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소속 한 카메라맨이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전차포 사격에 피격된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카메라맨은 팔레스타인 출신 23세 파델 샤나(Fadel Shana)로, 고립된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취재중이었다. 수백 미터 전방에 있던 이스라엘군을 촬영하기 위해 샤나가 차량에서 내린 직후 폭발이 일어났고, 현장에 같이 있던 이들 중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
음향기사 와파 아부 미지에드(Wafa Abu Mizyed)도 폭발 당시 파편에 의한 부상으로 현재 가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직전까지 촬영된 영상에는 수백 m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가 발포하는 모습이 있다. 전차의 주포에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2초 뒤 화면이 꺼진다. 샤나가 피격당한 순간이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처음에 주민들은 폭발이 공습에 의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TV’와 ‘프레스’ 표시가 있는 비무장 사륜구동차가 멈춘 뒤 샤나가 촬영을 위해 차에서 내렸고, 잠시 뒤 차량이 폭발에 휩싸이면서 불타올랐다. 폭발에 의해 샤나가 입고 있던 방탄복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아부 미지에드는 사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편집장 데이빗 슐레진저(David Schlesinger)는 숨진 샤나의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국방부에 이번 사건의 진상을 즉시, 그리고 철저히 해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기자들이 매일 목숨을 걸고 취재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고입니다. 각국 정부들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은 기자들이 안전하게 취재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차량 피격사고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샤나의 사망과 관련한 질문에 대니 시먼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로이터통신 카메라맨의 비극적인 사망은 하마스 무장세력의 비인도적 행동에 의한 결과이며, 이들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방패삼아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카메라맨 샤나는 로이터 소속으로 가자지구에서 3년이 넘게 취재활동을 벌였다. 2006년 8월에도 그는 타고 있던 차량이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쏜 미사일에 피격돼 부상했었다. 당시 차량도 언론사 취재차량임을 분명히 표시하고 있었다.
로이터 기자, 취재중 이스라엘 전차포에 즉사
로이터통신 소속 한 카메라맨이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전차포 사격에 피격된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카메라맨은 팔레스타인 출신 23세 파델 샤나(Fadel Shana)로, 고립된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취재중이었다. 수백 미터 전방에 있던 이스라엘군을 촬영하기 위해 샤나가 차량에서 내린 직후 폭발이 일어났고, 현장에 같이 있던 이들 중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
음향기사 와파 아부 미지에드(Wafa Abu Mizyed)도 폭발 당시 파편에 의한 부상으로 현재 가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직전까지 촬영된 영상에는 수백 m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가 발포하는 모습이 있다. 전차의 주포에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2초 뒤 화면이 꺼진다. 샤나가 피격당한 순간이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처음에 주민들은 폭발이 공습에 의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TV’와 ‘프레스’ 표시가 있는 비무장 사륜구동차가 멈춘 뒤 샤나가 촬영을 위해 차에서 내렸고, 잠시 뒤 차량이 폭발에 휩싸이면서 불타올랐다. 폭발에 의해 샤나가 입고 있던 방탄복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아부 미지에드는 사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편집장 데이빗 슐레진저(David Schlesinger)는 숨진 샤나의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국방부에 이번 사건의 진상을 즉시, 그리고 철저히 해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기자들이 매일 목숨을 걸고 취재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고입니다. 각국 정부들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은 기자들이 안전하게 취재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차량 피격사고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샤나의 사망과 관련한 질문에 대니 시먼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로이터통신 카메라맨의 비극적인 사망은 하마스 무장세력의 비인도적 행동에 의한 결과이며, 이들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방패삼아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카메라맨 샤나는 로이터 소속으로 가자지구에서 3년이 넘게 취재활동을 벌였다. 2006년 8월에도 그는 타고 있던 차량이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쏜 미사일에 피격돼 부상했었다. 당시 차량도 언론사 취재차량임을 분명히 표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