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연금술사' 신카이 마코토. 그동안 그의 애니메이션들이 몽환적이고 공상적이었다면, 이번 '초속 5센티미터' 는 조금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하지만 '소년' 신카이 마코토 답게 소년의 감성, 성장기 사랑의 아픔을 겪어내고 있는 주인공들은 여전했다. 1화,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타카키와 아카리. 2화, 카나에의 마음아픈 성장통. 3화, 시간이 지나고 문득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 세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이어져 '초속5센티미터' 를 말하고 있었다. 과연 얼마만큼의 속도로 살아야 널 만날 수 있을까. 전혀 다른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았다. 예를 들면 타카키의 가정환경이라던가, 성격이라던가, 그런것. 그는 흩날리는 벚꽃에 집중했고 그들의 마음의 거리에 집중했다. 사물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고, 놓치면 후회할만한 장면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치 손을 뻗으면 손 위로 벚꽃잎이 떨어질 것만 같은. '빛의 연금술사' 답게 작은 빛 하나에도 현실감을 부여했다. 그가 그토록 눈부시게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는 데에는 '아름다운 장면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데 큰 격려가 되기 때문' 이라고. 그래서인지 알싸한 첫사랑의 추억도, 2화의 주인공인 카나에의 마음도 전하지도 못하고 끝내야만 했던 그 상황들 속에서도 언제나 풍경만은 반짝거리고 있다. 따스하게 전해지는 그 마음이 어쩐지 내 마음까지 물들여 옛 추억들을 생각하며 미소지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초속 5센티미터
'빛의 연금술사' 신카이 마코토.
그동안 그의 애니메이션들이 몽환적이고 공상적이었다면,
이번 '초속 5센티미터' 는 조금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하지만 '소년' 신카이 마코토 답게 소년의 감성,
성장기 사랑의 아픔을 겪어내고 있는 주인공들은 여전했다.
1화,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타카키와 아카리.
2화, 카나에의 마음아픈 성장통.
3화, 시간이 지나고 문득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
세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이어져 '초속5센티미터' 를 말하고 있었다.
과연 얼마만큼의 속도로 살아야 널 만날 수 있을까.
전혀 다른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았다.
예를 들면 타카키의 가정환경이라던가, 성격이라던가, 그런것.
그는 흩날리는 벚꽃에 집중했고 그들의 마음의 거리에 집중했다.
사물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고,
놓치면 후회할만한 장면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치 손을 뻗으면 손 위로 벚꽃잎이 떨어질 것만 같은.
'빛의 연금술사' 답게 작은 빛 하나에도 현실감을 부여했다.
그가 그토록 눈부시게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는 데에는
'아름다운 장면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데 큰 격려가 되기 때문' 이라고.
그래서인지 알싸한 첫사랑의 추억도,
2화의 주인공인 카나에의 마음도 전하지도 못하고 끝내야만 했던
그 상황들 속에서도 언제나 풍경만은 반짝거리고 있다.
따스하게 전해지는 그 마음이 어쩐지 내 마음까지 물들여
옛 추억들을 생각하며 미소지을 수 있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