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안에 면도칼처럼 들어와 줄 순 없는지. 아무도 모르게, 덜 아프고, 피도 적게 흘리지만, 치명적인 사랑. 예리한 칼날 때문에 나중에 쓰린 고통으로 보상받더라도, 내 혈관 속을 떠돌며 사랑을 모르는 세포들을 모조리 난도질하고 다닐지언정 누군가 쉭- 면도칼처럼 내 안에 들어와 줄 순 없는지. by..지언
치명적인사랑
누군가 내 안에
면도칼처럼 들어와 줄 순 없는지.
아무도 모르게,
덜 아프고,
피도 적게 흘리지만,
치명적인 사랑.
예리한 칼날 때문에
나중에 쓰린 고통으로 보상받더라도,
내 혈관 속을 떠돌며
사랑을 모르는 세포들을
모조리 난도질하고 다닐지언정
누군가
쉭-
면도칼처럼 내 안에 들어와 줄 순 없는지.
by..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