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무덤위에서...

김원영20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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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덤위에서...

사랑은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었고

외로움은 물리쳐야 할 적이 아니었다

그리움은 견디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았고

그대 남긴 갈증은 세월도 어쩔수 없었다

 

그러나 보라, 거센 바람과 물결이 몰아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또 어떤 외딴섬에

내 영혼 내팽개쳐지는지

 

사랑의 무덤위에서

얼마나 눈부신 꽃이 피어나는지...

 

 

PAPER VOL.144