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이 에게 쓰는 편지.

김진우2008.04.13
조회113

시간이라는건 정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지나가버린다ㅋ

 

잘 지내지? 나도.. 잘 지내..

 

너와 함께할 때와 다른점이라면..

 

매일 술을 마신다는 점 ? 니가 그렇게 싫어했던 술이 결국 내 BF가 되었구나 ㅋ

 

뭐랄까 ..

 

내 걱정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그냥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서..ㅋ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 나 진짜 괜찮아요 이제..

 

나 있지.. 이번에 느낀게 너무 많아 ^^

 

나 그래도 주변에 좋은사람들이 참 많더라구..

 

참 많이 힘든시간이야

 

그래도 이 시간이 지나면.. 너도.. 그리고 나도.. 조금은 성장하는거겠지?

 

나 그래도 아직은 좀 몽롱해서 ㅋ

 

짜샤.. 그래도.. 너 너무 했어..

 

요따 적으면 다 볼테니까 하나하나 적지 않겠다만..

 

상대를 배려하는 맘이 하나도 없었어 그때는..

 

그 말 꺼내기까지 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지만..

 

그래도.... 뭐..

 

그분은 잘 해 주시니? ㅋ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몇가지 걱정만 적어놓을께,

 

배 차갑지 않도록 하고 다니고.. 가장 중요한거야.. 임마..

 

긴장하거나 깜짝 놀라서 손에 땀 많이 나면.. 꼬옥 안아달라고해,

너 마음이 안정되면 땀 식더라 ㅋ

 

밀가루 음식 안먹는건 니 관리긴한데.. 너 .. 살 너무 뺄 필요없다.. 몸상해 바보야,

 

게임 너무 오래하지말구, 어짜피 할 시간도 거의 없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밤 늣게까지 하고 아침에 늣게 일어나는 습관 좋은거 아니다,

난 이해했지만 모든 남자가 그걸 이해할꺼라 생각하지말아..

 

상대한테 불신이 생기면 대화로 그걸 풀어나가려 노력하렴,

혼자 끙끙 앓고있지말고 상대에게 이야기를 해봐,

그건 용기이고, 상대에 대한 예의, 배려란다

 

몇가지만 적을라고 했는데 이건 뭐 잔소리 수준이구나 ㅋ

그만할께..

음.. 오빠 싸이와서 이걸 봤다면,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면..

 

지금 니 표정 상상이 간다 ㅎㅎ

 

그렇다고 너무 찡그리지 말아주라~

 

나름 1년간의 남자친구였는데 마지막에 이정도는 말해줘야하지 않겠냐..;

 

내 심장 반쪽 가져갔던거 ..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

 

택배로 붙이면 넵 감사 라고 해줄께 ㅎㅎ

 

건강하렴.. 니가 아프면 다른 한 사람은 숨쉬기가 힘들단다..

 

잘 지내렴,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