고 작품으로 극찬받은 영화로, 엄마에 대한 모든 것이 아니라 엄마, 아내, 딸도 될 수 있는 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따뜻한 시각으로 영화화했다는 프랑스 '리베라시옹'의 평이다. '칸 영화제'에서 아깝게 '감독상'에 그쳤지만 언론의 찬사와 관객들의 호평으로 이전 다른 영화와는 달리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마뉴엘라'역의 '세실리아 로스'는 이미 1983년와 1984년에서 이미 '알마도바르'감독과 호흡을 함께 했었다. 그녀는 '아르헨티나'출신이지만 독재를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하여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