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z II Men

황인근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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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z II Men

Boyz II Men 천상의 화음을 지닌 남자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Boys II Men이 결성된 것은 그들이 데뷔하기 훨씬 전이다. 그 역사는 학창시절 Marc Nelson(예전 Az Yet의 멤버)과 Nathan Morris가 같이 노래를 부르며 팀을 결성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생각만큼 쉽게 멤버를 이루지 못했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마침내 데뷔 시절의 멤버인 Wanya Morris, Shawn Stockman, Michael McCary과 함께 Unique Attraction이란 팀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이들은 1989년 Bell Biv DeVoe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그 그룹의 멤버였던 Michael Bivins에게 뉴 에디션의 히트곡인 'Can You Stand the Rain'을 아카펠라로 들려주게 되고 계약을 약속 받는다. (이들은 데뷔 당시부터 뉴 에디션에게 큰 영향을 받았는데 추후에 Boyz II Men이란 그룹명도 그네들의 노래인 Boys to Men이라는 곡에서 차용할 정도였다) 하지만 팀이 메인스트림에서 채 빛을 보기도 전에 초창기 멤버였던 마크 넬슨은 개인적인 갈등 문제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팀을 떠나게 된다. 이들은 Boys II Men으로 팀명을 바꾸고 모타운에서 1991년 [Cooleyhighharmony]라는 다소 긴 이름의 데뷔작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서 'Motownphilly'와 그 유명한 'It’s So Hard To Say Good By To Yesterday'를 성공시키면서 플래티넘 이상의 성공을 하게 된다. 또 베이비 페이스가 프로듀싱하고 영화 부메랑의 사운드 트랙에 실린 'End of the Road'가 차트에서 히트하고 이 곡과 몇 곡이 추가된 [Cooleyhighharmony]가 재발매되자 그들의 인기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게 된다. 역사상 최장기간 1위 기록인 엘비스 브레슬리의 11주 1위를 13주로 경신하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말이다. (물론 같은 해 휘트니에게 14주로 뺏기긴 했지만) 이들의 성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앨범인 [Christmas Interpretations]으로 성공을 이어가더니 전세계가 기다린 그들의 두 번째 앨범 [II]를 1994년 발표한다. 이 앨범은 140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된다. 이 앨범에 수록된 'I’ll Make Love To You'는 14주 동안 차트 1위를 하며 그들의 건재함을 알렸고 후속 싱글인 'On Beded Knee'나 'Water Runs Dry'로 성공을 이어나간다. 앨범 활동이 끝나고 그들은 Brandy나 LL Cool J의 앨범 등에 참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런 번외 활동 중에서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한 'One Sweet Day'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싱글로 기록되었다. 'One Sweet Day'가 기록한 16주 싱글차트 정상의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쉽게 경신되긴 힘든 기록이다. 이들의 위대한 행보는 1997년 발표된 세번째 정규앨범 [Evolution]에서도 이어졌다. 물론 그들의 전 앨범보단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판매량에 있어서 결코 적은 수는 아니었다 (앞서 발매된 앨범들이 워낙 경이로운 기록이었을 뿐). 하지만 이 앨범을 기점으로 보이즈 투 멘의 인기가 전처럼 열정적이지 못하단 점은 분명한 것이었다. 그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었지만 이제 10주 이상 차트 1위를 할 수 있는 파괴력 갖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징후는 2000년에 발표된 다음 앨범인 [Nathan Michael Shawn Wanya]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차트의 흐름이 업템포 알앤비로 흘러가는 것을 인지하고 앨범 전반부를 Kevin She’kspere류의 업템포 알앤비로 채웠다. 그런 변화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었을까? 이 앨범은 차트 1위에 오르지 못한 비운의 앨범으로 기억되며 그들의 명성에 처음으로 누를 끼친다. 보이즈 투 멘은 그 앨범의 실패 이 후로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2002년 그들을 이 자리에 있게 한 화음가득한 R&B 곡들로 수놓은 [Full Circle]을 발표한다. 하지만 전작의 실패가 단지 음악적 변화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체가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졌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해내듯이 전보다 못한 차트 성적을 보인다. 문제는 보이즈 투 멘이 예전보다 못한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Nathan Michael Shawn Wanya]와 [Full Circle] 모두 전작들을 넘어선 앨범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전작에 버금가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실패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을 넘어서 청중들의 취향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04년 한 해는 보이즈 투 멘의 팬들에겐 상당히 아쉬운 일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팀의 베이스를 맡고 있는 Michael McCary가 개인적인 이유로 팀에서 탈퇴한 채 [Throwback Vol. 1]을 발매했고 그 앨범은 앨범챠트 52위에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은 [Throwback Vol. 1]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화음이 여전히 아름답다는 점이다. 특히 'Let It Whip'와 'You Make Me Feel Brand New'같은 곡에서의 가성 창법은 마치 과거 시절의 흑인음악을 연상시킬 정도로 완벽했다. 즉 보이즈 투 멘은 요즘 알앤비 스타들처럼 비트에 중점을 둔 업템포 알앤비를 하기 보다는 그들 팀 색깔의 걸맞는, 모든 것을 압도하는 보컬의 출중함을 앞세운 음반을 발표한 것이다. 누군가 말하길 모든 것은 변화한다고 했다. 네 명에서 세 명으로 슈퍼 그룹에서 이제 차트 성공을 자신할 수 없는 그룹으로 보이즈 투 멘은 변화를 겪었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화음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다. Wanya Morris Nathan Morris Shawn Stockman Michael Carey (탈퇴) [정규앨범] Cooleyhighharmony (1991) II (1994) Evolution (1997) Nathan Michael Shawn Wanya (2000) Full Circle (2002) Throwback Vol. 1 (2004) [비정규앨범] Christmas Interpretation (1993) Remix Collection (1995) Extras (1999) Ballad Collection (2000) Legacy : The Greatest Hit Collection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